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랑 상황이 많이 비슷해서 댓글 남깁니다. 저도 친정 반대로 인해 3년때 식구들과 인연 끊고 살고 있던 중 1월 31일 임신 소식을 듣게 됐네요~가족들과 연락 끊고 살면서 후회도 많이 하고 신랑이 미워서 울기도 많이 울었는데 임신하면서 내가 지켜야될 가족이 생기면서 내 가족만 생각하기러 하니 이제 눈물도 안 나더라구요~내 애를 어떻게든 잘 키워야된더눈 생각 뿐이예요. 축복 박았으면 더 행복 했겠지만 누굴 탓하겠어요~제가 선택한 삶이니 현재의 삶에 만족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2022년 9월 베동
/ 자유주제
혼전임신 ,우울, 심리상담 미치겠어요ㅠ
임신후 빌리를 알게되고 이제 어떡하죠- 고민부터 앞으로 변할 생활과 신체 고통의 두려움 등 속상한 마음과 두려움 걱정들을 이곳에서 조언과 위로를 받으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정말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셔서 지금에서야 감사드린다는 말씀을 드려요. 한 아이의 엄마가 되서 언제까지 부모아래서 말만 듣고 살수 없기에 무섭게 생각하는 부모님께 정면으로 부딪혀봤는데 돌아오는건 연끊고 살자는 말과 욕설. 협박이었어요.. 엄마는 조금더 곁에 두고 싶어 하는 마음과 본인또한 자식을 낳아봤기에 같은 여자로써의 걱정으로 저를 나무라셨지만 아이 지키고 결혼하겠다는 제 의견에 나중에서는 내가 죽어야지- 하시며 수면제 사진을 찍어보내시기도했어요. 아빠는 생각할 시간을 갖자고 하시기에 많이 당황스러울테니 그럴수 있겠다 싶었는데 생각할 시간을 1년 갖자고 하시네요.. 애 지우고 1년 동안시간이 지나도 지금 그 남자다. 싶으면 그때부터 상견례하고 결혼 준비 하라고.. 제가 반대하고 내 삶 살겠다 말씀 드렸더니 축복받을 생각하지말아라 평생 그럴일 없울꺼다. 연끊고 나가살아라. 대신 언제가 평생에 한번 이렇게 나간 것을 후회허게 만들어주겠다. 그때 니 인생이 어떻게 바뀌는지 두고보라고 하시네요.. 그리고 그날 저녁 엄마의 카톡으로 아빠가 욕설과 협박을 하셨어요. 짐 당장 빼라. 다 갖다 버릴꺼다. 넌 이제 우리집 자식이 아니라 원수다. 다시는 집에 찾아오지마. 너같은 쓰레기가 동생들한테 연락도 하지마 쓰레기. 미친년. 미칠꺼면 곱게 미쳐라. 임신한게 자랑이냐. 사는게 힘들면 내가 처리해줄께 그 놈 병신 만들고 그 가족들도 다 작업해줄께. 상처 받지도 않았어요. 사실 저 날에 심리상담 받으러 다녀왔습니다. 우울증이 너무 심하데요. 언제 자기 목숨 해칠지도 모르는 상황까지 가서 꼭 상담 받아야한다고 남친에게 말했다고 하시네요.. 그 상황에 아빠란 사람은 저렇게 말을 합니다. 그러고 다음날 어머님과 남친에게 연락해서 했다는 말이 딸이 애지워서 몸. 마음 상처받고 망가진거 그쪽 탓 안하겠다. 헤어졌으면 좋겠다. 내말 안들으면 각오해라. 소중한 딸 뺏어간 당신들에게 책임을 물겠다. 당신들도 소중한거 하나 잃어봐야하지 않겠냐. ...말을 전해듣는데 어이가 없어서 웃음만 나오더라구요.. 딸한테는 쓰레기같은 미친년이라고 죽여버린다고하더니.. 소중한 딸이요...? 이건 무슨 경우일까요. 멀리 일하러 가는 부모님 대신해서 17살때부터 29 지금까지 1년중 9개월동안을 동생들 밥 해먹이고 청소하고 빨래하고 뒷바라지 해줬으면 집에서 제 역할은 다했고 충분히 할 도리 다했다고 보는데 그건 당연하답니다. 저는 그 시간동안 힘들고 외로웠는데... 그게 당연하데요.. 이제는 더 이상 부모라는 존재에게 더이상 미련이 없어요. 연락을 다 끊고 사는게 제 속이 편할까요.. 하... 갈수록 몸도 무거워 힘들어지는데.. 마음까지 너무 힘들어요... 어쩌다보니 두서없이 속상함을 다 적었네요ㅠㅠ 답답하고 긴 글 읽어주신 베동님들 계시다면 감사드립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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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원은 못 해도 말이라도 저렇게 하지 마시지 그래도 부모로써 해야될말과 행동이 있다라고 생각하는 사람이에요 저두 혼전 임신으로 결혼했고 지금은 셋째 임신중이에요 매우 잘된 케이스다라고 하지는 못 하지만 어쨋든 긍정적으로 생각할려고 하는 중입니다 글쓴 맘님두 힘내세요!!! 더 마음 다짐먹으시구 더 힘내서 사셔야되세요 아무리 피를 나눈 가족이라도 끝 까지 다 할 수는 없을 수 있다라는 부분이 있다라고 그리고 본인이 한 선택 절댜 후회 안 하고 그리고 부모님이 그런 행동한것에 후회 하겠끔. 그래도 상담 받으신다는것이 참 중요하고 좋아요!! 화이팅!!!
