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간호사에요 대학병원 내과 중환자실에 있다 임신 알고 로테이션해서 지금 dsc에서 일하고 있는데 부서이동에 임신까지 너무 힘들더라구요 ㅠㅠ 그래서 그만둘까도 엄청 생각했는데 집에만 있으면 우울해질거 같고 경력 단절도 싫고 ㅠㅠ 그냥 억지로 버티고 있어요 ㅠㅠ
2022년 8월 베동
/ 자유주제
저만 그런걸까요?
제가 너무 예민해서 인지 궁금해서 처음으로 글 남겨봅니다. 이제 17주가 되었고 병원에서 근무중입니다. 처음엔 일 안하고 집에 있는것보다 나을거라는 생각에 근무시간을 조정해서 일을 하고 있는데 현재 코로나라고 하는 전염병 때문에 근무시간 조정을 해도 몸에 무리가 간다는걸 느끼고 있었습니다. 거기다가 입덧도 계속 유지 되고 소화불량에 두통에.... 생각보다 많이 괴롭더라구요. (특히 출근길은 너무 지옥이에요..) 그래도 움직여 주는게 저에게도 아이에게도 도움이 될거라는 생각에 꾹 참고 열심히 근무했는데 오늘.. 정말 너무너무 힘들고 이게 뭐하는건가 자꾸 이렇게 답답하게 있는 저한테 화도 나고 이런 상황이 너무 너무 싫은데 이게 뭐라고 표현해야될지 모르겠지만 그냥 다 때려치고 아무생각도 안하게 어딘가 들어가서 나오기 싫은 그런 기분입니다. 이럴때 도대체 어떻게 해야할까요 ㅠㅠ 다른분들은 씩씩하게 잘 이겨나가시는거 같은데 저만 자꾸 이러는건가 싶기도 하고 이런저런 생각이 자꾸 드네요 ㅜㅜ
댓글
11
선생님, 힘내세요🥲 저는 대학병원 내과중환자실 간호사로 근무중입니더. 16주 3일 차인데, 입덧은 여전히 남아있고 임신 4주부터 입덧하느라 근무시간 8-9시간 동안 거의 q1hr로 변기 붙잡았어요... 중환자실이고 중증도도 높아서 앉아서 근무할 수 없어 정말 지옥이었고 출퇴근길 30분 씩 걸리는데 중간중간 내려서 토하고 다시 가고 그랬내용 ㅠㅠㅠㅠ 저는 사실 집에서 쉴 수 있다면 쉬고 싶어요.... 맨날 피곤해서 쓰러져서 자고 일어나서 일가고 하느라 이게 뭔가 싶어용 ㅠㅠ 지금 코로나로 의료진도 감염 계속 되는중이라 데이 4개씩은 기본으로 달려서 미치겠어요... 백케어 할때마다 허리는 끊어질것 같구용 엉엉 ㅠㅠㅠ
마음 편안히 가지셔요 ☺ 엄마가 힘들고 그러면 아기가 다 느낀대요 😔
저는 돈이야 나중에 벌면 되는 거고, 일단 저랑 아기가 우선이라 생각해서 8월초 출산인데 3월부터 쉬고 있어요. 코로나도 심각한 게 한 몫 했고요. 평생 임신 1-2번 할까 말까인데 이때라도 푹 쉬길 잘한 것 같아요.

이런 시기에 쉬는게 나을수도 있어요~ 맞아요 ㅜㅜ 전 어쨋든 제 욕심에 일을 하는거니깐요..
저도 병원에서 근무중인데 15주차인데도 입덧으로 계속 일하다 구토하러가고 그래요ㅠㅠ 제몸하나 케어 못하면서 환자본다는게 웃기고 환자들 컴플레인 쓴 소리 다 들어가며 일해사 울 아가한테 미안하고 태교도 하나도 못해서 신경이 많이 쓰여요ㅠㅠ 그래도 지금 쉬는거보다 나중에 애기 보면서 쉬고 싶기도하고 남편 혼자 나중에 저하고 아가위해서 돈버는데 부담 덜어주고 싶어서 열심히 버티는 중입니다ㅠㅠㅠ

맞아요.. 간혹 정말 이해안되는 생각을 가지신분들이 좋지 못한 소리를 하면 아이가 이제 어느정도 들을수 있는 시기라 미안하더라구요.. 같이 힘내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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