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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0월 베동

/ 자유주제

친정부모님의 끝없는 금전 요구

저는 20대 첫 알바 때 부터 받은 월급을 모두 부모님에게 드렸었어요 드렸다기보다 뺏긴거죠 제가 번 돈 중 5만원 정도 용돈으로 받아 썼고 첫 직장에 들어갔을 땐 전부는 아니지만 50만원씩 드렸었어요..(이것도 뺏긴..) 제 월급 날만 되면 퇴근해서 하시는 말씀이 돈 가져왔니 라는 말이었죠 그 땐 그게 당연한 걸로 알았고 불만이 있어도 부모님이고 자식이니까~ 라는 생각이었어요 그렇게 지금의 남편과 결혼을 준비하기 전까지도 쭉 그래왔지만 결혼자금은 차곡차곡 모았었죠 그러다 저희 아빠 사업이 어려워지면서 모아뒀던 결혼 자금 마저도 부모님께 드릴 수 밖에 없었고 결혼은 미뤄졌고 남편에게까지 빚지며 2년 뒤 열심히 다시 모아 결혼하게 되었어요 그렇게 힘들게 결혼을 했는데 당일 정산 때도 저희쪽 하객수가 너무 적어 부모님께서 돈이 모자르다고 DC 해달라는 이야길 남편이 듣고는 또 남편이 보태주게 되었죠.. 이렇게 결혼 당일날 까지 전 부모님때문에 제 남편에게 을이 된 느낌이었어요 미안하다는 말 밖에 할 수 없었고 절 생각해주지 않는 부모님이 원망스럽더라구요 그렇게 결혼하고 2년이 되어가는데 그 사이 예쁜 아가도 태어났고 이젠 그러지 않으실거라 생각했지만 매번 반복이네요 항상 저에게 돈을 빌려달라고 전화하시고 안 갚는건 아니지만 이젠 제 개인 돈이 아니잖아요? 오늘도 전화와서는 대출 이자내야하는데 돈이 부족하다고 돈 좀 꿔달라고 하는데 돈없다고 하니 자식 키워봤자 소용없다며 가족이 힘든데 도와야지 왜그러냐며 오히려 큰소리 떵떵 치며 끊으라네요..ㅋ 이러고 나면 전 마음이 너무 불편해요 주변에선 단호하게 끊어야한다는데 쉽지 않기도하구요.. 정말 스트레스 받네요 휴.. 저같은 분 또 있나요? 해결방법을 아는데도 못하는 제가 너무 답답한 마음에 글 써봐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ㅠㅠ

댓글

7

  1. 남편과 내 아기가 이제 내 가족이네요. 키워주신 부모님께 감사하는 마음은 갖되, 경제적인 문제는 거리 두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밑빠진독,,, 생활고 내 자식한테까지 물려주고 싶지 않아요...

  2. 결혼하고 남편과 내아기가 내가족이니까 내가족을 위해 내아이를위해 지켜야하는 돈이니까 꼭 지키시면 좋을것같아요 이건 죄책감가지거나 맘불편해질일이 아니라 단호하게 생각하시는게 좋을것같아요 당장은 부모님께 똑같이 대출이자올라서 힘들다 남편도 힘들다 애도힘들다 힘들다 하고 당분간 바쁘니까 돈때문인걸로 자꾸 힘들게하지말라고 하세요 무조건 남편분과 아이와 함께 행복해 지시라고 말하고 싶어요 부모님 밑빠진독에 물붓다가 뒤돌아 아이에게 남편에게 미안해서 을로 사시지 마시고 정말 스스로 행복해지시길 바래요 화이팅

  3. 그돈 내자식 입에 들어갈거 내자식 병원비 내자식 교육비 내자식 곰팡이 없는 집에 살수있는 돈이에요 예쁜 내 자식 지켜야죠 감사해하고 미안해해도 주면서 자식한테 미안할건데 당연히 요구하다뇨...

  4. 형제가없으신가요? 가족들이 모여 대화가필요하겠어요ㅜㅜ 둘이 아둥바둥살면 보태주진못하실망정...속상하네요

  5. 하!! 이건 아니라고 봅니다ᆢ 어릴때부터 지금까지 도와줬는데 뭘더 도와드려요? 애기도 태어났는데 정신차리시고 연락 끊으세요 오로지 남편 애기한테만 신경쓰세오 고마움도 모르고 돈타령만 하는 친정 전 연락 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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