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응원감사합니다 저는 몸조리 엄청잘하고 마사지도 받고해서 몸이 거의 임신전으로 회복됐어요~ 완전 회복하고 앞으로 봄이도 건강하게 잘 키울게요 종종 근황 올릴게요 다들 순산하세요 응원합니다💪❤️❤️
2023년 12월 베동
/ 자유주제
봄이 찾아왔어요🌸❤️

오랜만이에요 ㅎㅎ 다들 잘 지내고 계신가요? 저는 조리원와서 몸 회복하고있어요~ 제가 느꼈던 제왕절개 후기 간단히 알려드릴게요 제모는 병원에서 했는데 안민망하고 아프지도않았어요 소변줄도 꼽꼬 뺄때 숨크게 들이쉬면 그 순간만 불편한정도?? 사실 제가 태어나서 수술한것도 이번이 처음인데 수술실 들어가기전까지 엄청 떨릴줄 알았거든요 근데 그냥 어차피 겪어야되는 일이니까 무사히 둘다 건강하게만 빌었던거같아요ㅋㅋㅋㅋ수술실 들어가면 새우등 자세를 하는데 구부릴수있을만큼 최대한 구부리고 척추뼈에 마취를 넣는데 움직이면 두세번찔러야해서 가만히 있어야하는데 갑자기 찔리면 움찔할수밖에없어서 두번찔렸어요ㅠ 그냥 샤프로 콕찌르는 느낌 아프진않았어요 그리고 똑바로 누워서 마취되는거 기다리는데 제가 느끼기엔 마취가 안된거같은데 마취 잘됐다면서 수술시작했고 정말 아픔만없지 문지르는거 배 잡아땡기는거 다느껴져요.. 생각보다 너무 다 느껴져서 정신줄 안놓을라고 엄청 붙잡고있었어요 그리고 얼마뒤 애기 나옵니다 하면서 봄이가 나오는데 처음엔 안울어서 걱정했는데 조금뒤 으앙으앙 하면서 울길래 너무 귀여웠어요 ㅋㅋㅋㅋ 우리 봄이는 11월 3일 딱 오후 3시에 태어났어요 제생일이 11월이고 남편생일이 3월인데 뭔가 운명처럼 생일이 다 연관되있고 태어난날과 시간이 같은게 정말 이때 태어날 운명이였구나 싶었어요 ㅎㅎ 봄이가 자가호흡을 해서 한 3초 보여주셨는데 왠걸 세상 얼굴작고 너무 귀엽길래 이렇게 귀엽게 생길려고 이때까지 얼굴 안보여준거였어? 하면서 혼자 사랑에 빠졌어요 ㅋㅋㅋㅋ 그리고 후처치 해주시는데 대학병원이라 그런지 따로 수면마취는 안했고 후처치도 타는냄새도 나고 생생히 다 느껴지는.. 수술은 한 30분만에 끝난거같은데 체감상 1시간30분은 걸린거같았어요 ㅠ 하면서도 둘째는 없다 싶더라고요 회복실에서 한시간정도 있는데 배부터 서서히 마취가 풀리고 그때까진 발을 움직일려해도 움직여지지가않았어요 ㅋㅋㅋㅋ다행히 회복실에서 괜찮아서 병실로 옮겨진뒤 머리를 6시간동안 들지말라길래 무서워서 안움직였습니다 수술부위엔 모래주머니가 올려져있고 마취가 점점 풀리면서 4시간뒤엔 다풀렸는데 저는 생각보다 괜찮았어요 극심한 생리통 정도여서 그래도 무통은 15분마다 눌러주고 진통제도 미리미리 맞으면 좋다길래 맞고 했어요 페인부스터는 꼭 하세요! 그리고 누워있는동안 압박스타킹+다리마사지기 착용한채로 발가락운동부터 무릎구부리기까지 꾸준히 다리움직여줘야 좋다길래 계속 했고 장기유착때문에 왼쪽 오른쪽으로 누워줘야된다길래 힘들어도 계속 옆으로 돌면서 누워줬어요 통증이 생각보다 안심해서 남편이랑 얘기하면서 봄이 상태 듣고 사진보고 잤습니당 둘째날 소변보기 일어서기 걷기 가스배출 다 성공했어요! 