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저도 회사 생활, 자기 성장이 저에게 의미가 커요. 저의 인생의 큰 성취이자 동기에요. 임신, 출산으로 인해 손해보지 않도록 남편이랑 함께 고민해요. 앞으로 아이와 함께 하는 삶에서 서로의 행복에 중요한 부분들 한 쪽이 무조건 포기하는 것 없이 꾸준히 어떻게 지속해나갈 수 있을지 같이 고민하는 것, 육아를 함께 해나가는 것 만큼 중요한 것이라 생각돼요.
2024년 5월 베동
/ 자유주제
임신기간이 행복했다는분들..남편역할이 큰거겠죠??
원하던 임신이었지만.. 막상 임신하고보니 좋다는 느낌보다는 힘들고 버겁고 미래에 대한 두려움과 경력단절에 대한 스트레스..가 훨씬 컸던 것 같아요. 남편은 체력도 약하고 항상 본인의 피로회복과 휴식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이고.. 제가 힘들다고 하면 본인이 더 힘들고 본인이 더 아프다는말을 달고살아요. 임신기간을 함께한다는 느낌을 전혀 못 받았구요.. 그래서인지 임신 후 우울증도 생겼네요.. 임신기간이 행복했다는 분들은 남편의 지원과 지지가 있어서 가능하신걸까요? 아니면 스스로 노력을 하신건지.. 이제 출산까지 한달정도 남았지만.. 아기를 위해서라도 남은 기간이라도 덜 우울하고 평범하게 보내고 싶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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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역할 너무너무너무 크다고 생각해요. 출산은 함께 결정하는 것이지만 결과는 특히나 여자의 인생에 돌릴 수 없는 영향을 주는 사건이니까요. 내가 그정도 희생를 기꺼이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남편이 제가 기대하는 것에 대한 준비가 되어야 모두가 행복할 수 있다고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남편과의 관계에서 남편이 임신/출산에 대한 태도, 서로 대화하는 방법, 싸우고 화해하는 것까지 하나하나 싸우고 많이 맞춰서 믿고 맡겨도 되겠다는 확신이 들고나서야 가족 계획 세웠어요. 그래서 지금은 서운 한 것 하나 없이 남편과 잘 맞춰가고 있어요. 포기하지말고 혼자 다 해결하려하지말고 지금이라도 하나씩 서운 한것, 필요한 것, 내가 할 수 있는 것 함께 팀으로 살아가기 위해 서로에게 필요한 것들 대화해나가시길 추천드려요! 혼자 참으면 마음에 골병들고 결국 관계도 시들어져갈것 같아 저는 두렵더라고요.

맞아요 진짜.. 그런 확신이 들 때까지 지켜보고 기다렸어야하는데.. 뭐가 그리 급했는지 임신을 인생과업이라는 생각으로 진행시켰던 것 같아요. 이미 되돌리기에는 너무 늦었고 남편도 변할사람이 아니라 일단 출산까지 스트레스 덜 받고 애 건강하게 낳고 이혼을하든 별거를하든 하려구요. 열달을 내리 미워하고 싸우고 하다보니 다 놓아버리고 싶고 너무 지치네요ㅠㅠ
저랑 완전 같은생각이에요!! 저는 연년생 첫째 딸도 같이 보고 있어요ㅠㅠ 남편이12시간씩 일해서 저는 12시간 육아를 해요+살림 퇴근 하고 도와주는 것도 없어요 남편 밥먹고 쉬기 바빠요~~ 자기 심심할때만 와서 놀아달라고 하거나 들러붙어요 나는 육퇴인데 혼자 있고 싶은데 짜증나요!! 진짜!!! 같이 일하는 사람들이 술을 좋아해서 술 약속은 겁나 많아요!! 저는 그거는 딱히 신경 안쓰는데 늦게 새벽2~4시 사이 들어와서 씻는데 진짜 혼자 사는줄....불은 다키고 왜 자고 있는 딸은 깨우는지...!진짜 욕 나와요.... 딸이 깨면 저만 찾아서.... 