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by Image

베이비빌리 앱에서 더 많은 베동글을 볼 수 있어요!

2022년 3월 베동

/ 자유주제

양수터진 후 확진_

아직도 울 애기를 못보고있는 출산7일차 똑띠엄마에요 막달 들어 매주 pcr검사를 받고 음성문자를 받아오라는 병원 요청 하에 매주 30~40분씩 기다려가며 검사했었어요. 자가키트 양성나온 사람들이 전화통을 붙들고 ..그 사이에 끼어 대기하는 일은 너무 스트레스받는 일이었지만 그 검사를 해야만 진료가 가능하다 하여 다 참고 했어요 지난 주 수요일 세번째 pcr검사받고 당일 음성문자받고 다음날 내진했지만 아직 아이가 안내려있으니 다음주에 한번 더 보자더군요- 그리곤 금요일 저녁 열과함께 오한이오는 채로 잠이 들었는데 새벽 1시쯤 소변이 새는 기분과함께 일어났더니 양수가 쏟아져 나왔습니다. 바로 병원에 전화했고 음성문자받은 시간이 좀 지났지만 일단 오라고 하더라구요 간이키트는 음성이 나왔고 열은 나고있었지만 아직 진통도 쎄지않고 아기가 위에 있어서 아침까지 기다렸습니다. 7시 반쯤 원장님과 통화한 간호사분께서 4시간이면 pcr검사결과가 나오는 병원이 있으니 바로 다녀오라하더라구요...검사한지 48시간이 지났고 열이나고 있었으니까요.. 양수가 터졌는데 보호자도 없이 혼자 병원온 산모에게 옷갈아입고 다녀오라니...집에다시가서 소견서들고 가야하는데 비까지 내리고 있었어요...서럽더라구요...이차저차해서 일단 패드차고 검사하러 다녀왔습니다. 병원에 돌아오니 간이키트검사를 목으로 해보자하는겁니다...그리고 두줄.... 병원에서 부랴부랴 대학병원을 알아봐주고 음성인 보호자를 해당병원으로 보내라는데...사촌동생 둘이 저한테 오려고 검사했다가 확진받구 이모가 대신 와주셨어요...옷갈아입고 119를 기다리는 그 시간 펑펑 울었습니다..양수가 뜨거워지면 안된다면서도 양수터지고 11시간째 열이나고있었고 저 큰 출산가방은 왜케 또 서러운지... 그 와중에 진통은 심해지고 있었고, 이동중 확진문자를 받았습니다..분명 열이나기시작한 전날밤 자가검진키트에서는 음성이였는데...속상하고 억울하고.. 대학병원 도착해서도 응급실들어가기 전까지 밖에서 대기...수술밀려있어서 머리를 쥐어뜯어가며 버틴 세시간 후 전신마취하고 아이를 낳았ㅇㅓ요.. 문제는 이때부터... 저는 제왕은 생각도 안했었고 워낙 조심했던 터 (남편도 재택근무)라 코로나는 생각도 안했어요 수술끝나고 나온 다음 열은 내렸지만 기침과 가래가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가래끓는 기침은 한참을 배를부여잡고 딱 숨넘어가기 직전 끈적한 가래가 튀어나오더라구요 오장육부가 다 튀어나올꺼같았고 입은 바짝마르고 물받으러 나갈수도 없고..배는 너무아프고.. 아가는 신생아실도 못가고 다른보호자와함께 격리된 다른입원실에서 지내야했어요 전문간호사가 아닌 일반보호자가 신생아를 케어한다는건 엄마로써 너무 미안하고 걱정됐어요 설상가상으로 출산 3일차에 모유가 돌아서 뚝뚝떨어지는데 유축기는 없고.. 퇴원을 해도 조리원은 꿈도 못꾸지만 남편도 격리상태라 아가를 집으로 데려갈 수는 없었습니다 다행히 아이케어만이라도 가능하다는 조리원을 찾아 홀로 보내야만 했습니다.. 조리원 입소하자마자 베이비캠으로 울아가 보는데 눈을뜨고 요리조리 둘러보는 모습에 또 맴찢... 오늘까지 자가격리입니다 낼 신속항원검사하고 음성결과확인서가있어야만 저도 조리원 들어갈 수 있어요.. 아직 가래끓는 기침이 나오고있어서 너무 힘드네요.. 참고로 제가입원하고 나서 확진임산부 두명이 더 들어왔는데 저만 증상이 제일 심했어요..저는 백신을 안맞았었는데 두분은 다 맞았더라구여.. 저는 초산에 나이도 있어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안맞았었는데.. 후회는 안합니다. 더 조심할걸 이라는 생각은 들어요 , 앞일은 예상할수 없다지만 너무 안일했던 저를 반성합니다 두서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15

