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독박육아요 .. 애들 없이 못살아요. 돈 걱정없으면 벌써 회사 때려 치웠어요. 돈버는거 보람도 없고..좀있으면 둘다 얼집도 가고 황금기에요
2022년 10월 베동
/ 자유주제
한국에서 두 아이 독박육아 vs 해외에서 혼자지내며 돈벌기. 여러분의 선택은?
안녕하세요. 저희는 여러가지 사정으로 인해 현재 기러기가족 생활중입니다. 남편은 해외에서 혼자 지내며 아주 작은 테이크아웃 가게를 운영하고 있구요 저는 거기서 몇년 살다가 둘째 출산직전에 한국와서 출산하고 지금까지.. 1년째 한국에서 혼자(물론 가족들 도움 많이 받으며) 만6세 첫째와 12개월된 둘째를 키우고 있어요. 이러저러한 일로 둘째 출산하고 지금까지 남편이 애들보러 한국온건 딱 1번이고, 첫째 여름 방학때 저희가 남편있는곳에 가서 한달 지내다 왔어요. (어쩔수 없는 일이기에 이걸로 서운하다던가 하는건 없습니다!) 저는 뭐 괜찮지만 첫째가 아들이라 아무래도 아빠만이 채워줄 수 있는.. 그런게 필요하기도 하고. 둘째는 아빠를 보기만해도 많이 울었고, 지금은 그정도는 아니지만 아빠가 안으면 울고 저만 찾아요. 아이들은 정말 예쁘지만 쌓이는 육아 스트레스에 저 혼자만의 시간이 갖고싶고. 남편은 남편대로 애들이랑 같이 시간 많이 보내고 싶고.. 그때 신랑이 한달만 바꿔사는거 어떠냐고 하더라고요. 지금 당장 우리 가족이 함께 사는건 형편상 어려우니 딱 한달만 제가 해외에서 혼자 가게일하고, 남편은 한국에서 애들 둘이랑 같이 시간보내고. 솔깃하면서도 내가 가장으로 일한다는게 덜컥 겁나기도 하고 ㅋㅋㅋㅋㅋㅋ 첫째는 좀 커서 괜찮지만 둘째는 주양육자인 내가 갑자기 없어지고 아빠가 오면 너무 혼란스러워하지 않을까, 할머니 껌딱지가 되버리진 않을까, 그럼 한달뒤에 내가 다시 한국오면 육아가 더 힘들어지진않을까.. 이런저런 생각이 드네요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하실지 궁금해요 한국에서 그냥 계속 독박육아하며 지낼지 아니면 한달만 남편이랑 바꿔서 혼자 해외에서 일할지. 솔직히 제일 큰 고민이 둘째예요 내가 가게일 혼자하는거 막막하긴 하지만 뭐 어찌저찌 할수있고 첫째아이는 아빠랑 오랜만에 시간보내니 한달쯤이야 저 없어도 문제없는데 둘째아이가 ㅠㅠ 완전 엄마껌딱지거든요. 낯도 좀 많이 가려서 친정가서도 저희부모님 동생들한테 안겨잇지도 않고 저한테만 오고 잘때 잠깐 나갔더니 깨서 저 올때까지 울고불고.. ㅋㅋ 그런데 한달이라는 시간동안 주양육자인 엄마가 사라졌다가 나타나면. 그 시간동안 혼란스러워하고 상처받고 힘들어하진않을지. 그거요. ㅠㅠ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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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지낼수있는 방법은 전혀 없을까요? 엄마가 잠깐 안보여도 찾을텐데 하루이틀 한달은 애착형성이 힘들것같아요ㅠ 아기 입장에서는 이웃집 아저씨보다 더 낯선 아빠일꺼아니에요ㅠㅜㄴ
오랜만에 들어왔는데 너무 어려운 상황인듯해요🤔그래도 저라면 해외여행이요 정말쉽지는 않겠지만 남편도 육아해보시면 부인이 진짜 힘들구나도 알거같고 더 돈독해질수 있을꺼같아요..그래도 둘째가 걱정이긴한데 이제 돌지났으니 잘생각해보시고 용기내보셔요ㅎ응원할께요👍🏻
저도 해외행에 한표요 저희부부는 신랑이 일이많아 (종종 퇴근이 10시이후) 애기태어나고 10개월까지 독박육아..여서 애기가 신랑을 너무 못봐서 신랑 강제 육휴시켰는데요 처음에는 너무 걱정됐는데 일주일?만에 엄마 필요없게 되더라구요!! 오히려 아가 눈에 엄마가 안보이면 덜 찾는것같아요! 더 늦어져서 아기가 아빠를 더 거부하기전에 얼른!! 아빠에게 기회를 주세요ㅜㅜ
저라면 해외행인데...둘째에게 아빠와 엄마 함께하는 시간을 조금은 주고 바꿀거 같아요~예를들어 아기들과 해외에서 일주일 정도라도 다 함께 지내다가 아빠랑 아기들은 한국와서 한달 지내는거요~아쉽지만 둘째에겐 아빠가 아빠가 아닌 타인으로 받아질수있잖아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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