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10일 남았어요.. 제왕수술날짜 이미 다 잡았고.. 저도 요즘 그래요.. 그냥 유트버 누가 출산 한거 보고 갑자기 펑펑 울고, 요즘 아픈데다가 야근까지 하는 남편이 힘들어 보이는데 그게 왜 내 탓같아 또 펑펑 울고.. 저는 지금 몇달 거의 집에서 놀고 있어서..괜히 미안해 지기도 하면서 또 펑펑 울고. 지금도 이 글 읽으면서 갑자기.. 저랑 같아서 또 펑펑 울고...그냥..엄마가 된다는게.. 어떤건지..내가 이 아이를 잘 키울수 있을지..좋은 부모가 된다는게 어떤건지..등... 그리고 또 막상 이제 날짜가 다가 오니깐.. 그냥 아쉽기도 하고 그러네요.. 애기 낳고 나면.. 없어지겠죠?? 모든 엄마들 화이팅 해요♡♡
2024년 5월 베동
/ 자유주제
화요일 제왕앞두고 눈물터졌어요
화요일 아침 수술이라 내일 입원하러 들어가는데 아기 태어나기전 마지막주 주말이라 남편과 소고기 먹으러 갔다가 진짜 고기 먹다가 갑자기 눈물이 터졌어요,, 남편도 당황하고 왜우는거냐고 물어 보는데 아무리 생각해봐도 제가 왜우는지 모르겠는거에요 ,,ㅋㅋ 소고기도 맛없게 느껴지고 갑자기 입맛도 없고 태어나 처음으로 눈물의 소고기 먹방한거 같아요 ㅠ ㅋㅋ 남편이 바람 쐬어준다고 한강데려가주고 해서 조금 나아졌는데 또 자려고 누우니까 눈물이,,, 뭐 화남,슬픔 이런 표현할수 있는 감정이 아니라 왜눈물이 나는건지 저도 잘 모르겠었는데 잘 생각해보니까 이제 이시간은 돌아오지 않는다는 아쉬움과, 내가 잘해나갈수있을가 하는 두려움, 걱정 이런 여러 생각들의 복합체로 감정이 많이 예민해져있나봐요 ㅠㅠ 제가 너무 예민한걸까요,,오늘이 아이가 뱃속에 있는 임신기에 마지막으로 집에서 자는날이라 싱숭생숭한데 제가 너무 이런 하나하나 의미를 두면서 예민한거 같기도 하고 ㅠ 오늘 하루 많이 감정이 힘들었어서 여기에 글이라도 남겨보내요,, 다들 출산 바로 앞두고 어떻게 보내실까요 ㅠㅠ
댓글
7
ㅠ호르몬때문이신것 같아요 충분히 아기 맡기고도 즐길수있어요! 아기크고서도 가능하구 ㅎㅎ 새로운 인생을 기대해보세용!!!
저도 그래요 🥺 자분, 유도 생각 중이라 매일 1시간씩 산책하라는 담당선생님 말씀대로 매일 남편과 함께 산책하며 이야기 나누는데 아기를 낳으면 이젠 누군가의 부모로써 평생을 살아야 하고 모든 게 바뀌어버릴 것만 같은 느낌에 두렵고 내가 잘 키울 수 있을까 걱정도 되고 이렇게 둘이서 오순도순 보내는 시간이 마지막이 될 것 같아서 모든 순간들이 아쉽게 느껴지기도 하고 .. 저도 모르게 눈물이 왈칵 쏟아져서 남편이 어찌나 당황했는지 😂 남편한테 출산 앞두고 느끼고 있는 감정들을 다 말해주고.. 그 날 이후로 둘이서 보낼 수 있는 시간을 최대한으로 활용해서 챙겨주려 노력하는 남편 모습을 보며 하루하루가 아쉽지만 이 순간들을 즐기려 노력하고, 앞으로 아기가 태어나고 셋이 되면 지금과는 또 다른 즐거움과 행복이 있을 거라고 믿으며 버티고 있어요..!
저도 두려워서 감정기복이 심해요.. 저는 남편이 파워T라서 우울감이 오네요..

파워T면 서운함도 임신기때는 있으시겠어요 ㅠㅠ 공감을 잘해줘도 힘든시기인데 ㅠㅠ 함께 화이팅해봐요 우리^^🥹
저도 이제 일주일 남겨뒀는데 공감해용 ㅜㅜ 전 남편이랑 누워서 놀다가 이제 곧 이렇게 둘이 오붓하게 못논다는 사실에 괜히 눈물이 나더라구여,, 그래서 남편한테 아기가 나오면 이렇게 둘이 재밌게 못놀겠지? 라고 했는데 남편이 너무 당연하게 우리 둘도 재밌는데 셋이면 더 재밌을거야! 라고 해주는데 이 말이 뭐라고 감동이더라구여 ㅎㅎ😢 맘님도 싱숭생숭하시겠지만 잘 해내실거에용! 곧 만날 아기랑 남편이랑 셋이 재밌게 지낼생각만 하시면서 화이팅하세요👍👍

맞아요 ㅠ 남편의 위로가 저도 많이 도움이되고하는데 제가 마인드컨트롤해야하는 몫도 있는거 같아요 우리함께 힘내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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