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결혼하고 일 그만 두고 집안일 겨우 끝내면 하루 종일 폰만 가지고 살고 있어요ㅠㅠㅠ강아지를 키워서 강아지랑 아침점심저녁 산책 나가고(귀찮지만 실외배변이라ㅠㅠㅠ) 주 2회 필라테스 다니고 있어요 임신 전부터 필라테스 다녔는데 임신 초기때는 남편이 절대 안된다고 해서 집에서 잠만보처럼 누워만 있다가 이대론 안되겠다 해서 11주부터 나갔어요 지금은 13주차예요 안정기 지나시면 요가나 필라테스 하면서 보내면 어떨까요??? 하고 나면 개운해서 컨디션도 좋아지는거 같더라구요ㅎㅎㅎ 우리 모두 출산할 때까지 힘내봐요💪🏻💪🏻
2024년 7월 베동
/ 자유주제
임신중 자기관리(?) 어떻게 하세요..?
안녕하세요. 이제 13주차가 되었네요. 저는 결혼하구 일을 쉬면서 2년차 주부인데요. 하루 종일 혼자 있는 주부 생활 가운데 자기 관리가 잘 되지 않는게 늘 고민이었어요. 아기천사가 찾아와서 이 고민이 좀 더 깊어져서.. 요기에 나눠봅니다.. 거창히 말해서 자기관리였지만.. 스스로 계획하고 일하는게 왜이리 어려울까요? P라고는 하지만 성인치고 너무 무책임한 것 같고 회사 다닐 때는 뭔가 정해진 일이 있었는데 자율적으로 일 하는게 참 어렵다는 걸 느낍니다. 프리랜서 분들 존경.. 겨우 청소하고 빨래하는 정도만 해내고 다른 시간외에는 하루종일 유튜브를 보거나 웹툰, sns, 정 볼게 없으면 온갖 뉴스기사까지 보면서 하루종일 소파에서 보내요.. ㅠ 병원에서 16주까지 운동도 안된다고 해서 16주가 되는 날만 바라보고 있어요. 그나마 바깥생활하던게 운동이었거든요 ㅠ 좋은 태교를 한다거나 그런 욕심은 없지만..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하는 스스로가 한심하고, 이런 생활과 생각이 아가한테도 안좋은 영향만 주는 것 같아서 마음만 무거워지네요.. 주부던 직장인이던 바쁘게 일하시면서 쉴 시간도 없으신 분들도 많으실텐데... 배부른 소리만 하는가도 싶어요.. ㅠㅠ
댓글
12
저도 임신했다는 이유로 집에서 아무것도 안하고 폰만 하루종일 보고 태교랄것도 없었네요 ㅠㅠ 근데 그거 말고 하고싶은게 없어서 큰일이에요..! 어제 비슷한 생각을 했는데, 걱정이 제일 아가한테 안 좋다고 하더라구요 스트레스 때문에.. 그래서 폰을 좀 멀리하고 책을 읽을까 싶습니다. 움직여야한다는 강박은 없어도 되겠지만 자꾸 남과 비교하고 세상걱정하고 살면 아무래도 스트레스가 쌓이지 않을까 해서요 🥲🥲 16주부터 요가 다녀보셔요! 저도 고민중이에요😂

딱 제 마음이랑 같으시네요.. ㅠㅠ 아침에 폰 보기 시작하면 아무것도 할 의지가 없어지구.. 이럼 안되는데.. 하면서도 손으로는 자꾸만 다른 영상 찾구 그랬어요. 애기한테 뿐 아니라 스스로한테도 진짜 안좋은 것 같은데.. 참 고치기 힘들죠..? ㅠㅠ 저도 최대한 독서해보려구요. 책을 읽다보면 그래도 산만해지지않고, 더 건강한 쪽으로 생각하게 되는 것 같아요. 공감해주셔서 감사해요~ 저도 곧 필라테스 시작할까해요! 아가 만나는 날까지 같이 힘내봐요 💪💕
무기력증 심해지시면 일단 자격증시험 지르고 도서관이라도 가서 책펼쳐보시는거 어떠세요? 저는 임신전에 수술때문에 3개월정도 운동못하고 제대로 못움직이며 지냈는데 무기력증이 너무심해져서 전공관련 기사시험 접수하고 책갖고 도서관이나 근처 카페가서 앉아라도 있었어요. 사람구경도 하고, 다이어리도 쓰고.. 집에서 가만히 있으면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더라구요. 시험 합격하면 좋은거고, 떨어지더라도 도서관가서 태교한거다! 생각하시면 좋을것같아요 ㅎㅎ

