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고소감 아닌가요? ㅠㅠ 제가 다 화나네요 ㅠ
2023년 8월 베동
/ 자유주제
제왕절개 페인버스터 염증 ※혐사진

안녕하세요 저랑 같은 원인으로 고생하신 분이 있는지 너무 답답해서 글 올려봅니다... 제목 그대로 제왕절개 페인버스터 염증으로 8월18일에 출산해서 오늘 9월17일 아직 병원에 입원중입니다 저와 같은 증상이나 원인으로 고생하신분이 계신지 궁금해요 제왕절개후 페인버스터를 배에 꽂고 있었는데 다음날부터 약이 새어나오더라구요 간호사님이 거즈를 두껍게 대고 하루에 두번정도 갈아주셨는데도 약때문에 옷이 젖을 정도였어요 그리고 페인버스터를 제거하는데 그 자리에 백원짜리 동전만하게 피멍인지.. 피고임인지 생겼더라구요 어떤 간호사분은 점이냐고 물어보셨고 다른 간호사분들은 상처부위 체크하면서 아무말씀도 없으시길래 당연히 수술하면서 생길수있는거겠지 하고 넘겼습니다 회진때 교수님께서도 아무 말씀 없으셨어요..배가 아프다고 얘기해도 수술부위라 아플수있다고 아픈게 당연하다고 그러셨구요 저도 초산이라 이 아픔이 당연한거라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퇴원후에 조리원으로 옮겼는데 이틀뒤부터 페인버스터 자리에서 진물이나고 피가났습니다 제왕절개 수술부위 바로 위 아랫배는 피부가 빨개지고 열감이 있었어요 만지면 배가 딱딱하게 느껴졌습니다 뭔가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괜찮아지려니 하고 참았는데 체력이 뚝 떨어지고 기력이 없었어요 혈압도 너무 낮았구요.. 주말이라 병원에 전화하니 간호사분께서 와도 해줄수 있는건 수액뿐이다 볼륨을 맞추려면 물을 많이 마시라고 했고 상처부위 환기를 시켜주라고 했습니다 걱정이되서 그날 여러번 병원으로 전화했더니 마지막엔 그렇게 걱정되시면 응급실에 오셔서 수액이라도 맞으시란 말을 들었습니다 아무래도 조리원에 아이를 두고 병원에 수액만 맞으러 갈수는 없어 월욜 아침까지 기다렸다 병원에 갔는데 교수님께서는 이런적이 한번도 없었다며 처음본다 운이 나쁘다 제 살성에 문제다 단1프로에 확률인 사람이라며 원인에 대해서 어떤 말씀도 없으셨습니다.. 그날 당일입원을 권유받았고 조리원에 아기가 있어 입원치료가 어려울것같다고 말씀드리니 통원치료가 가능하다고 해서 3일동안 병원을 다녔는데 4일째 못참을 정도로 아프고 혹처럼 배가 아래로 쳐져서 결국 병원에 입원을 했습니다 통원치료로 항생제를 정맥으로 몇일동안 맞았는데 나아지지는 않고 더 심해지더군요.. 입원당일 CT찍고 수술했습니다 전신마취하고 드레인 관을 2개나 배에 넣어놓고 페인버스터 부위도 두바늘정도 꿰맸구요 중간에 CT또 찍고 5일뒤 페인버스터 자리 실밥을 푸시고 적극적으로 치료를 하시겠다고 말씀듣고 실밥 풀었는데 그날 다시 오시더니 이틀뒤 수술을 다시 하시겠다고 하셔서 그럼 실밥을 왜풀었냐고 도대체 이해가되지 않는다 물으니 상처밑에 아직 염증이 있어서 한달뒤에도 상처가 붙지 않을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살이 괴사되서 0.5mm정도 도려낸다고 말씀하시더군요 항생제를 그렇게나 많이 맞았는데 염증도 못잡고 살은 괴사가 될때까지 무엇을 하신건지.. 괴사되고 있다는 사실도 몰랐고 실밥 풀었을때 까지만해도 어떤 말도 없으셨기에 정말 황당했습니다 그리고 이틀뒤 수술을 했는데 두바늘 꿰맸던 손가락 한마디도 안된 상처부위가 두마디가 넘게 꿰매져 있었습니다 배에 수술부위가 점점 커져가고 있었어요... 그리고 수술당일 아기때문에 사정상 퇴원을 해야했고 교수님도 퇴원해도 괜찮다 하셨습니다 몇일동안 통원치료를 받고있었는데 산과교수님이 손을떼겠다 더이상 환자분에게 치료를 하지않겠다 손을대면 안될것같다는 말과 일반외과로 진료를 잡아줄테니 전문의에게 치료를 받으라는 얘기를 들었습니다..이런 무책임한말이 어디있나요..정말 이상황을 납득할수가 없었고 이럴거면 진작 협진을 하거나 외과에서 수술을 했어야하는데 싶더라구요.. 산과에서 통원치료 받을때 수술부위는 잘봉합되었고 뱃속에 남아있는 염증도 체내에 흡수될거라며 안심시켜주셨는데 배는 계속 아팠습니다 수술전처럼 부풀어 오르고 열감이나고 딱딱해지고... 다음날 집에있다 수술부위에서 장액이 흘러나와 옷이 흥건하게 젖었습니다 아기를 돌보다 너무 당황해서 눈물이 멈추지 않고 겁이 났습니다.. 너무 아파서 쓰러질것 같았어요...병원에 전화하니 응급실로 오시라는 말과 저는 또 병원에 남편과 아이를 안고 찾아갔고 산과교수님은 치료하자는 말뿐... 왜 이렇게 된건지 아무 말씀도 없으셨습니다... 그리고 산과가 아닌 외과에서 CT를 찍고 세번째 수술을 하게 되었는데요 수술후 외과 교수님께서 그전에 발견되지 않았던 배에 손바닥만한 공간이 있었고 그부분을 찾아서 염증을 긁어냈다고 말씀을 들었습니다.. 이제 찾았구나라는 안도감과 동시에 나는 한달동안 제왕절개부터 전신마취로 수술을 4번이나 해야했고..(제왕절개할때 하반신 마취를했는데 다리에 감각이 살아있다고 말했는데도 확인안하시고 칼로 배를 그어서 그고통을 고스란히 느꼈어요 그제서야 전신마취 마스크를 씌우고 저는 그뒤로 기억이 없습니다 아이가 태어나고 안아보지도 못했어요... 수술끝나고 칼로 긋는게 다 느껴졌다니 교수님께서 하시는 말씀이 마취가 덜되서 그래요 였습니다..) 제가 아이와 왜 떨어져 있어야 하는지 산모가 몸조리도 못하고 왜 병원에 있어야 하는지 남편은 왜 일도 못하고 고생하는지...아이는 왜 조리원에 혼자 지내야 하는지...많은 생각이 머릿속에서 떠나질 않습니다.. 소중한 시간을 이렇게 보내는게 너무 억울하고 속상합니다 어제 4일만에 아기를 봤는데 갑자기 커있어서 너무 놀랐어요 이 예쁜모습을 놓치고 있다는게 억장이 무너집니다.. 아기를 봐야하는 이상황에 모유수유도 못하고 아기한테 미안함만 커져가네요 현재 아이를 키우시는 엄마들.. 출산을 앞두고있는 예비맘들.. 정말 병원에서 아이낳을때 이런 병원이라면 어떻게 믿고 출산을 할수있을까요... 병원을 상대로 계란으로 바위치기지만 도와주세요 이럴땐 어떻게 해야할까요 막막합니다 적어도 제가 왜 이렇게 오랜시간 병원에 있어야 하는지 이유라도 알아야겠습니다... 아직 입원중이라 퇴원이 언제 될진 모르겠지만 두번 다시 이 일로 병원에 입원하지 않길 기도하고 있어요ㅠㅠ 무책임한 교수님과 이 병원의 대처,응대에 실망했습니다 입퇴원의 반복.. 출산한지 한달이 안됐는데 병원 다니느라 모든시간을 다 써버렸네요... 몸과 마음 가족모두 지치고 힘들어요ㅠㅠ 두서없이 글을썼는데 긴글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끝으로 사진첨부하겠습니다 여러분 생각은 어떠신가요 도움 말씀 많이 부탁드려요..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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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속상합니다.. 아기 생각하면 눈물만 나네요...
ㅠㅠㅠㅠ아 너무 화나고 글에 고통이 고스란히 느껴져서 속상하네요ㅠㅠㅠㅠㅠ뭐방법없나요? 너무 무책임하단말밖에.. 제왕진짜힘든데 수술을 네번이나 하고 아이고 보는 저도 아프고 속상한데 본인은 얼마나 더 그러겠어요 ㅠㅠㅠㅠ 회복 잘하시고 힘내셔요

