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원해주고 얘기들려주신 덕분에 오늘 우리 레오 잘 보내줬어요! 다녀오길 잘했다고 생각해요.우리 레오 마지막 가는 길 못봤으면 오히려 스트레스도 크고 슬픔도 너무 컸을거 같아요. 너무 감사합니다🙇♀️ 갑작스럽게 보내주게 됐지만 레오가 고통에서 벗어나서 편안할 수 있다고 하니까 웃으면서 보내줬어요! 뱃속의 아이도 그 마음을 아는건지 하루종일 너무 잘 움직여주고 저를 안심시켜 주더라구요. 자기는 괜찮다고 하는 것 같았어요🥹 너무 감사합니다!!
2024년 8월 베동
/ 자유주제
강아지 임종을 같이해도 될까요
29주차인데요. 10년 키운 강아지가 너무 갑작스럽게 마지막을 준비중입니다.. 너무 건강하던 아인데 갑자기 몸이 안좋아지더니 원인도 모르고 상태가 점점 안좋아져요. 아이가 너무 고통스러울거란 말에 안락사를 고려중인데요. 제가 같이 임종을 맞아도 될까요? 뱃속의 아이에게 슬픈 감정을 전하는 것도 미안하고, 너무 울어서 머리도 아프고 배도 당겨서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어떻게해야될지를 모르겠어요..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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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얼마전 18살 강아지 보내서 그 슬픔과 고통을 잘 알아요... 하지만 안 본다고 생기지 않을 괴로움도 아니고 10년을 키워온 만큼 마지막 가는 길도 함께 해야 남은 후회도 없지 않을까요? 저는 인사해주시는걸 추천드려요...
전 저번달에 18년동안 같이 살았던 막둥이를 보내줬어요.. 몇년동안 아프긴했는데 최근 일주일사이에 갑자기 상태가 확 안좋아져서ㅠ 저는 끝까지 함께해주지않으면 나중에 두고두고 후회할것같아서 같이 있어줬어요. 이틀은 사진이랑 영상, 장난감, 옷 보면서 계속 울긴했는데 마지막까지 잘 케어해줬다고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하면서 슬픔을 극복한것같아요.. 슬퍼할때마다 남편이 아가한테 엄마가 지금 이러이러해서 많이 슬퍼~ 띠용이가 위로해줘 라고 얘기해주기도했고 저도 아가한테 엄마가 계속 슬퍼해서 미안해~ 이제 그만 슬퍼할게 얘기하면서 제 나름 슬픔을 이겨보려고했던것같아요. 이젠 사진이랑 영상보면 눈물을 훔치는정도인거보면 금방 담담해진것같아요 나름.. 후회가 없어야 슬픔을 빠르게 극복할수있는것같아요
제가 9년 키운 강아지를 아부지가 산책시키다가 잃어버렸습니다.. 얼마후 사고난 저희집 강아지를 제가 직접 길에서 발견하게 되었고.. 정신을 잃었어요. 근데 얼마가지 않아 슬퍼할 틈도 없이 아빠가 가슴아파할까봐 제 슬픔을 많이 참았었어요. 슬퍼해야할때 충분히 슬퍼하지않아서인지 항상 마음 한구석에 슬픔이 가득합니다. 뱃속에 아이를 생각해서라도 10년지기 내 반려견을 많이 슬퍼하고 함께해줘서 고마웠다고 말해주며 꽃소풍 보내주세요.. 그게 글쓴이님 나중을 위해서도 좋으실거같아요..!
제가 작년에 거의 10년 키운 애지중지한 야옹이 떠나보냈는데 상상 이상으로 힘들었습니다. 과호흡도 오고 심장이 진짜 조여져서 물리적으로도 아프더라구요....마지막을 보내주는 과정이 상상 이상으러 고통스럽고 여운도 너무 오래가고 충격적일 수 있어요.... 임신 중이라면... 저는 추천드리지 않아요. 제가 겪어보니 너무너무 큰 고통이었어요....거의 한 달 내내 울고불고 했고 지금도 임종 순간이 떠오르면 고통스럽고 눈물 쏟아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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