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큰 위로 받고 갑니다. 모두 힘내세요!! :) 젤리곰들도 힘내!!
2024년 2월 베동
/ 자유주제
다들 힘드시죠?
엄마 라는 타이틀을 달고 나니, 하지말아야 할것도 많아지고 해야할것도 마찬가지로 많아졌어요. 겉으로 배가 나오지 않아 아직 스스로도 아기의존재에 긴가민가 어안이 벙벙하지만, 입덧에, 복통에, 두통에 임신전과는 다른 몸에 변화에 하루하루 힘들고 지칠거에요 병원에서 혹시 모를 염려의말에 초보엄마는 불안해서 이것저것 검색하며 불안하고, 스트레스 받을거구요. 저는 처음 임신사실을 안게 3주차였고 피검사 통해 임신확신을 받았답니다 피검사만 했을뿐인데, 아기집이 보이지않는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유산, 자궁외임신 .. 등 안좋은소리만 늘어놓는 병원에 다음진료까지 기다리는 그 몇주가 너무 불안하더라구요 인터넷은 다 안좋은소리뿐이고... 결국 5주차에 저는 아기집을 확인했고 여전히 불안해서 정말 매주 병원을 찾아 확인했답니다? 그러다 첫 심장소리를 들은날 주수에 맞지않는 심장 속도 라고, 또한번 청천벽력 같은 소리를 들었어요 다음번 진료까지 정상범위에 들어오지 않는다면 부정맥일 가능성이 높으니 대학병원으로 병원을 옮겨야 한다구요. 마음이 너무 안좋고 불안해서 친정엄마한테 연락을 했어요. 친정엄마가 산부인과에 오래 근무하셨거든요. 의사는 아니세요 위로를 받고자 , 위안을 얻고자 한 연락 이었는데 엄마한테 말로 두들겨 맞았답니다 ㅎㅎ 귀에서 피가날 정도로 온갖 욕이란 욕은 다먹었어요. 아기가 잘못되지 않았으면 하는년이 매주 병원에 가서 그 작은아이한테 초음파를 쏴댔느냐고, 안정기라는게 너를 위한 안정이기보다 아기를 위한 안정기를 말하는건데 그 아이를 가만히 두질않고 계속 가서 괴롭혔느냐고 아기는 너만 믿고 니 좁은 자궁에 찰싹 붙어서 열심히 살고자 하는데 엄마라는년이 지 아기 못믿고 병원가서 확인하면서 애 귀찮게하고 엄마가 아기를 안믿어주면 아기는 누굴 믿고 그안에서 열심히 자라나겠냐고 하는 엄마의 말씀에 정신이 번쩍 차려졌답니다 그렇게 저는 마음을 고쳐먹었고 그뒤로 절대 정해진 진료일 외엔 병원에 가지 않아요. 그저 내 안에 잘 있겠구나 하고 제 아기를 믿으면서 지내고 있어요 덕분에 심장소리도 정상주수로 돌아왔고 해외여행도 다녀왔는데, 너무너무 건강하게 잘 크고 있다고 해요, 이제 다음주면 저는 기형아 검사를 하게되요, 또 불안한 마음에 엄마한테 연락을해보니 저도 엄마뱃속에 있을때 이상소견이 있었고, 추가적으로 검사하니 또 이상소견이 있었는데 그냥 엄마는 저를 믿었다네요 그래서 제가 이렇게 건강하게 태어났나봐요 그래서 저도 다음주 있을 기형아 검사를 불안하지 않은 마음으로 가려고 해요 빌리 앱을 들어오면 항상 불안해하는 예비엄마들이 많이 보이고, 마치 불과얼마전 저를 보는듯해서 긴 글을 올려봤어요 의사선생님의 말씀을 다 헛투루 들을숨 없지만 확신에 찬, 결론의말씀이 아니라면 굳이 귀담아 듣지 마시고 걸러들을건 걸러들으시고 고위험산모가 아니라면 , 하고싶은거 다하시고 즐겁게 보내세요 :) 그리고 입덧이 심하시면 꼭 약복용을 추천드리고 약이안맞으시면 너무 마음아프지만 꼭 주기적으로 수액맞으시면서 영양챙기시구요 입덧이 없네, 사라졌네 하면서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그순간에 감사하며 맛있는음식 즐기시면되요 이 글을 보는 아빠들도 계실거라 생각이 드는데요, 고생이 많으세요 엄마보단 아니지만요 티가 안나는 초기가 어쩌면 안정기 이후보다 더 힘든거같아요, 엄마를 잘챙겨주세요 투정같아 보여도 다 받아주세요 저는 매일 밤마다 힘들어서 울곤했는데, 아빠들 몰래 힘들어 우는 엄마들도 많을거에요 여전히 많이 많이 사랑한다 해주시고 표현해주세요 그거면 될거같아요 :) 모든 엄마아빠들 화이팅 이에요 다같이 이겨내서 만출까지 함께해요❤️
댓글
19

٩(๑> ₃ < )۶♥
요번주만 피비침이 계속심해져서 생리처럼 ㅜㅜ..4번갔다왔는데 너무 미안하네ᄋᆞㅠㅠ 하루하루 넘불안한마음에 ..이제 저도 아기를좀 믿어봐야겠어요..두번 유산하고38주에 떠나보낸적이있어서 더그런가봐여..ㅠㅠ

ㅠㅠ그럴수있어요 진짜..두번유산이시면 심적으로도 많이 지치셨겠어요..불안한마음 충분히 이해가네요.. ㅠㅠ그래도 또 아기가 찾아와주었다니 아주아주 좋은엄마인가봐요💛 태명처럼 이번엔 호두처럼 튼튼하게 단단하게 꼭 붙어있길 저도 기도할게요💗화이팅(੭•̀ᴗ•̀)੭

너무감사합니다 ㅎ 맘이 참 따뜻하신분같아요
의사선생님의 한마디에 불안해지려던참에 이렇게 따듯한글을 보게되어 안정도찾고 위로도되었어요 감사합니다 좋은결과있으시고 화이팅하세요!

୧⃛(๑⃙⃘◡̈๑⃙⃘)୨⃛
공감하며 글 읽다가 마지막에 눈물이 또르르.. 나왔네요 ㅋㅋ 반짝이마덜님도 힘내시구 같이 만출해요 좋은 글 너무 감사합니다. ♥️

٩(๑> ₃ < )۶♥
아~엄마말에 눈물이...ㅜㅠ 좋은글잘보고가요 우리다같이 화이팅해요^^

♥(⸝⸝⸝ᵒ̴̶̷̥́ ᵕ ก̀⸝⸝⸝)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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