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임신 확인하고 얼마 안되서 어쩌다 회사를 그만두게 됏어요.. ㅜㅜ 첫 입사 이후 이직만 했지 퇴사란걸 처음해보는 완전 회사가 나고 내가 회사인 사람이엇는데… 퇴사하고나니 참 많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ㅜㅜ 당장 지금의 소속감부터 시작해서 나중에 내가 다시 사회에서 인정받을 수 있을지, 어떤 직장에 다시 취업할 수 있을지 등등 ㅠㅠ 자존감도 낮아지고 많이 우울했어요 ㅜ 이제 퇴사한지 한달 정도되서 적응하고 있는데 쉽지는 않은 것 같아요 ㅜ 사회적인 나도 있고 엄마로서 나도 있고 아내로서 나도 잇으니까요 ㅜ 저도 아이를 사랑하지 않는건 아닌데 나의 안위와 미래가 걱정되긴 합니다.. ㅜㅜ 그치만 지금은 마음을 조금 바꿔보려구요 ㅜ 지금만 생각합니다 ㅠ 나중은 모르겠고 ㅠ 스트레스만 받으니 지금 당장 내 몸과 아가가 건강하기만 바라면서 그생각만 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ㅜ나중에도 이제껏 그랬던 것 처럼 또 어떻게든 잘 해낼거에요! 힘내요우리 ㅠㅠ
2024년 4월 베동
/ 자유주제
경단, 산전우울로 남편과 다툽니다
경력단절, 체중증가 등으로 괜찮다가도 갑자기 우울/불안감이 느껴지고, 남편이랑 이런 얘기를 하면 남편은 자기 탓만 하면서 같이 우울해지다가 싸우네요. 남편은 제가 아기를 좋아하지 않는 것 같대요. 저도 아기를 사랑하는데 얘기를 해도 오해가 풀리지 않아요. 같이 우울해져가는 것 같습니다. 남편도 잘하려고 노력하고 진심으로 고마운데 제가 많이 우울하고 불안할 수 있다는 것을 이해해주지 못해요. 아기 낳고 재취업할 때 아기를 어디에 맡겨야 할지, 제가 언제 다시 일할 수 있을까 이런 얘기로 임신 전에도 갈등을 겪다가 답이 나오지 않은 채 아기가 생겼어요. 일을 언제 다시할 수 있을까 두렵다, 우울하다, 출산 무섭다 이런 얘기만 하면 남편은 아기 갖기 전에는 걱정하다가 언제 가질거냐고 하다가 이제는 자기 탓이다, 너는 아기를 좋아하지 않는 것 같으니 바로 일해라 아기는 외롭지 않게 잘 보겠다는데… 이런 남편 반응이 저한테는 너무 극단적이고 이분법적으로 느껴져요. 일, 아기 하나만 골라야 될 것처럼요. 저도 아빠 못지 않게 아기를 사랑하는데 계속 얘기해도 남편이 이해를 못해요. 남편에게 제 힘듦을 더 잘 설명을 해야 하는건지, 남편이 이해할 수 없다는 걸 제가 받아들이고 혼자 감당해야하는건지, 잘 소통하고 싶은데 답답하고 계속 눈물만 납니다.
댓글
8

잘 될 거에요 ㅠㅠ 일도 육아도 잘 해낼 수 있으실 거에요! 우울증이 맞는거 같은게 평소 같으면 지금만 생각하자 싶은데, 열심히 쌓아온 것들이 다 사라지는 것 같이 극단적으로 생각하게 돼요. 임신하고서부터 부쩍 이성적으로 판단하는게 흐려져서 더 어렵지만 이겨내야겠죠

감사합니다 ㅠ 맞아요.. ㅠㅜ 저도 이성적 판단이 잘 안되긴 하더라구요 ㅜㅜ 뜬금없이 눈물나고 우울하고.. ㅠㅠ 계속 그 상황을 빠져나오려고 영화도보고 드라마도 보고 해요 ㅜㅜ 우리모두 다잘될거에요 ㅜㅜ!! 그렇게 믿어요!!🤨
안녕하세요 저도 맞벌이인데 향후 아이 육아에 대해서 많이 고민하고있습니다ㅎㅎ 물론 일은 그만두고 싶지 않습니다 책임감이 있고 제 자리를 지키고 싶으니까요ㅎㅎ 저는 일단 출산 후 6개월 정도 휴가내고 아이 돌보면서 영유아시설에 맡길지 더 케어를 할지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다행히 회사와 잘 얘기가 되었지만 분명 쉬운 문제는 아닙니다. 내 아이를 사랑하는 만큼 걱정과 불안이 커지는 건 당연하다고 생각해요. 지금부터 정하려고 하면 이것도 해야되고 저것도 해야해서 막막하고 답답하실것같아요ㅎㅎ 차근차근 하나씩 천천히 고민해도 괜찮아요 도움이 될 지 모르겠지만 힘내세요

감사해요 ㅠㅠ 0세반 어린이집 알아보는 것도 필요하고 저는 재취업을 해야되는 상황이라 돌아갈 회사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어떻게든 되겠죠..
맞벌이ㅜㅜ 저도 같은고민을 하고있어요 그래서 많은 여성분들이 직장다니다 포기하기도하는것같구요 근데 애기가 어린이집 잘적응하고 잘안아프면 맞벌이하는데 어려움 없을수도있고 주변에 잠깐씩이라도 애기봐줄사람ㅇㅣ있으면 젤좋긴하지요ㅜㅜ 이문제에는 답이 없는것같아요ㅜㅜ 벌써 고민하고 스트레스받으시면 뱃속아기도 많이 힘들꺼예요 저도엄청 고민하다가 일단 생긴아기를위해 이순간최선을다해보자 그리고 애기태어나면 어린이집 빨리보내서 적응시키고 다시 일시작해보려구요 그때가서 상황에따라 다시 일을 쉴수도 아님 애기도 저도 잘적응할수도 있으니깐요

저는 셤관해서 더 아기가 소중하긴해요 아직 모성애는 없는것같긴해요ㅜㅜ

저도 이렇게 생각할수있으면 남편이랑은 덜 싸울거같은데 쉽지가 않네요.. 노력해야겠죠... 주변에 봐줄 사람도 없어서 더 막연하고, 이런 걱정 자체를 공유할수 없이 혼자 참아야될 것 같아서 답답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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