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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2월 베동

/ 자유주제

요즘 눈물샘이 마르지가 않네요

8개월 들어가면서...친정엄마 생각하면 그냥 눈물이 주루륵... 아들아들 하는 외할머니 영향으로 엄마도 아들아들하면서 저랑 11살 차이나는 늦둥이 남동생을 낳았고...그런 엄마랑 성격이 잘맞지 않아 늘 다투고 예민하고 냉정하게 굴고 그냥 한마디로 못된 딸이었거든요 그런데 요즘엔 엄마가 참 불쌍하고 희생하면서 살았구나 싶더라구요 늦은 나이에 늦둥이 가졌을때가 제가 초등6학년때였는데...그때 엄마 모습이 자꾸 떠오르거에요 요즘같이 혜택이나 누리는거 없이 살림하며 임신하고...엄마도 참 힘들었을건데 그냥 다 감당했구나 싶은게..저도 이제 딸을 가지고 엄마가 되니...엄마에 대해 마음으로 공감을 가는 건지... 그냥 잘해드릴걸 뭘 그렇게 못되게 굴었는지...자꾸 엄마얼굴이 떠올라 울고 미안해서 울어요 친정도 멀리 있고 저도 40대라 엄마 나이도 더 들어가고 아프신 곳도 많다고 하니 요즘 더 마음이 안좋네요...

댓글

6

  1. 저도 임신하니까 엄마마음이 조금은 이해되면서 애틋하더라고요.ㅠ 전에는 임신이란 게 이렇게 힘든 건지도 몰랐는데.. 저 갖기 전에 유산도 여러 번 하셨다는데 얼마나 속상했을까 싶고... 철없던 시절에 못된 말도 많이 했는데, 내 딸이 나한테 그랬다 상상하면 가슴 찢어져요.😭 아기 키우면서는 더 이해되는 부분이 많아지겠죠?! 뭐 지나간 거야 어쩔 수 없으니 ㅠ 지금이라도 최대한 잘해드리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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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네..! 지금이라도 최대한 잘해드리는게 맞는거 같아요

  2. 글읽으며 반성하게되네요.. 얼마전 사소한걸로 엄마랑 다투었는데 그때 엄마께서 ‘너도 자식낳아봐야 내맘알지’ 하신게 아직도 맴돌아요 서운한 마음은 접어두고 잘해드려야겠어요! 반성하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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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회만하고 있는걸요 뭐...ㅠㅜ

  3. User profile Image

    탈퇴한 유저

    근데요 아이 낳고나면 엄마 마음 다 알거라는말.. 저도 그런줄 알았거든요? 최근 친정엄마한테 서운한일이 있어 얘기하는데 첫애 낳은지 12년이 됐는데도 뒤늦게 생각해보니 엄마한텐 아직도 전 그저 철부지 딸이더라구요... 전 엄마의 그 깊은 마음까진 아직인것 같아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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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아서면 후회하고 또 엄마랑 통화하면..표현못하고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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