배도 무거운데 진짜 도움 1도 안돼요!!! 제가 진짜 육아는 자신있는데(조카가5명) 임신은 진짜 정말 힘들더라고요!!! 그래서 임신우울증이 왔는지 진짜 거의 매일 울었어요 안좋은 생각도 하고 안되겠다 싶어서 남편 한테도 말했는데 그때 뿐...(하루) 하는말이 자기도 힘들대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제가 하는 것들이 다 당연해 진거 같아요.... 말도 진짜 밉게 해요~ 임산부 존중해라 라고 하면 자기는 남산부라규 하고요... 배 무겁다 하면 애기2키로 밖에 안된다고 하는데.... 진짜 정말 서글퍼요.... 둘째 태어나고 둘다 냅두고 나가서 놀다오려고요!! 남편은 역지사지가 짱이에요
임신기간이 행복하다는 건 누가 정한것이길래 왜 이런 거에도 신경써야 하는걸까요... ㅜㅠㅠ 저도 그렇게 원하던 임신이엇지만 변해가는 몸과, 약해지는 체력, 그리고 하고 싶은것 맘껏 못하는 힘듦.. 그리고 이제 당분간 내 자유가 없어질거라는 두려움 .. 이 모든게 완전 행복 만땅해야 한다는 것과 상반되는 요소들뿐 같아요. 남편의 역할로 내가 행복해질거라 생각하지 않아요 저는. 물론 도와주면 땡큐지만! 그냥 저는 내 인생의 잠깐의 일부이고, 새로운 경험이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해요.. 긍정적이어서 긍정적으로 생각하는게 아니라 내가좀더 편해지랴고... 쓴이 맘도 충분히 이해되요ㅜㅠ 우리 진짜 힘드닝게 ㅜㅠ 5월출산이면 우리 모두 얼마 안남앗잖아요..? 그동안 마지막 남은 휴가라고 생각하고 조금더 나 자신읗 위해 즐겨보아요 우리!!!!!! 화팅!!!!!
저도 남편이 워낙 무뚝뚝해서 임신기간내내 거의 혼자 준비했어요! 무뚝뚝함이 익숙하다보니, 그러려니~ 하게된것도 있는거같고🤔 애기용품이나 정리하고 빨래 등등! 전부 혼자 해냈거든요! 저도 또치딱복이맘님처럼 남편이 일로 더 힘들어하다보니 그냥 혼자 스스로 ‘남편도 남편대로 책임감에 더 힘들겠지~ 나는 나대로 더 좋은엄마가 되려고 하자!’ 라고 생각했어요! 저도 네일샵 하다가 임신하게된거다보니, 경력단절은 물론 일자체를 못하다보니 처음엔 엄청 우울하더라구요..좋아하는일을 못하게된다는것도 서러웠고, 임신기간내내 초기엔 입덧, 중기엔 체하고 다토하고 비염엄청심해져서 코막혀서 몇주동안 잠도 못자고ㅠㅠ 그럴때마다 좀 많이 서러웠을때도 있었어요! 남편은 좋고 끝이고 몸이달라진건 하나도 없는데 나는 뭐지? 몸도 못생겨지는거같고 아줌마되어가고 힘들기만 무지 힘들고.. 근데 문득 든 생각이 내가 스스로 너무너무 원했고, 애기만 생긴다면 뭐든 해낼 수 있을거같단 생각을 했던 과거가 떠오르더라구요! 사람은 참 간사한게 얻게되면 또 다른걸 얻고싶어하잖아요! 스스로 마인드컨트롤이 더 중요한거같아요! 다른사람과 비교하며 다른남편들은 이렇다던데 이런생각보다는 그냥 나 스스로를 행복하게 만드는 생각이 더 중요한거같아요! 남편도 아마 스스로 최선을 다하고있지않을까요? 아가가 세상에 태어날때 모든걸 해주고싶고, 그 넘치는 마음은 맘님 못지않게 남편님도 똑같을거예요! 우울해하지말구, 좋아하는 노래 들으며 행복한 생각만하기로해요! 우리가 늘 꿈꾸던 아가잖어요💕 애기낳고도 정말정말 잘 해낼거예요! 우리 스스로를 너무 불안해하지말자구요!🩷응원할게요! 우리 행복한 생각만 해요🫶🏻

에고.. 저와 비슷한 성향의 남편을 두신 것 같은데 이렇게 받아들이고 생각하는게 다르시네요ㅠㅠ 진짜 어른같으세요.. 많이 위로받고 많이 반성하게 됩니다.. 네!! 남은기간동안은 억지로라도 좋은 생각들 많이 해보도록 할게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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