  1. 정말 마음고생 심하겟엇요, 힘든만큼 앞으로 좋은일만 있을거에요 아기를 위해서도 기운내시고 몸회복 잘하세요

  2. 고생하셨어요 ㅠㅠ 저는 출산날 신랑이 확진받아서 친정엄마랑 출산가고 애아빠는 지금까지 애한번 안아보지 못했네요 ㅠㅠ 저는 음성나왔지만 잠복기가 있을 수 있어 거의 확진자 취급받고 아가를 거의 10일만에 직접 볼 수 있었어요 ㅠㅠ 그래도 다니던 병원에서 출산까지 가능한게 어디에요… 끝까지 음성나오기도 했구요. 다들 병원에 신랑이랑 있는데 너무 서럽더라구요. 이정도도 너무 힘들었는데 맘님은 얼마나 힘들었을까요ㅠㅠ정말 이런시국에 출산하여 아가한테 너무 마안하기도하고… 초유도 지대로 못먹이규… 저희도 신랑이 어디서 걸린지 짐작도 못하고 있어요. 그래도 우리 무사히 출산했으니 아가 누구보다도 건강하게 잘 키워봐요! 출산 축하드려요

  3. 삭제된 댓글이에요

    1. subcomment icon

      아무리 코로나시국이라지만 아이와 산모에게 너무나 잔인한 시국인건 맞는거 같아요. 119차안에서 아기낳는 산모도 있다는데 최악의 상황은 아니였어라고 여기면서도 먼저 그 상황을 겪은 엄마들이 있었기에 그나마 나는 편하게 낳게 된거라 여겨요..ㅠㅠ 격리해제돼셨으면 지금이라도 조리원 알아보는게 어떠실까요..아이낳느라 다 틀어진 내몸을 위해서라도..

  4. 고생하셨어요ㅜㅜ 제가다맴찢 ㅜㅜ 앞으로 좋은일만있길바래요

    1. subcomment icon

      감사합니다!!^^이제 더이상 마음아픈 일이 없을 수 없겠지만 이번 일로 더 단단하게 버티는 계기가 될거같아요 위로해셔서 고마워요 맘님도 늘 좋은 일 함께하길 바랄게요🥰

  5. 베이비캠으로 애기보는데 눈을뜨고 요리조리 둘러보는 모습 상상하니 저도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ㅠㅠ 사랑스러운 아가 그래도 아가 건강해서 너무 다행이에요 동기님도 얼릉 힘내고 빨리 낫기를 기도해요 🙂

    1. subcomment icon

      태어나자마자 엄빠랑 떨어져서 자꾸 낯선환경에 적응시켜야해서 미안했어요..내가 생각하고 상상했던 출산은 이게 아닌데...탯줄자르는 아빠..감격스럽게내품에 안겨있는 아가..였는데..그래도 오늘 처음으로 셋이 만나요 !! 어제밤부터 너무 설레서 잠이 안오네요^^

User profile Image
User profile Image
User profile Image
User profile Image
User profile Image

2022년 3월 베동 베동 전체글

함께 많이 본 베동글

Baby Image

베이비빌리 앱 다운로드받고 다른 엄빠들이 작성한 다양한 고민&꿀팁글을 구경해보세요

주식회사 빌리지베이비

대표이사 이정윤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사업자등록번호 581-88-01277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의사당대로 83, 오투타워 4층

|

|

Language

Copyright Baby Bill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