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에 멍이 든다는 말이 너무 울컥하네요 눈물이 핑ㅜㅜ 저는 양가 도움없이 쌍둥이 독박육아중인데 저도 남편만 목빠지게 기다려요ㅜㅜ 언제 육아가편해지련지... 화이팅해요!!
2023년 7월 베동
/ 자유주제
남편에게 자유시간 주고 싶은데 쉽지 않네요. ㅜ
저희 남편 술도 좋아하고 친구도 좋아해서 아이 낳기 전엔 주2~3회는 술자리 모임을 했어요. 저도 어릴 땐 술자리 좋아했는데 언젠가부터 그런게 참 부질없다 느껴지고 아이 가지려고 노력하다 보니 술을 멀리하게 되더라구요~ 그래도 남편이 취미도 없고 주사 없고 귀가시간도 늦지 않는데다 유일한 삶의 즐거움이라길래 그래라 했어요. 그런데 아이 낳고는 너무 힘들어서 100일까진 참아달라고 하니 정말 100일을 넘어 최근까지도 회식 외엔 술자리늘 자제하더라구요. 육아참여도 높아서 퇴근 후엔 아이 전담해서 돌봤구요. 그러다가 얼마전 남편도 지쳤는지 번아웃 올것 같다고 하길래 안쓰러워서 친구들 만나고 그러라고 하니 술자리가 잦아졌어요. 이번달엔 주1회씩… 그리고 지난주엔 2회 술자리에 주말출근했거든요. 그러다보니 제가 너무 지치더라구요; 노산에 체력이 약한편이라 아이와 하루종일 있다 보면 너무 지쳐서 남편 퇴근시간만 기다리고, 주말만 기다리거든요. 남편이 늦는 날, 깜깜한 방에 아이를 재우고 있을때면 가슴이 답답하고… 아이가 보채서 저녁도 못먹고 아이 재운후 허겁지겁 밥 먹는 제 자신을 돌아보면 가슴에 멍이 드는 기분이 들더라구요. 제가 너무 남편에게 의지하는건지, 아님 남편에게 육아참여를 더 요구하는게 맞는건지… 남편에게도 자유를 주고싶은데 제가 너무 힘드네요😭
댓글
4

쌍둥이 육아라니 그것도 독박... 넘 대단하세요. 이 시간도 지나서 그리울날이 오겠죠. 네네 같이 화이팅해요!🫶🏻
저도 그래요 ㅠㅠ 모든 말씀이 절절히 공감되네요 저도 워낙 체력도 없고 근력도 없고 임신전에도 아프던 허리라 하루 하루 더 지쳐가네요 ㅠㅠ 야근한다 차막힌다 말만들어도 숨이 턱턱 막혀요. 남편 일때문에 일주일 독박 중인데 몸도 마음도 만신창이네요. 남들은 애 둘셋도 키우는데 애 하나도 왜 이렇게 힘든지, 내가 문젠가 싶고 울적하네요. 지금 육아에 지치고 찌들어있지만 우리도 한때 멋진 여자였자나요~ 같이 조금만 더 힘내봐요 아가가 새벽에 깨서 재우고 지친맘에 맘님글 읽고 내가 이상한게 아니구나 위로 받네요

저도 맘님 댓글에 위로가 되네요~ 조금 더 견디면 이 고비도 지나가겠죠. 같이 좀 더 힘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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