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와...👏드라마틱 하셨네요.. 진짜 고생 많으셨어요ㅠㅠ
2023년 9월 베동
/ 자유주제
저처럼 출산한 사람이 또 있을까요...ㅋㅋㅋ

예정일 3일 남기고 유도분만 하러 갔어요 근데 자연진통이 있어서 촉진제 못 하고 12시간을 기다려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기다리다가 진통은 있는데 좀 느리다고? 촉진제를 맞기 시작했어요 (자궁문3센치 열리고 더이상 안열림) 촉진제 맞고 5시간만에 자궁문 70% 열리고 경부도 얇아지고 말랑해지고 (양수는 터트림) 준비가 다 됬는데 아기가 제 골반?에 계속 껴있어서 머리가 꼬깔처럼 되있다고 좀 심하다고 제왕을 권유하더라구요 근데 제가 진통을 못느꼈었고 못느끼고 있어서 자분 고집하려고 했어요 일단 고통도 많이 못느꼈구 자연분만 꼭 해보고 싶었거든용 ㅎㅎㅎ (병원에서도 제가 감각이 무감각?하다고 안아프냐구 해도 저는 멀쩡했어요..그냥 배가 조금 불편한?정도인데 수축99에 3분 간격으로 계속 진통이 있다고 하더라구요 고통을 좀 느껴야지 애기가 더 빨리 내려온다고 무통주사 1단계로 줄이고 계속 있었어용..ㅋㅋ 그래도 무감각,, 그냥 불편한 정도?) 애기가 수축이 잡히면 아기 심박수가 계속 줄어들었어요 머리가 좀 심하게? 껴있었어서... 그래서 제왕 하기로 했죠 진통도 못느꼈는데 제왕은 마취하니까 당연히 아무렇지도 않겠다고 생각한 제 착각이였나요..퓨ㅠㅠㅜㅜ 간호사 분들이랑 의사쌤이랑 웃으면서 장난치면서 수술실 들어갔는데 마취하고 뭐 이래저래 고통 느껴지냐 하시길래 느껴진다고 했는데 이제 안느껴질거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러고 배 찢고 막 하는데... 웬걸 다 느껴지고 나 마취 안 됬다고 아프다고 소리지르고 난리가 났어요 그러다가 갑자기 속이 안 좋아지고 두통도 심하다고 이야하니까 마취?부작용 이라고 하더라구요 (부분마취, 무통주사로 마취했어요 하반신만) 다른 약물 또 추가하고 제발 그냥 저 재워달라고 마취 안 됬다고 정신 진짜 말똥했거든요... 아기 곧 꺼내니까 보고 재워준다는데 전 진짜 애기 보는거고 뭐고 안보이는 뱃속에 감각이 다 있어서ㅠㅠㅠ 미칠거 같아서 재워달라한거였거든요 진짜ㅠㅠ 그러다 애기 꺼내는 느낌나고 애기 후처치?같은거 하시고 저 보여주시면서 아기한테 할말해달라구 하더라구요... 그정신에 저 ㅋㅋㅋㅋ할말 없르니까 빨리재워달라고 승질내고 난리피우곸ㅋㅋㅋ 일단 진정하라고 산소호흡기 끼워주셨는데 호흡기 안 틀고?끼우셔서 숨이 더 안셔지더라구요... 그래서 마취과 쌤이 제 머리쪽에 계속 계셨어서 이거 안틀었다고 틀어달라고 (진짜 이정도로 저 멀쩡했슴다) 해서 아차차 거리면서 틀어주시고 그러다 잠들었네요.. 후처치? 다하고 회복실에서도 4시간동안 몸은 계속 차가워지고 엄청 떨고 열은 39도까지 올라가고 진짜 발작잇듯이 발발벌벌 떨고 눈은 떳는데 내정신도 아니고... 죽다 살아난거 같더라구요... 자연분만 하려다가 유도분만하다가 제왕으로 나온 저희 아들ㅋㅋㅋㅋㅋㅋ.... 예상 몸무게도 3.3정도 였는데 3.9로 태어났어요 ㅋㅋㅋ 저처럼 정신없게 낳으신 분들 계실까요... 진짜 제가 마취가 안 된건지.. 제왕하고 오늘 2일차 됬는데 제가 회복력이 엄청 좋아서 링거랑 무통?진통제 다 빼고 똑바로 잘 걷고 다니구 있어요 ㅎㅎㅎㅎ 둘째 생각도 있어서 둘째는 무조건 어떻게해서든 자분 해볼 생각이예요!ㅎㅎㅎㅎ 모든 출산 준비하시는 분들 화이팅하시구 제 이야기들은 그냥 극도로 특이?케이스 인거같아서 적어 올려봤어요 ㅎㅎㅎ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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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취안된 사람 저요ㅠㅠ 마취안된 것 같다고 계속 얘기했는데 퍼지고 있는 것 같다고 좀만 더 기다리다 시작하자 하시더니 결국 수술 시작하고 피부 처음 쨀 때는 안 느껴졌는데 안쪽 어느 순간부터 째는 느낌 다 느꼈어요.. 아프다고 소리질럿는데 애 금방 빼니까 애기만 보고 재워주시겠다구.. 오히려 수술후 통증이 배 째는 고통보다 덜하더라구여ㅠㅠ 다신 척추마취 안할거에요..
자분도전하다 유도하다 제왕한썰,,, 또 새롭네요! 🤦 출산은 진짜 예상할 수 없네요. 쫄보 초산맘인 저는 병원 대처? 너무 마음에 안드는데.. 그 와중에 회복력까지 최고셔서 2일만에 잘 걸어다니신다니 그저 부럽고 대단하십니다.!! 그래도 아픈척 하시면서 최대한 누워계셔요 ㅋㅋㅋ 그때 아님 못그런다고 그러드라고요 🤣
저도 수술하는데 다 느껴져서 아파가지고 울면서 수술했어요ㅠㅠ 아기꺼내는 느낌 다 나고 어찌나 아픈지ㅠㅠ 소리치면서 울었어여ㅠㅜ벌써 2주전 얘기가 됐네요ㅠㅋㅋㅋ
수술 하셔서 둘째도 수술 이지 않을까요~?ㅠㅠ 자분은 이제 없으실듯.....

제왕하고도 자분 가능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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