아이는 소중한 생명인데, 부모님도 그렇게 소중한 생명을 갖고 태어나셔서 열심히 사시고 또 예쁜 생명을 만드셨으면서 어찌 그리 모질게 하실까요... 너무 속상하시겠어요 ㅠㅠ 전 셋째 임신중인데 물론 하찌님에게 견줄만큼은 안되겠지만 시어머님이 지워라 안그럼 안보고 산다 많이 반대하셨어요. 부모님 용돈도 제대로 못주면서 무슨 애를 또 낳냐 하시며... 아이키우는거 쉽지 않지만 아마 여기 계신 분들은 모두 공감하실 거에요. 그 아이의 심장소리를 듣고, 꿈틀거리는 모습을 초음파로 보앗을 때 생기는 그 묘한 감정을 ㅠㅠ 많이 서럽고 답답하시겠지만 힘내세요. 아이가 엄마를 지켜주고, 든든한 가족이 되어줄거에요. 건강하게 낳아서 행복해지시면 되요 !!!!!!!
그리고 님은 그런 정서적 폭력만 휘두르는 가족보다 진짜 가족이 더 필요한 것 같네요. 아가와 행복한 새로운 가족을 만나시길 진심으로 기원하고 응원합니다

네.. 맞아요. 사실 어찌보면 못된 생각일수 있지만 임신사실이 어찌보면 제게는 탈출구였어요.. 늘 양보하고 배려하고 내 자유 희생해도 이 모든게 당연해서 돌아오지 않는 메아리처럼 흩어지는 이 공허한 삶에 지쳐있던 제게 애정을 주고받고. 더 주려고 노력해주던 내 사람. 내사람. 내가족이 생긴다는게 생각만으로도 너무 즐거웠거든요.. 그래서 무서워도 두려워도 나 하나 믿어주고 아껴줄 사람이라면 한번 사는 인생인데 걸어볼만 하고 가치있는 희생이지 않을까 싶었어요.. 저는 진짜 가족을 원했던거겠죠? 그런데 힘드네요.. 그렇게 살려고 도전하기가.. 공감과 응원 너무 감사드려요...
상처주는 건 오히려 부모님인 거 같은데요. 아기들은 다 자기가 선택해서 오는 때가 있답니다. 어릴때 지우고 정작 나중에 준비되었을때 안생기는 사람 너무 많이 봤어요 본인만 포기안하시는거면 가족들 연 끊을 각오 하고 당분간 연락하지 마세요. 서로 상처만 더 줄 뿐이에요. 지금은 그게 딸 지키는 거라 생각하고 극단적으로 그러시지만 어차피 나중되면 다 받아들이십니다. 힘내세요:)

지금 이 마음으로는 평생 받아들이지 않고 그저 없는 듯이 본인 삶을 사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살면서 아빠와 팔짱한번 껴본적이 없어요.. 외출은 물론이고 1년에 2번 통화하면 정말 많이 하는 거였죠.. 지금 아가는 무럭무럭 자라 15주 담주면 16주가 되요 아이에게 미안하네요.. 엄마라는 사람이 마음에 병이들어서 제대로된 애정한번 쏟아준적이 없거든요... 도움받아 조금씩 이겨내면서 사랑해줘야죠 한 겨울 지나 봄에 핀 벚꽃같은 아이인데 많이 사랑하면서 살겠습니다. 격려 너무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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