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자영업이라 작년4월, 5개월때 어린이집 보냈는데 제 이야기 같네요~ 초반엔 감기를 달고 살다보니 출근 전 병원갔다가 출근, 9시 10시 퇴근해서 애기 들쳐엎고 애 재우고,, 저도 지치고 아이도 지치나 싶었는데 12개월 지나고나니 잘 보냈다 생각들더라구요. 사회성도 빠르고 모든 발달이 다 빠른편이에요. 또 어린이집에서 행사때마다 뭘 보내주시는데 그것도 좋구요. 어린이집 0세반 수료할때 졸업앨범처럼 그동안의 사진들 모아서 책으로 만들어주셨는데 너무 소중하고 감사하더라구요!
2022년 11월 베동
/ 자유주제
아기 1년 어린이집 보낸 후기
이제 막 입소하고 적응 기간이신 엄빠 + 아기들 많죠? 얼집은 보내기 전에도 보내는 와중에도 보낸 후에도 “지금 보내는 게 맞나ㅠ” 하는 고민이 계속 드는 거 같아요 저는 지금 첫 애고 작년 3월, 그니까 애기 4개월 때부터 얼집 보낸 워킹맘입니다. 엄청 일찍 보냈죠. 그 때 키즈노트 사진들 보면 애기가 다 엎드려 있어요 ㅋㅋ 최연소 원아라고 원장선생님이 아기 전용 바운서도 새거 하나 사주셨던 기억이 나요 ㅎㅎ 4개월 때부터 보냈단 것부터 짐작 하시겠지만 저는 안정적인 대기업 공무원 이런 데서 일하는 사람이 아니라 더더욱 보육이 절실했고요 ㅠ 결과적으로는 지난 1년 너무 만족스럽고 보내길 잘 했다 싶어요 이유는 일단 아기가 워낙 애기때부터 얼집에 다녀서인지 오히려 적응을 더 빨리 했고요 (낯가림이나 인지능력 생기기 전에 아예 보냈다 보니, 아기도 “아 아침이면 가는덴가보다, 아 선생님은 나를 돌봐주는 사람 중 하나구나-” 하고 그냥 바로 받아들인 느낌ㅎㅎ) 제가 바빠서 채워주지 못하는 교육적인 부분도 얼집의 커리큘럼으로 커버가 많이 됐던 거 같아요- 예컨대 촉감놀이 이런 것도 다양한 소재로 많이 해주셨고, 기기 걷기 시작하는 단계마다 대근육 소근육 발달 위한 놀이도 많이 해주셨고요 ㅎㅎ 요즘은 밥 스스로 먹는 정도로 숟가락 포크도 꽤나 잘 씁니다, 숟가락에 밥만 올려주면 스스로 먹고 턱받이 안 해도 옷 안갈아입어도 될 정도로 잘 먹어요 ㅎㅎ 말은 옹아리 단계이긴 한데, 알아듣는 건 너무 잘해서 일단 큰 걱정은 안 하고 있어요- “쓰레기통이 바깥에 나와 있으니 제자리에 밀어놓고 기저귀도 버리고 와” 이런 복잡한 요구도 척척 알아듣고 해낸답니다 ㅎㅎ 한 2-3주 전부터인가 부쩍 본인의 의사 표현도 명확하게 해서 손이 안 닿는 곳에 무언가가 있으면 어른의 손을 잡고 데리고가서 손가락으로 가리키거나 안아달라고 하고요, 얼집 갈 때 신을 양말 & 신발, 입을 외투 같은 것도 본인이 고르기 시작 했어요 ㅎㅎ 이제 제법 사람 같아져서 넘 신기하고 기특하고 그렇습니다, 얼집 다니면서 잔병치레 많이 하긴 했는데요, 그 부분은 어쩔 수 없다 생각하고요 ㅠ 어디 크게 아파서 입원 할 정도는 이제껏 한 번도 없었으니 그게 어디냐 싶어요 ㅎㅎ 사회성도 분명 좋은거 같긴 해요, 또래 친구들 아니면 그보다 좀 더 큰 형누나들 보고도 인사하거나 다가가는 데 서스름 없어요- 지난 주에 저희 애기보다 3개월 뒤에 태어난 지인네 애기 만났는데 그 아기는 집 밖엘 거의 안 나오고 부모님 외의 사람들을 안 만나 버릇 해서 아빠한테 붙어서 아예 안 내려오더라고요 ㅜ 그 때 좀 더 많이 차이를 실감한 거 같슴다 ㅎㅎ 어떤 분이 밑에 얼집 고민하면서 다닌 후 변화 이런거 궁금해 하시길래 글 써봤습니다 ㅎㅎ 저는 개인적으로 빨리 보내면 보낼 수록 아기에게도 엄빠에게도 좋다 생각하는 편! 아기가 약한 편이라 자주 아픈 게 아니면 더더욱 강추합니다 ㅎㅎㅎ
댓글
4
좋은 글 감사합니다^^ 올해 하반기에 어린이집 보내야하는데 덕분에 어린이집 다니는 우리 아기 좋은 모습 상상되고 좋네요~ 감사합니다!
저도 감기 달고사는거 빼고는 거의다 장점이라고 보고 잘보냈다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제 여름철 장염 이런 고열 설사 동반하는 전염병 유행하는 시기가 다가오니 두렵네요;;;
공감해요~ 저희는 8개월 낯가리기 전에 보냈는데 정말 금방 적응하더라구요 ㄹㅎ 등원 초 한달은 병치레하느라 온갖 병은 다 걸렸는데 그뒤론 수업도 너무 좋아하고 반년정도 다닌이후론 당연히 간다고 생각하고 가요 ㅎㅎ 일찍보내서 그런지 사회성이랑 인지가 진짜 빨리 발달해서 제가 못해준 부분을 잘 채워줘서 좀 안심도 되요 ㅎㅎ 다만 감기는 정말 달고 삽니다 ㅠㅠ 연의 절반은 감기로 약먹는거 같아요 그래도 둘째 가지면 그때도 빨리 보내야겠다 싶어요..육아의 질이 달라집니다 진짜 ㅎㅎ 애기랑 엄마에게 둘다 도움되고 좋은거 같아요^^저도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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