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매일밤 내일은 많이 놀아줘야지하는게 막상 아침되면 부랴부랴 분유주고 집 치우고 설거지하고 이유식주고 씻기고 재우고 나 밥먹고 낮잠재우고 그냥 계속 반복되요 이유식 먹이고 간식까지 먹이가보면 한번은 설거지해야해서 하는데 다리붙들고 울고 다리 사이에 머리 밀어넣고 싱크대에 머리박고 ㅠㅠ 화장실가면 따라오고 안전문 빨아먹고 울고불고 무한반복입니다 놀아줘야지 하고 거실매트에 앉음 저한테 관심도없고 ㅋㅋㅋ

저도 고민했던 부분인데 어느 교수님께 들은 답변이에요. 아기가 놀아달라는 신호를 보내거나 엄마의 반응이 궁금해서 쳐다보면 리액션 해줘야하고 안전한 상태인지 항상 지켜봐야해요. 혼자 놀거나 집중하면 그 시간 존중해주세요! 어떻게 놀아줄까요? 고민하는거 자체가 엄마가 놀이를 주도하려는건데, 놀이의 주인은 아기입니다! 아기가 하자는대로 엄마는 따르기만 하면 돼요ㅜ! 그리고 엄마의 일상을 찾으세요! 엄마도 편하게 앉아서 밥 먹어야 보는 아기도 마음이 편하지 않을까요? 나중에 엄마가 나때문에 서서 먹고 급하게 먹었다는 거 알면 죄책감 느낄 거 같아요! 그리고 의자에 앉아서 먹는 모습 보여줘야 식사예절도 알게 됩니다. 아기에게 집중하는 것도 좋지만 엄마의 일상을 찾으세요!

저도 도겸이 혼자 놀땐 그냥 둡니다! 개입해서 놀아주려하면 결국 안아달라고 끝이 나더라구요! 요즘은 뽀로로문짝 딩동 누르는거에 미쳐있는데 문열고 어서옵쇼 하거나 창문 까꿍놀이 정도...? 3월주터 얼집가면 친구들과 더 교감 쌓고 재미지게 놀기를...🙏🙏🙏

엇 저희 아기도 엉금이랑 비슷해요! 혼자 너무 잘놀고 놀아주려고 하면 오히려 안아달라고해서 혼자 잘 놀땐 그냥 두는편이에요! 놀이가 너무 한정적이라 어린이집 주에 3회정도 시간제 보내고있고 3월부터 입소하기로했어요!

아기가 알아서 놀때는 옆에 그냥 누워있거나 설거지해요 어느정도의 무관심을 둬야 아기도 엄마에게 집착하지않고 호기심을 풀수있다고 하네요ㅠ 제가 옆에 누워만있으면 안심되는지 여기저기 잡고 서려고하고 공던지고 혼자 잡으러가고 액티비티가든도 들락날락하고 그래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