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베동
/ 자유주제
임당 재검 후기!

피를 겁나 뽑아야 한대서 걱정하면서도 어떻게 피할 방법 없을까 요리조리 궁리했는데, “재검하시는 게 마음 편하실 거예요”라는 의사 선생님 말씀을 얌전히 듣고 다녀왔습니다 :-P 참고로 저는 25주차, 바나나로 간식생활하는(...) 56키로 30대입니다! 1. 첫 임당 검사는? 보건소에서 무료로 해줘서 다녀왔어요! 수요일에 채혈하고 월요일에 사이트 들어가 보니까 검사 결과가 나와 있네요. 140까지가 정상인데, 156 두둥! 직장 근처 산부인과에 가서 “보건소에서 해서 부정확할까요?” “공복시간이 영향을 줬을까요?” 등등 희한한 질문들을 드렸으나... “그럴 일은 별로 없고 공복 시간도 무관하니, 4번 피 뽑는 재검으로 하시는 게 차라리 1번이라도 채혈 덜 하고 마음 편하실 거다” 라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2. 재검 접수는? 다니고 있는 분만 병원에 전화했어요. 보건소에서 이러이러하게 결과가 나와서 재검을 해야 할 것 같은데 예약이 필요한지를 여쭤봤습니다. “주말이시면 예약 없이 아침 8:30-9:00 오셔서 접수하시면 되고, 채혈 8시간 전부터 공복이셔야 하니 밤 12시 이후로는 물도 음식도 드시지 마세요” 원래도 저녁 먹고 나서 11시쯤 잠드는 타입이라 공복시간은 마음 편하게 준비했어요. 3. 재검 당일 필수 준비물은 ✅보건소에서 받은 결과지! 저는 사진만 있어서 데스크 옆에서 프린트를 하고 제출했어요. 이게 있어야 의사쌤도 참고하실 수 있다고 합니다! 접수하고 20분쯤 있으니, 검사의뢰서를 주셔서 그걸 들고 검사실로 갔어요. 그 상태에서 첫 채혈을 하고, 냉장고에서 갓 꺼내주신 오렌지맛 시약을 드링킹! 보건소에서 주신 것과는 다른 제품이었는데 맛은 비슷했어요. 김 빠진 비타500 맛... 그냥저냥 설탕물. 4. 네 번의 채혈과 한 번의 진찰 첫 채혈 후에는 대기실에 머물면서 1시간 단위로 3회 더 채혈하러 오라고 하셨어요. 대기실에 좀 있다가 의사쌤 진찰 호명해주셔서 초음파도 좀 보고, 회사에서 시켜준 건강검진결과표 해석처럼 궁금했던 것도 좀 여쭤봤네요. 참고로 첫 채혈은 [빈혈+임당] 두 개가 겸사겸사라, 바로 결과가 나온 빈혈 수치에 대해서도 의사쌤이 알려주셨어요. 다행히 철분은 지금처럼만 먹어도 된다고 해주셨어요. 5. 후기! 피를 네 번이나 뽑아서 왼팔이 너덜너덜해졌지만 (왼오왼오 번갈아서 많이 하신댔는데 취향따라~), 솔직히 딱히 할 건 없고 그냥 12시쯤까지 머물면서 왼팔을 내어줄 뿐이라 걱정만큼 엄청난 일은 아니었어요! 첫 검진에서 절반이 재검 뜨고 재검에서도 또 절반이 걸러진다고 하니 (=나만의 시련이 아닌 것), 게다가 임당 뜨면 운동/식단 하면서 더 건강한 생활을 하게 된다고 하니까...! 다들 넘 걱정 많이 하시진 않음 좋겠네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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