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랑 동갑이시네요! 저도 직장생활중에 임신을 알아채고 직업특성상 임신중에 직장생활이 불가능해서 직장도 그만두고 실업급여받으면서 쉬고있어요:-) 긴 글 읽으면서 제가 겪었던 그리고 겪고있는일들과 많이 겹치더라구요! 저는 술은 즐기지않았지만 흡연은 하루 반갑~한갑 정도 필정도로 애연가였고 직업특성상 체격이 좋았어요! 저는 31주 인데 20키로 이상 쪘답니다^^..ㅎ 당당하게 얘기할 이야긴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병원가서 혼났어요!) 임신성 당뇨도 무사히 넘기고 혈압도 한두번 높게 나오긴하지만 잘 자고 잘 먹고 병원에 내원하는날엔 정상수치로 나오기도하구요! 우울한마음과 들쭉날쭉한 심경변화가 너무 많이 공감되네요 ㅎㅎ 저는 모유수유는 초유까지만 주고 분유로 바꾸는걸 추천드려요! 친언니가 작년에 출산을 해서 하는말이 모유수유를 하고싶어서 했는데 이렇게 고생할줄 알았더라면 분유를 먹였을거라구.. 아이가 커가면서 치아가 생기면 빠는힘+무는힘 까지해서 너무 아프다고 하기도 하고 (유두가 잘릴것만같다, 물리면 피날것만 같다, 눈물이 남 과 동시에 화가 머리끝까지 수직상승한다 등) 산후 피곤하고 힘든 초산엄마에게는 분유수유가 좀 더 나을것같긴해요! ㅎㅎ 물론 엄마마음이지만 우울하면 남편분과 얘기도 많이 나누시고 감정공유 자주 해주시는걸 추천드려요 혼자 울면 감정해소가 안되더라구요ㅠㅠ 저는 한평생 눈물이라곤 몇방울 흘려본적없다고 자부하는 사람이었는데 임신하고서 툭치면 눈물이 펑펑나는 사람으로 바뀌었어요! 임신중에 서운한건 평생간다는말도 이젠 이해되기도하구요 ㅎㅎ 뒤죽박죽 이상한 말만 늘어놓은것같은데 잘 지나가길 바랄게요! 힘내세요^^
2024년 6월 베동
/ 자유주제
우울해요
안녕하세요 출산일이 다가오면서 여러가지 고민 걱정이 많네요 저는 25살 이구요 좋은 남자를 만나 평생을 약속하고 결혼식 2주 앞두고 임신인걸 알았습니다! 몸을 생각해서 일찍 갖기를 원하기도 했지만 거의 반년을 피임을 하지 않았는데도 임신이 되지 않아 어려도 쉽지 않구나 남편과 검사도 생각해보던 와중에 임신 소식을 접하고 기쁨 반 걱정 반 이였어요 저는 친구, 술, 흡연 노는걸 좋아 했었고 한번에 모든걸 끊어야 한다는게 힘들었어요.. 그래두 꾹 참고 테스트기 확인한날 다 끊었습니다! 그다음은 입덧 토텃 채덧 먹덧 양치덧 온갖 입덧을 경험하였고 입덧이 지나가고 먹고싶은걸 먹기 시작했어요.. 안그래도 체중이 나가는 편인데 29주 20가까이 체중 증가 될정도로 먹었습니다.. 뭘해도 늘 이뻐해주는 남편과 저의 인내심 부족으로 요새 산부인과 갈때마다 원장님께서 조절하셔야 한다고 살이 계속 찐다고.. 어느새 거울을 보니 밖에 나가기도 싫고 친구들 만나기도 부끄럽네요 오늘은 남편이 오랜만애 멀리서 온 친구를 만나러 나갔는데 얼마나 우울해지는지.. 잘 놀다 오라 했지만 저도 너무 놀고싶은 마음에 집에서 혼자 질질 짜고 있네요ㅠㅠ 앞으로 얼마나 더 있어야 나도 단하루라도 놀수있을까 생각하던중 모유수유도 고민이 되더라구요.. 모유수유의 장점도 잘 알고 있지만 과연 이런 스트레스를 가지고 잘 할수있을까 싶기도 하고 아이를 일찍 갖고싶던 내가 막상 가지고 나니 노는것도 포기 못하는 제가 너무 철이 없다는 생각에 힘드네요 선배맘님들 철 좀 들게 한마디씩 부탁 드려요 그리고 이런 상황에서 아이를 생각해모유수유가 좋을지 자신을 생각해서 분유가 좋을지 조언 부탁 드립니다 울면서 글을쓰다 보니.. 두서 없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16

네 ㅠㅠ 저희 엄마는 저희 세자매 15개월씩 총 45개월을 완모하셨는데 그런 고통 참으시면서 완모 한것이 정말 대단하신것 같아요(아직 해보진 않았지만..) 모유수유를 했을때나 완모했을때 느낄수있는 행복감이 있나봐요.. 저는 일단 도전해보고 제가 너무 힘들면 분유로 바꿀생각이엥여 ㅠㅠ 감사합니다!
아가 초유만 먹이구 단유하시고 먹고싶은거 편하게 드시구 즐기셔요!!

그것도 고민중이지만 아가 보면 생각이 달라질것 같기두하구요 ㅎㅎ 감사합니다!
아이를 생각하는 맘도 물론 좋지만 저는 본인 생각을 더 우선으로 하셨으면 좋겠어요 ㅎㅎ 엄마가 행복해야 아기도 행복하다고 하잖아요 ㅎㅎ 전 초유만 하고 바로 분유 먹일갑니다 ㅎㅎ 다 엄마맘이져 뭐!

남편도 항상 저렇게 얘기해주는데 제 고집, 욕심 인가봐요 ㅎㅎ 감사합니다!
모유수유 하던 분유를 먹이던 건강할 아이는 건강하대요 ㅎㅎ

네 그런 말도 많이 들었어요!! 아직 고민중이지만 아이를 보면 또 생각이 많이 달라질것 같네용ㅎㅎ
저도 27살 엄마예요 정말 저도 그쪽처럼 철없이 노는걸 좋아햇고 담배.술 엄청 좋아햇어요 하지만 저도 임신인거 확인하자마자 술은 입에도 안댓고 담배는 진짜 끊기가 너무 힘들더라구요 진짜 우울증이 오다싶이 해서 저는 담배 끊는게 진짜 젤 힘들엇어요 저도 나가서 놀고싶고 친구들 만나고싶고 미친듯이 놀고싶은데 남편만 나가서 집 늦게 들어오고 하니 너무 스트레스도 엄청 많이 받앗고 남편때문에 진짜 죽을맛이엿어요 진짜 하루종일 울면서 담배 핀적도잇엇는데 진짜 그때는 정말 담배피고도 애기한테 미안해서도 또 울고 하루종일 울엇어요 진짜 힘들엇어요 그래도 책임감을 가지고 애기를 생각해보니 점점 담배를 안피기 시작햇어요 릴리마마님도 책임감이 엄청 강하다고 생각해요! 저도 그나이쯤이엿음 놀고싶고 이쁘게 꾸며 나가서 친구들만나고 싶은 나이실텐데 그렇게 책임감을 가지고 모유수유 생각하고 계시고 그런거보면 책임감 잇으시고 멋잇어 보이세요! 조금만 더 화이팅 해서 건강한 애기 낳아요 우리!

칭찬을 들으니 더 힘이 나요!! ㅎㅎ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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