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하드립니다😊 저희 남편한테도 이 글 보여줘야겠어요~
2023년 8월 베동
/ 자유주제
이른 자연분만
8월13일 출산예정이라 7월중순부터 와이프는 친정에 가 있었어요. 친정에서 출산을 하기로 했고 조리원도 친정지역에서 하기로 했었죠. 오늘 새벽 5시경 긴박한 목소리로 말하는 아내의 전화를 받았어요. “오빠, 배가 너무 아파, 진통이 주기적으로 있어. 방금 화장실에 갔는데 피가 보였어” “피 색은 어때? 붉은색이야? 갈색이야?” “붉은색이야. 진통 주기가 어떤지 조금더 재보고 연락할게” “알았어” 곧이어 와이프의 전화로 6시쯤 병원가겠다는 말을 남겼고, 서둘러 와이프가 있는 곳으로 갈 준비를 하고 있었죠. 7시경 힘없는 목소리의 와이프 전화가 왔습니다. “오빠, 출발해요” “알았어, 빨리갈게” 그러고는 150~160을 밟고 1시간 30분을 달려 와이프 병원에 도착했습니다. 와이프는 이미 분만실에 입원해있었으나, 입원서류 미작성에, 코로나 검사, 주차등록 등 해야할 절차가 너무 많더군요. 지금 애기 나오면 어떡하라고 그러는건지 조급했지만 다행히도 와이프는 잘 버텨주었고, 오전 10시 30분이 조금 안돼서 3.1kg로 아주건강하게 순산했습니다. 잘 버텨준 와이프에게 너무 고맙고 빠른 시간내 건강하게 잘 태어나준 아들이 너무 대견스럽네요. 출산직후 출혈이 좀 많았고, 다행히 저녁쯤 출혈은 거의 멈췄지만 출산을 위한 회음부절개가 있었고 아들이 나오면서 조금더 절개를 도왔다는 담당의사선생님의 말이… 현재는 그로인해 아파하고는 있지만 이것저것 잘 먹는모습을 보니 제왕절개 선택을 안하고 자연분만 선택을 한건 정말 잘한 일 같아요. 그리고 출산하는 모든 엄마들은 위대한것 같아요. 남편분들~ 아내분이 출산하고 병원, 조리원에 있는동안 손발이 닿도록 뛰어다니세요. 이때 서운하게 하면 평생 간다고 하네요. 농담이고 아무튼 고생한 아내분들을 위해 남편분들이 많이 도와줘야 하지 않을까요. 아직도 실감은 안나지만 참으로 행복한 하루가 아닐 수 없네요. 모든 임부, 예비맘분들 화이팅! 순산하세요!!
댓글
5
감사합니다~~~🥰 평생짝지~고마워요~~~ 사랑해~~~💕
축하드려요!! 어깨가 더 무거워지셨겠어요 ☺ 아버님도 고생많으셧고 앞으로 이쁜 아가와 아내분과 함께 행복한일들만 가득하시길 바랄게여~☺☺
저도 남편이 2시간 거리에서 달려와야하는데 글 읽으면서 제가 다 조마조마했네요 🥲 너무 축하드려요!!! 글보시는 아내분 너무 행복해하실 것 같아요 🥹
어머 너무 축하드려요~! 남편분도 정신없으셨을텐데 대단하시네용 멋있어요! 제남편도 그래주었음 좋겠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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