너무 무책임하죠.. 책임회피하기 바쁜 산과교수님 이 모든 원인을 저한테서 찾으려고 하시더라구요.. 정말 가슴이 답답합니다...
페인버스터 염증은 처음 들어요ㅠ 제왕절개 회복도 힘든데 그렇게 단시간에 여러번 수술을 하셨다니 너무 고생하셨어요ㅠㅠ 사건반장이나 뉴스파이터에 나올법한 이야기네요 수술한 의사가 정확히 설명을 해 줘야죠..뭐가 잘 못 됐으면 더욱 정확히 이야기 해 줘야죠 단단히 따져 물으세요 수술한 의사한테 들을 수 밖에 없잖아요ㅠ 외과가 따로 있는 것 보니 큰 병원인듯 한데..대응과 판단이 안타깝네요ㅠ

저희 신랑이 답답해서 산과교수님에게 이런 내용을 모든 사람이 알았으면 좋겠다고 말하니..교수님이 맘카페에 글올리면 처벌되죠? 라고 옆에계신 간호사분에게 물어봤데요...

진작 외과에서 수술했어야 했는데 이런 케이스를 본적이없는 산과 교수님이 왜 수술을 두번이나 하신건지... 저도 궁금하네요 정말 의사로서 정확한 판단으로 수술을 하신건지 의문스럽습니다..
아이고... 너무너무 고생중이신것 같아서 마음아프네요ㅠㅠ 부디 잘 회복하시길 바랄게요ㅠㅠ!

저희 가족 다 생활이 올스톱이에요.. 지금은 회복에 집중하고 있습니다ㅠㅠ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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