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생각에는 임산부인데도 그렇게 몸쓰고 일하는게 선임 입장에서는 기특하고 예뻐서 그렇게 말한것 같아요 웃으면서 얘기한거 보니 더욱 그런것 같아요 저도 선임자로서 기특한 후배들보면 저렇게 얘기해요 예뻐서 짖궂음이 나오더라구요 저친구는 임산부인데도 이렇게 일하네? 하고 흐뭇한 마음으로 주변에도 알려주는 거기도 하구요 마음쓰시지 마시고 좋게 해석하세요 ^^
2024년 1월 베동
/ 자유주제
오늘 넘 우울하네요ㅠ
오늘 외부출장으로 업무회의를 진행했어요. 해당 공간에 있는 책상들이 접이식 간이테이블이라 9개 정도를 직접 설치-해체를 해야했구요. 회의 끝나자마자 빨리 퇴근하려고 팀원들과 다같이 해체했는데 아무래도 허리굽히며 해체하다보니 팀원들이 저보고 다른 업무(음료버리기)를 권했어요. 저는 그냥 빨리 같이 해체하고 끝내는게 낫겠다 싶어서 같이 해체하는데 그걸보고 선임이 웃으면서 "휴가 빨리 들어가려고 하는거지~?" 하시는거예요. 그래서 여름휴가도 안가고 내일도 출근하는데 무슨 휴가지? 하고 퇴근을 말하는 줄 알고 "네~ 빨리 퇴근하고 집에가고 싶네요"라고 답했어요. 그랬더니 그 선임이 "아니~ 출산!휴가! 출산휴가 빨리 들어가려고 하는거 아니냐고~"라는거예요. 그땐 정신없이 치우느라 넘어갔는데, 다시 생각해보니 제가 무리하게 힘써서 조산 빌미삼아 출산을 앞당기려고 하는 것 마냥 농담의 대상이 되었다는게 너무 기분나쁘고 우울하더라구요ㅠ 심지어 그 선임분도 임출산 경험있는 현 워킹맘이고 임신기간에 조산기로 입원까지 했던 분인데 그 발언에 지금 계속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네요.. 제가 너무 왜곡해서 들은건지..참 오늘 애기한테 미안하지만 넘 우울하네요.
댓글
17

ㅎㅎ 넵 뭔가 일하는게 안쓰러운데 말이 잘못 나와 표현된거라고 생각하겠습니다 :) 안젤라님 말처럼 좋게 생각하며 넘어가보려구요 👍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즐겁고 편안한 저녁되셔요😊🫶
그 상황과 그분의 평소말투나 성격은 띠용맘님이 가장 잘아시니 그상황에서 기분이 나쁘셨다면 아마도 그게맞을거에요! 원래 경험해본사람들이 오히려 내가 이정도는 말해도되는사람이지 하면서 말을 더 함부로 하는것같아요 담아두지마시고 만약 또 그렇게말하면 저저 못되쳐먹은사람 또저러네 하고 넘기세요ㅎㅎ 상처를 받을지 말지는 내가 결정한다고 하더라구요! 해가 밝았는데 오늘도 좋은하루되시길바래용🙋🏻♀️

넵 망고맘님 따수운 조언 감사해요🥭❤️ 상처를 받을지 말지는 내가 정한다! 넘 좋은 말입니다*_* 망고맘님도 편안한 저녁보내셔요❤️🫶
헐;; 본인도 같은 워킹맘이시면서 그런 말을 하한다구요??;; 과거 자기 때 생각 못하는것 보니 기억력 문제 있는 분이신듯요;; 업무는 잘 하실지 걱정 ㅠㅠ

말이라는게 참 조심스러운건데..에효😂 같이 일할 날이 아직 한참 남았으니 이것 또한 한귀로 흘리는게 정신건강에 좋겠죠?! 정신승리 해보렵니다!ㅋㅋ ❤️🫶님도 편안한 밤 보내셔요☺️👍
우회적으로 돌려서 말한게 아닐까요? 그분 말투와 표정을 알수없어 짐작하기 어렵지만 출산 경험자라서 걱정해준걸수도 있지 않을까요? 물론, 저도 그 상황을 경험했다면 울컥했을것 같아요! 하지만 이제 아기에게도 엄마 심리가 전달된다고 하니, 좋게 생각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결국 평소에 그분과의 관계가 결정짓겠죠^^ 같은 워킹맘으로써 응원합니다 우리 무사히 만출하도록 해요~ 좋은밤 되시길!

돌려서 말한거라 믿어요 ㅠ 그렇게 믿어야죠ㅎㅎ 원래도 장난스런 말을 자주 하시는 분이라 그러려니 했는데 오늘은 좀 울컥했나봐요 ㅎㅎ여튼 씻고 좀 걷고오니 우울감이 많이 내려갔네요! 뽀또맘님도 항상 건강하시구 좋은 태교하며 순산까지 화이팅입니다🫶
정말 그렇게 나쁜 의도로 말한걸까요? 조산 안하려면 조심해야한다는 의미가 아닐까 싶은데요.. 더욱이 조산 경험 있어서 하지말라는걸 그냥 그렇게 말한게 아닌가 싶어요 저도 같이 지내는 동료나 선임이 제가 좀 무리한거 하려고하면 우리 마음 불편하라고 그러는거지?? 하고 웃으면서 장난식으로 얘기해요 저도 그럼 네~~ 불편하라고요 엄마는 강하다!! 하면서 같이 웃으면서 장난칩니다 피곤하고 예민해질수밖에 없는 시기라 다른 의도라도 고깝게 들으면 그렇게밖에 안들리더라구요 왜냐면 아직 우리나라가 임산부에 대한 인식이(회사에서) 그렇게 긍정적인 것만은 아니기때문에 괜히 스스로 조금 미안한 마음을 더 갖고 있어서 예민하게 들릴 수밖에없는 것 같아요 마음먹기 나름이라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생각하시고 너무 하는 말에 의미 담지마세요~~

네~ 우깽맘님 저도 당연히 그분께서 나쁜 의도로 말한거가 아니라고 생각하고 또 아닐거라고도 생각해요:) 다만 말에는 표현에 따라 느낌이 달라진다고 봅니다. 단지 저 업무를 하는데 있어서 갑자기 ' 빠른 출산휴가'라는 워딩이 왜 갑자기 튀어나오는지가 도저히 이해가 안갔어요ㅎㅎ 우깽맘님 동료처럼 말해주셨다면 당연히 저도 웃으면서 얘기하죠~^^ㅋㅋ 지금까지 다른 동료가 합법적인 (육아)휴직 부럽다며 나도 하고싶다는 말, 임산부 뱃지 프리패스권 아니냐며 나도 갖고 싶다는 말 등 저출산극복과는 거리가 먼 사회인식이 담긴 말들도 웃으면서 넘겼고 고깝게 듣지도 않았죠 ㅎ 다만 오늘 발언이 정말 힘들었던 건 아이의 건강보다 제 쉼을 더 우선시하는 것 같이, 농으로도 하기에는 조심스러운 말을 아무렇지 않게 해서 우울했던거구요~ 여튼 댓글남겨주신 것처럼 모든 말에 의미부여하지않고 남은 임신기간동안 좋은 생각만 해야겠어요! 우깽맘님도 편안하고 즐거운 태교하며 화이팅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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