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6개월차에(22주) 왕복2시간 거리 전철. 다행히 갈 때는 임산부석 비어있었는데, 올때는 아무도 안 비켜주더라구요. 근데 일반석에 자리가 비어서 앉으려고 갔더니, 20대 남성분이 앉으시려다가 저에게 양보해 주셔서 넘 감사했어요. 오히려 할머니들이 환승구간 에스컬레이터 입구에서 대놓고 밀어대서 정말 꼴보기 싫었어요.
2024년 11월 베동
/ 자유주제
지하철 임산부 배려석..
오늘 장거리 지하철 탈 일이 있어서 왕복 4시간 지하철을 탔어요. 가며 오며 한 번도 임산부석이 비어있는 걸 못 봤어요. 한 번은 중년 아저씨가 앉아 계셔서 그 앞에 서 있었더니 저를 보시고는 갑자기 팔짱을 끼고 주무시고, 그래서 다른 임산부석을 갔더니 중년 아주머니께서 핸드폰만 계속 보시는 척하시더라고요. 보다 못한 70대 정도 돼 보이시는 할머님께서 앉아계시다가 저를 데리고 할머님 자리에 앉으라고 하시더라고요. 괜히 죄송스러워서 괜찮다 하니 할머님께서 임산부석에 계신 분들 들으라고 “기본들을 안 지켜.” 하는데도 아랑곳 안 하더라고요. 그 뒤로 갈아타야 해서 갈아탔더니 거기도 임산부석에 중년 아주머니가 앉아서 통화를 하시고 계시더라고요. 제가 일부러 앞에 있었는데 제 가방에 임산부 배지를 보셨는데도 저를 보시면서 전화를 하시더라고요. 제가 앞에 서 있는 동안 전화를 끊고 다시 걸고 하시더니 제가 다른 빈자리가 생겨 앉았더니 그 후론 전화를 안 하시더라고요. 왠지 모를 씁쓸한 하루였어요.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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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차끌고 다녀서 못느꼇는데 어제 오랜만에 왕복2시간 거리를 지하철 타고 나갔어요 ㅜ 근데 젊은 여자분이 다리꼬고 앉아서 제 뺏지를 보고도 안비켜주시고 다른자리도 다 나이드신분이 앉아있길래 그냥 문쪽에 서있어야지 했는데 딱 임산부배려석 맞은편에 아주머니가 비켜주시지 뭐에욤..? 너무 감사해서 거듭 인사드리고 앉았는데 맞은편 여자가(임산부석) 엄청 째려보면서 아씨발 을 몇번이나 들리게 하는가;;; 임산부 배려석이라 의무석이 아니라 비키라고 강요 할순 없지만 아닌사람이 거기 앉으면 안좋은 시선 받는건 본인 선택인데 왜저러나 싶었네요 😅

저는 전에 두 정거장 밖에 안 가서 내려서 서 있는데 어떤 아주머니께서 양보 해주시면서 아주머니 자리 앉으라고 곧 내리신다고 해서 저도 두 정거장 뒤에 내려서 괜찮다고 했더니 뒤에서 어떤 아주머니가 저를 밀면서 그 자리에 앉으시고 앉자마자 눈 감고 주무시는 척 하는데 진짜 생각보다 임산부를 배려 해주시는 분들이 많지는 않구나 생각이 들었어요.

와..진짜 황당하셧을듯하네요 ㅜㅜㅜ
저도 뱃지달고 왕복 4시간 출퇴근 했었는데 별별 사람 다봤네요...전 제일 불쾌했던 게 임산부석 앉아 있던 할머니는 아닌데 그래도 나이 지극하신 아주머니?께서 자리 배려해주실것도 아니면서 제 뱃지 한번 보고는 그 뒤로 몇번을 힐끗힐끗 뱃지보다가 제 배 보다가 하는게 너무 불쾌햇어요..제가 이상한건가요..양보안해주실거면 그냥 한번보고 마시던지 계속 힐끗힐끗하는데 그거 보기 싫어서 노약자석 빈자리 가서 앉았던 기억이 있어요..

저도 그랬어요.. 배지를 계속 보시면서 여기저기 전화 하시고 안 비켜주시더라고요. 하필 타이밍이 그랬던 건지 제가 앞에 있을 땐 계속 여기저기 통화 하시더니 제가 다른 곳 앉으니 그 뒤로는 안 하시더라고요
맞아요 차라리 임산부석에 벨이 크게 울려야되요! 저도 오늘 자리를 안비켜줘서 너무 어지러워서 서있다가 쓰러질것같아서 그냥 냅따 쭈구리고 구석에 앉아있었어요..

저는 잠시 배지에 교통카드 마냥 태그를 해야 앉을 수 있는 그런 시스템이 있음 좋겠다 생각하기도 했어요ㅠㅠ

부산 지하철은 임산부가 임부석 가까이가면 센서가있어서 벨 울린다던데 서울도 도입되묜 좋겠어요...ㅎ
저도 얼마전에 임산부석에 할줌마가 핸드폰만 보고 계셨는데 그 옆에 할머니께서 비켜주셨어요 ㅜㅜ!! 괜찮다고 해도 앉으라고ㅠ 감사했어요 ㅠㅠ

누가 봐도 연세 많아 보이시는 할머님들이 다 챙겨주시더라고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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