처음 일어설때 수술부위가 불타는통증 느끼고 생각보단 잘 일어섰습니다 장기 쏟아지는 고통은 못느꼈어요 저는 오랜기간 입원해있어서 혈전문제도 생길수있으니 더 많이 걸으라고해서 복대 착용하고 3시간은 넘게 걸어다닌거같아요 소변볼때 가위 챙겨서 서있는 상태로 안심팬티 양쪽으로 자르고 빼면 훨 편하고 마이비데도 정말 잘사용했어요 양치하면 허리 못구부리니 종이컵으로 입 헹궈줬어요 남편이 처음부터 끝까지 제 모든걸 보면서 도와주는데 쪽팔림보단 정말 의지가 많이 되더라고요 그래서 사이가 더 돈독해지나봐요 ㅎㅎ 다들 수술당일날 다리 많이 움직이고 무통 있을때 많이 걸으세요! 저는 3일차부턴 앉았다 일어섰다 할때 불타는 고통 빼곤 다른건 다 괜찮았어요 젖은3일차부터 돌기시작했는데 유축을 따로 못해서 수유패드 차고있었어요! 속옷에는 잘붙어서 유용하게 사용했어요 사실 빨리 소식을 알려드릴려했는데 봄이 면회를 어제 처음해서 봄이 소식까지 한꺼번에 알려주면 좋겠다 싶어서 조금 늦었네요 수술하고 면회보기전까지 저는 계속 슬프고 울고만있을줄 알았는데 봄이도 저도 최선을 다한상태에서 낳았으니 죄책감보단 후련함이 컸던거같아요 봄이는 건강할거라 굳게 믿으니까 어제 면회봤는데 생각보다 너무 작아서 눈물이났어요 처음 태어날땐 자가호흡이 됐는데 갈수록 숨쉬는걸 힘들어해서 호흡기 도움을 받고있고 다행히 잘먹고 잘싼다고 특별한 문제는 없다해서 안심했습니다ㅎㅎ 우리봄이 18주부터 33주까지 버텨준것만으로도 기적인데 당연히 한달안에 별일없이 건강하게 퇴원할거라고 믿어요 그때 봄이랑 같이 조리원와서 후기 알려드릴게요 긴긴 병원생활 제가 나가고싶어질때마다 사람들이 궁금할때마다 12월 베동 항상 들어와서 구경하고 대리만족 많이했는데 막상 떠나려니 아쉬워요 12월 베동님들 출산하는거 보고싶어서 다음달에 떠나려고요! 제 우울한 병원생활 베동님들 덕분에 위로와 힘이 많이 됐어요 감사했습니다❤️ 제가 겪어보니 출산은 정말 위대한거에요 이제 얼마안남은 큰일을 앞두시고 떨리고 두려우시겠지만 예쁜 아기를 볼 그날까지 무사히 다들 순산하시길 바랄게요 글재주가 없어서 도움안되는 허접한 후기글이였지만 궁금한거 있으심 물어보시고 우리 귀여운 봄이 다들 보고가세요🤣❤️
댓글
41
글 읽으면서 제가 다 뭉클하네요🥹 고생 많으셨고 축하드려요!! 몸조리 잘하세요!
와 정말 힘든 임신기간을 겪어내셨네요!! 엄마는 강하다!! 를 봄이맘두고 하는 말일꺼에요~~진짜 고생많으셨어요~봄이 건강히 잘 태어나줘서 감사하네요~^^ 건강히 크길 바랄께요^^
정말 축하드려요. 태어난 봄이랑 맘이랑 모두 건강하게 몸 조리 잘하시고 건강하게 퇴원하시길 바랄게요~
우와 소식 기다렸는데 봄이 너무 이쁘네요💕 고생많으셨어요 봄아 건강하게 잘자라라>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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