저는 그때 필기붙고 이제 실기 쳐야하는데... 회사다니랴 입덧하랴 힘든데 공부까지 하려니 아득하네요...하...🥹

필기에 실기까지 있는 자격증 준비하셨다니.. 그것도 일하면서요.. 진짜 대단하세요!! 자격증 공부는 생각해보지 못했는데, 구체적인 목표도 생기고 동기부여되고 좋을 것 같아요!! 한 번 알아봐야겠어요~! 남은 실기도 화이팅하셔요💪💪
저는 완전 J인데다가 완전 E여서 항상 바빴고, 항상 계획적인 사람이었어요 결혼하고 4년동안도 계속 그렇게 열심히 일하면서 살다가 시험관으로 아기가 생겼어요 아기생기기 직전까지도 대학원생으로 정신없이 살았는데, 입덧이 심해지면서 진짜 아무것도 안 하게 된 것 같아요 지금은 입덧이 많이 좋아졌음에도 불구하고 집에서 주로 누워있고, 밥먹고 씻는 거 외에는 거의 하는일이 없네요 내가 이렇게까지 아무것도 안 해본 적이 있나 아무리 돌아봐도 이렇게까지 격렬하게 아무것도 하지 않은 것 지금이 처음인 것 같아요 바깥에는 하루종일 거의 안 나가고 남편 퇴근하면 같이 산책 20-30분정도 나가요 그래도 병원가면 애기가 지난번 보다 좀더 커 있고 몸 여기저기가 형성이 잘 되어있는 거 보면 그래도 한주동안 내가 아기를 위해 그렇게 살았구나 하는 보상받는 느낌도 들더라구요 저는 이제 임산부 필라테스 다니면서 다시 일어나보려구요 집안일도 좀 하고, 상태 좋으면 책도 읽고 할 수 있지않을까 해요 선생님께 여쭤보니 이제 12주 됐고 지금정도면 요가나 필라테스 해도 괜찮다고하시더라구요 운동하는 거 좋아하시면 운동 다니시면서 회복해보시는 거 추천드려요

딱 요즘 제 생활 패턴이랑 비슷하네요. 저도 남편 마중 나가면서 잠깐 바깥공기 쐬고 있어요. 병원 갈 때 아기가 쑥쑥 커있는 거 보면 정말 고맙고 대단하더라구요. 이런일에 내 뱃속에서 일어나고 있다니 싶구요 ㅎㅎ 저도 곧 연장해둔 필라테스 시작하려구 해요. 조언 감사합니다💕
저도 첫 임신때 유산하고 퇴직하고 몸관리 임신준비하면서 비슷한 생각 많이 했어요~ 첫 일년은 남편이 그냥 뭐든 자유롭게 생각하라고 스트레스 받지말라해서 그때는 정신적으로 빨리 안정을 찾아야할 것 같아서 정말 그냥 저 편한거 좋은거 막 끌리는대로 하고 이년째에는 계획표 짜서 최대한 그 계획에 맞게 하려고 노력했어요! 계획에 운동 스트레칭 강아지산책은 필수였어요!ㅎㅎ 바깥공기 마시는게 무기력증에 도움이 되더라구요~ 운동도 제 컨디션 챙기는데 좋구요! 요즘엔 다시 임신 성공해서 운동은 전처럼 못해도 가벼운 스트레칭하고 아침에는 꼭 집안 정리하고 제일 따듯할때 나가서 산책하고 그리고 제 취미를 좀 살려서 지내고있어요! 요리나 다이어리꾸미기 부동산보기 등등 이요! 근데 제일 중요한건 내가 뭘 어떻게 하고있든 좋은쪽으로 생각하는 것 같아요!! 지금은 매일매일 아가를 잘 지키고 있는 것만해도 우리는 참 잘하고있는거라고 생각해요!!

ㅠㅠ 위로 감사해요. 저도 화유 두번 지나고 임신이라 더더 조심하게 되더라구요. 평소에 좀 덜렁이는 편이라 아예 활동을 자제하게됬는데, 오히려 무력해진듯하네요. 계획도 좀 세우고 좋게 좋게 생각하면서 지내볼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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