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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9월 베동

/ 자유주제

안행복한 임신

계획임신 전에 남편과 많은 고민을 나누고 아기를 가져보자마음먹고 가졌는데 이렇게 임신이 힘든지 몰랐어요ㅠ 입덧에 기초체온상승으로 매일저녁 얼굴도 후끈후끈해서 얼음찜질하면서 잠들고요 체온조절안되서 고생하는건 당연, 새벽마다 화장실에, 골반허리통증도 있어요. 주변에 임신한사람이 없었어서 제대로 경험담을 들어본적도 없이 임신한걸 후회하고있어요. 예전부터 남의 아기를 봐도 별로 귀엽다고 느끼지 않는 사람중 하나였구요 지금도 모성애 이런거 모르겠어요 지금 이렇게 불행한데 10개월 견디기에도 무섭고 출산후에도 힘들텐데 내 인생이 이렇게 오랜기간 불행하다면 너무 슬플거같아요ㅠ 저만그런거 아니란거 아는데도 너무 힘이드니 낙태해야하나도 생각이드네요 다들 어떻게 견디시고 계시는지..힘이되는 말 한마디씩만 부탁드려요~

댓글

29

  1. 모성애는 아기생긴다고 생기는게 아니고 사람간에 정 쌓이는 것처럼 쌓아가는거니까요.. ㅠ 입덧이랑 호르몬 진짜... 태동오기 전까지는 애가 있는게 맞나.. 지방같은데.. 근데 입덧이랑 가슴통증이랑은 장난이 아닌 걸로 봐서 애는 있는것같은데...하면서 지낼 것 같아요 ㅋㅋ 괜찮아요 ㅋㅋ 저는 억울해! 힘들어! 으어엉 하면서 매일 보내는데, 소리지르면 기분은 좀 나아지기도하더라구요 ㅋㅋ 자책하지 마시고 잘 이겨내봐요 ㅋㅋ 애는 알아서 잘 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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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도 1일 1울음하면서 기분풀고있어요. 지금은 애가 잘 클까신경쓸 여유가없네요ㅠ

  2. 저도 비슷해요ㅜㅜ 임신했다고 모성애가 뿅 나타나는건 아닌거 같아요~ 우리나라가 너무 모성애를 당연시하게 생각하는거 같기도…입덧때문에 너무 힘들어서 하루에 열두번씩 지울까말까 고민되고 둘째까지 낳고싶었는데 둘째는 절대 없을거같아요ㅎ 저는 13주됫는데 저번주에 입덧 없어져서 좋아했더니 오늘 더 쎈놈이 왔네요..하.. 기적의 12주도 사바사인거같아요ㅜㅜ 화이팅합시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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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도 둘째는 절대없어요!! 으으 12주의 기적만 바라보고있는데 암울해지네요 갑자기 😢

  3. 저도 제인생이 더 중요하고 나의 커리어..등등 아이생각이 별로없었어요~~어쩌다 찾아온 아기가 마냥 반갑지는 않아서 계속 걱정에..우울하면서 난 모성애가 없는걸까 싶기도 하고 다른사람들은 결혼하면서부터 아이를 기다리는건가 싶고.. 그랬는데 그런 엄마한테서도 아이가 잘커주고 있더라구요~ 저도 이제 11주인데 점점 애기 움직이고 심장뛰는거 듣고 하니까 너무~~이쁘다 라기보다는 신기하네~ 잘크네~하면서 받아들이게 되는중이예요..ㅋㅋ 물론 신체변화에는 급격한 우울감을 뿜어내기는 하지만요^^;;; 엄마도 아이가 눈앞에 있어봐야 모성애가 생긴다고들 하더라구요^^ 어쩌면 이게 자연스러운거 아닐까요? 힘내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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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도 우울하고 부정적인 생각만 가득해서 미안하긴하지만 극심한 입덧에 잘크고 있다고 생각하고있어요. 12주에 초음파보면 조금은 받아들일수있을것 같기도 하네요 더 힘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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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도 행복한데 제 몸이 힘들고 신체변화, 호르몬 변화때문에 힘들어요ㅠ 그래도 애기 생각하고 힘내고 남편한테 맨날 투정 부리고 하는데.. ㅜ 가끔 남편도 못받아 줄때도 있겟지만 사람이 10번 잘해줘도 1번 못해주면 밉다고 가끔 남편 원망도 했다가 오락가락 하네여ㅠㅠ 하다하다 저는 남편한테 애기 대신좀 품어라고 말도 안되는 소리하고 하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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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ㅋㅋㅋ저도 가끔 잘자고있는 남편 얄미워서 툭툭치고그래요

  4. 뭐든 소중한걸 얻기위해서는 그 과정이 쉽지 않은것 같아요~ 애기 태어나서 행복하게 세가족 이루는것만 생각하며 같이 견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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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가봐요 행복해져요 우리!!

  5. 저도 비슷한 마음인거같아요 다들 너무 벌써부터 아기를 소중하게 아끼시는 모습보며 난 왜이럴까라는 생각도 많이했어요.. 태동이느껴지면 달라질까 낳으면 달라질까? 생각많이해봐요. 아직까진 내몸 힘들고 내가어떻게될까 내생각밖에안하게되네요. 글쓴님과같은 생각을 하는 다른사람들도 있다는 사실로 조금이나마 마음의위안을 얻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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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만 이렇게 이기적이였나 우울한 하루였는데 따뜻한마음과 위로 감사드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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