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일반석인데도 할머니가 양보해주신적 있어요! 감동
2024년 11월 베동
/ 자유주제
퇴근길 임산부석 양보 받았어요
오늘은 유난히 힘든 날 이었어요 출근은 마지막정거장 즈음이라 늘 앉아서 가지만 앉아있는데도 미주신경성실신인지 어지럽고 토할것 같고 식은땀나고.. 힘들게 출근 하고 그래서인지 업무도 힘들고 하루종일 기운이 없는 하루, 단축근무 마치고 단축이어도 매번 만석인 지하철 걱정하면서 탔는데 나이가 아주 지긋한 머리도 하얗게 센 할머니께서 임산부석에 앉아계시다 보자마자 임산부라고 비켜주시네요 몸상태가 안좋아 괜찮다는 말은 못하고 감사하다 하고 자리에 앉았는데 이게 뭐라고 눈물이 나는지.. 할줌마들은 머리 희고 지긋한 할머님 일어나시는데 그저 쳐다만 보고 계시는데, 오히려 할줌마, 아줌마들이 임산부석에서 안비켜줬던 경험들이 생각나면서 배로 감사했던 것 같아요 다행히 젊은분께서 할머니께 자리 양보 해주셔서 저도 임산부석에서, 자리 양보 해주신 할머니도 앉아서 갈 수 있네요 이런날도 있네요 아직 많이 남은 출산까지 오늘을 계속 생각하게 될 것 같아요
댓글
14
ㅠㅠㅠㅠㅠㅠㅠㅠ 감사하네요 증말

탈퇴한 유저
눈물 핑. 저는 만석 전철에수 핑크색 빈자리 찾아 쮸빗 쭈빗 어슬렁 거리다 자리 놓치고 그냥 포기 하고 있었는데 어떤 젊은 아가씨가 내 손목을 턱 잡으며 임신하셨죠? 하고 사람들 사이로 저를 쓩~ 끌어다 다른 사람 세우고 앉혔어요. 눈물이 핑 났어요. 고맙고. 평소에 핑크색 자리 안 앉으면 됐지, 다른 임산부를 돌아볼 생각은 안해봣는데.. 너무 감동이 되더라고요. 핑크색 자리 없을 시절. 이전 임산부들은 어떻게 살았나 싶네요... 그래도 출퇴근 시간 늦춰서 가야겠어요. 너무 너무 사람이 많아서리...

그러니까요 배려석이 없던 시절 다들 어떻게 버티셨는지.. 있는 지금도 이리 힘든데 말이죠 이렇게 생각지도 못한 친절에 아직 세상은 따뜻하구나 하게 되는것 같아요 🥰
전 아줌마분들은 잘 일어나주시는데 꼭 젊은 분들이 고개를 쳐박고 안보시더라고요. 결국 오늘은 집 3정거장 남기고 못참고 임산부냐고 물어봤어요 ㅎㅎ 바로 앉으라고 하시더라고여

에고 ..ㅠ 못본척 하시는 분들은 끝까지 못본척 하더라구요 용기있으셨네요 ..! 늘 말 걸어야지 하는데 생각만 하고 목에서 멤돌아요 🤣
저는 오늘 퇴근길에 임산부석에 아줌마가 계속 앉아있길래 앞에서 계속 서서가믄 도중 뒤에 앉아있던 젊은남자분이 자기자리에 앉으라 하고 그분이 임산부석 아줌마 앞에서 계속 서서갔어요 ㅜㅜ 너무 감사했는데 계속 서서 가니깐 미안스럽고 그랬네요.. 이럴때마다 인류애 충전 ㅜㅜ 남은기간도 힘내서 출퇴근해요!

야속하다가도 마음 따듯한 분들덕에 채워지는 인류애입니다 🥹 남은 기간도 힘내서 아자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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