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수 터지고 진통오면 절대 혼자 운전 못해요ㅠ 택시나 119에 정보 입력해놓으시고 그래도 별거보단 그냥 신경 안 쓰고 같이 있는게 낫지 않을까요.. 지금도 집안 꼴 관심이 없는데 몸이 떨어지면 집 밖으로 뭐 하고 다닐지도 모르고 불안할 거 같아서여ㅠ
2024년 5월 베동
/ 자유주제
35주차..남편과 별거 괜찮을까요?
공감능력 없고 이기적이고 본인 컨디션 본인 여가생활만 소중하고 사소한 거짓말 자주하는 남편 때문에 임신 기간 내내 냉전에 매일 악악거리며 다투는중이에요. 싸움이 없을 때는 서로 투명인간 취급하구요. 이제 출산 예정일 한달도 안남았는데.. 아직까지도 퇴근 후 저녁시간과 주말에는 본인 취미에 충실하고 집안꼴에는 관심도 없고... 매일 행동 말투 표정 하나하나에 다 서운하고 볼때마다 화나고 부정적인 감정이 올라와서 같이 있으면 배가 뭉치고 아파요. 이러다가 조산하면 어쩌지..하는 생각이 들정도로요. 어차피 뭐 물리적으로 도와주는것도 없고 정서적인 지지를 해주는것도 아니고 스트레스만 받느니 아기 나올때까지라도 눈앞에 안보이면 차라리 좀 나을 것 같아서 출산전까지 일단 따로살자 해보려하는데.. 위험한 제안일까요? 정말 지옥이 따로 없어서... 대단히 자상하게 챙김을 바라는것도 아니고..일반적인 최소한의 남편역할을 기대하는것도 무리인걸까요..?? 다른 사람들과 관계는 괜찮은데 왜 남편이랑만 이렇게 힘들까요ㅠㅠ
댓글
11

탈퇴한 유저
애는 분명... 혼자 만든게. 아닐텐데 어쩜 그리도 이기적인지 어차피 필요도 없는거 떨어져 계셔도 괜찮지 않을까요?? 당장 양수가. 터져도 만사제쳐두고 달려올사람같지않으면 기대를 안하시는게 제일 현명한거같아요 그냥 구급차를 부르고말지...에고 고생많으시네요ㅠㅠ

네 양수 터져도 제가 운전해서 병원가고 애낳고 간병인써서 간호받고싶은 마음이에요. 저 그만큼 독립적인 인간인데.. 어쩌다가 이렇게 얽혀서 살고있는지..하루하루가 지옥같아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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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퇴한 유저
나는. 능력이없어 나는 돈 벌어다줄 폭력적인. 남편이라도. 필요해. 그러고계시다가 뉴스나와요.... 도망치세요 미혼모센터라도 가던지 친정가족한테 살려달라고 도와달라고하세요

말도안됩니다ㅠ 관심과 사랑만 받아도 힘들고 지치는 임신과 출산인데 욕설과 폭행과 땅바닥이라니요ㅠ 용서를 누가 누구한테 구해야하는걸까요ㅠ 얼른 친정으로가세요ㅠㅠ

저는 나이가 많아서 일을 오래했어요. 결혼전에 사둔 집 하나 있고 휴직중이라 월급도 나와요. 물론 애 태어나서 휴직 연장하면 대출 받아야겠지만요. 제 옆에 있는 인간은 폭언 폭행 그런건 절대 없어요. 앞으로도 그럴 인간이에요. 자기 체면과 보여지는 이미지를 목숨처럼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이라서. 본인에게 대외적으로 불리한 상황은 절대 안만들 인간이거든요. 자기 혼자 방에 쳐박혀서 안나오고, 저녁시간에 운동하러간다고 거짓말하고 집앞 공원에 앉아서 친구랑 두시간씩 통화하고, 퇴근하고 카페가서 혼자 쉬다 늦게오고, 주말마다 혼자 나가서 맛집다니다가 들어오더라구요. 제가 여기저기 아프다하면 지가 더 힘들고 아프고 피곤하다하고, 애정과 관심이 없이 무관심으로 대해서 옆에 있는 사람을 비참하게 만들어서 서서히 말라죽으라는느낌? 그런인간이더라구요. 결혼 전에는 절대 볼 수 없던 모습들이라.. 겪어보지않으면 속을 수 밖에 없는 모습들이라 억울하지는 않아요. 남을 대하는 모습 보고 결혼한거니까요. 오죽하면 임신기간동안만이라도 남한테 하는만큼만 나한테도 가식떨어달라고 했네요.. 댓글쓴님! 물리적인 폭행은 안되요 진짜. 생각해볼 여지도 없는거에요.

님은 정말 소중하세요. 경제적 능력이 없어도 충분히 괜찮은 사람이에요. 남편이 제발 정신차리면 좋겠네요ㅜㅜㅜ
막달에 출산이 곧이라 별거하시면 당장 못오니까ㅜㅜ 쓸모없는 남의편이라도 응급상황엔 필요하지 않을까요? 너무 속상하시겠어요.. 안그래도 임신해서 몸, 정서적으로 지칠대로 지치는데 임신 혼자한 것도 아니고ㅜㅜ 없는 일이라도 만들어서 와이프에게 조금이라도 힘이 돼야지 본인은 맹장이라도 터지면 난리날 사람들이 휴.. 애기낳으면 산욕기(6주)동안 임신때보다 더 힘들다던데 출산 전에 진지하게 대화해보심은 어떨까요..? 너무 힘들고 걱정된다, 나혼자 하는 임신과 출산 육아가 아닌데 함께했으면 좋겠다..

별거,이혼 카드를 당장 못 꺼내는게 딱 그 이유 하나에요. 혹시라도 응급생겨서 아기 못 지킬까봐... 임신기간 내내 눈물콧물 흘리며 진지한 대화를 시도할수록 기대했다 실망했다를 반복하면서 아무런 감정도 기대도 없어진 것 같아요. 이 사람은 배려라는 핑계로 자기만의 세계로 점점 들어가는 것 같구요. 출산하고 좀더 냉정하게 생각해봐야할 것 같네요ㅠㅠ
ㅠㅠ너무 스트레스 받으시겠어요 ㅠ 임신중이신데 남편분이 너무 이기적이신데요!? ㅠㅠ 저라면 솔직하게 말하구 친정이라도 가있을것같아요 ㅠ

내집 놔두고 이 몸으로 짐싸서 다른 곳 가고 싶지 않아서요.. 차라리 어디서 자도 상관없는 자유로운 몸뚱이의 남편이 나가는게 났지않을까 싶은 생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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