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제일 걱정하는게 기도폐쇄에요ㅠㅠ 저는 늘 음식을 작게 잘라서 줘서 괜찮은데, 친정 시댁 부모님댁 가면 막 그냥 줘가지고 매일 식겁해요ㅠㅠ 하임리히도 매번 숙지하는데, 실전에서는 당황해가지고 그냥 막 엎어놓고 두드릴거같아요🥲 암튼 너무 놀라셨겠어요! 별일없이 넘어가서 다행이네요!ㅠ
2022년 7월 베동
/ 자유주제
아가 기도폐쇄 조심하세요ㅜㅜ
어제 친정집에 엄마랑 저랑 아가랑 셋이 있었어요 아가가 엄마가 먹는 단감 보고 달라고 승질내고 울어서 엄마가 단감을 손가락으로 대충 쪼개서 주더라구요 저는 손톱 정리중어서 그런갑다 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기며 보고있었어요 그런데 아가가 갑자기 사레들린거처럼 기침을 하는데 기침이 계속되더라구요 친정엄마가 거기서 아가 입 안에 손가락을...ㅜㅜ 그랬으면 안되는건데 그거때문에 단감조각이 더 깊숙히 들어가면서 아가 기도가 폐쇄됐나봐요 갑자기 아가 얼굴이 새파래지면서 아가가 사색이 되는거에요 제가 막 소리질렀거든요 애 얼굴 파랗다고 친정엄마도 그제서야 심각한걸 느꼈는지 아가 하임리히를 하더라구요 아마 짧게는 몇초였던 것 같은데 그 몇초동안 뱉어내지도 못하고 얼굴이 계속 파란걸 보고 제가 너무 당황하고 무서워서 소리지르면서 아가 입 안에 손가락을 미친듯이 넣었어요 그때 아가 기도가 잠시 확장되면서 단감조각이 삼켜진 것 같더라구요,, 그제서야 아가가 혈색이 돌아오면서 엄청 울더라구요ㅜㅜ 하..... 아가도 놀랐는지 엄청 오랫동안 울었어요 그러고나서 친정엄마랑 저랑 그 트라우마가 생긴 것 같아요 계속 아가 얼굴 파래졌을 때가 생각나고.. 지금도 그때만 생각하면 심장이 벌렁벌렁하면서 가슴이 미어져요ㅠㅠㅠ 안그래도 우리 아가 사레 자주 들려서 엄청 조그맣게 주는데ㅜㅜㅜㅜㅜ 아가 기도폐쇄 정말 조심하세요 저는 진짜 그 순간 아가 잃는줄 알았어요... 딱딱한거 절대 크게 주지 마세요ㅜㅜ
댓글
8

근데 진짜 당황해서 하임리히도 완벽하게 못하더라구요ㅜㅜ 너무너무 무섭고 덜덜 떨렸어요.. 휴ㅠㅠㅠㅠㅠ 그래도 잘 넘어가서 너무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모든것을 더 작게 잘라서 주고있습니다ㅜㅜㅋㅋㅋ 어르신들이 크게 주신다니 걱정이시겠어요 아휴...
아우 상상만해도 무서워요 ㅠㅠ 전 그래서 과일도 칼로 잘깨해서 😭

저도 애초에 물컹거리는 바나나 키위 망고 귤같은거만 줬었거든요ㅜㅜ 그런데 이번에는 너무 방심했었나봐요ㅠㅠㅠ 그저께 사과를 샀는데 싹 다 갈아서 퓨레로 만들어서 주고있습니당...ㅜㅜ
아ㅠㅠㅠ 글 읽기만 하는데도 심장이.. 맘님이랑은 다른 이유지만 저희 아가도 한달전에 열성경련해서 응급실 가고 진짜 난리도 이니었는데 그때 맘이 정말 아가를 잃는줄 알고 쓰러질뻔 했어요ㅠ 그 맘이 어떤맘인지 알기에 더 맘아파요 애기가 경련하면서 의식 없어지고 눈 돌아가고 막 하는게 저도 막 계속 몇 주 동안 생각나고.... 어휴 어휴 그래도 감이 넘어가서 진짜 다행이에요 감이란 과일이 참 위험한거 같아요 저번에 4살 짜리도 목에 걸려서 난리나가지고ㅠ저는 그래서 단단한 과일들 줄때 얇게 슬라이스해서 주거나 그냥 갈아서 주고 있는데 맘님 글 읽고 나니 저도 더 조심해야겠네요😮💨

저는 단단한 과일은 항상 갈아서 줬었는데 아가가 좀 컸다고 방심했나봐요ㅜㅜ 열경련 생각보다 위험하더라구요ㅠㅠㅠ 열경련은 참 어떻게 한다고 오고 안고오가 없으니 더 무서우실 것 같아요ㅜㅜㅜㅜㅜ 저 너무 공감하는게 눈 돌아가고 막 그런거,, 그런게 계속 생각나고 마음에 남는 것 같아요ㅜㅜ 정말정말 조심해서 키워야겠다고 생각하게 되더라구요ㅠㅠㅠ 요즘 특히나 단감 많이 나오는 철이라 다들 조심하셨으면 하는 마음에 글 올렸어용ㅜㅜ
너무너무 놀라셨을거같아요 ㅠㅠ 저도 아가 9개월즈음에 어머님 엄마랑 다같이 있는 자리에서 수박을 그냥 아기가 베어물게 주더라구요 그렇게 주지말고 잘라서 주라고 했는데 수박은 괜찮다면서 계속 그렇게 주더니 결국 아기가 크게 베어물고 그게 목에 걸려서 얼굴이 경직되더라구요 제가 놀라서 빨리 빼라구 하니까 그때서야 손가락 넣구 등 팡팡 치고 하니까 결국 토하면서 뱉었는데 그 뒤로 저도 겁나서 목에 걸릴만한 떡이라든가 큰 과일이라든가 못주겠더라구요 ㅠㅠ 아가 너무너무 다행이에요 ㅠㅠ 다시 생각하면 너무 아찔하죠?? ㅠㅠㅠㅠ흙

네 정말,,, 사람 얼굴중에 그렇게 파란 얼굴은 처음 봤어요ㅜㅜㅜ 평생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 정말 숨도 못쉬고 사색이 돼서 죽을 것 같은 표정을 한 저희 아가 모습이 계속 생각나서 잠도 잘 못자겠더라구요ㅜㅜ 운이 좋아서 삼킨거지 뱉지도 삼키지도 못했다면 어떻게 됐을지.. 하 상상도 하기 싫네요ㅜㅜㅜㅜㅜ 아가 밥 먹이기도 너무 무서워요ㅜㅜ.. 엉엉 진짜 조심해야겠어요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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