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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3월 베동

/ 자유주제

요즘..산후우울증인가 이런게

남편도 잘해주려하고 제 눈치 보는것같고.. 집에와서도 집안일도 해주고 착한 남편인데.. 왜저는 모든게 버겁고 아직 아기가 이뻐보이지는 않고.. 육아는 너무 버겁고 진짜 이게 죽어야 끝나겠구나.. 생각이 들고.. 근데 좋은엄마 좋은 아내가 되고 싶고 ㅠㅠ 너무 벅차고... 몸이 잘 안따라주고.. 81일차 애기엄마인데... 다 너무 힘들고 놓아버리고 싶은데 남편때문에 많이 참고있고 하루하루 버티고 잇습니다.... 남편도 더 열심히 하겠다고하는데 남편이 없으면 또 약간 분리불안? 그런것도 제가 있는것같고.. 남편도 일하느라 힘든데 모든게.. 지칩니다... 하 ㅜㅜㅜㅜ 원래대로.. 처음마음대로 돌리고 싶습니다 . 하

댓글

3

  1. 애기 낳으면서 이미 내 몸 챙기는것만으로도 힘든데 강도높은 육아노동에 남편 퇴근전 말 못하는 아기랑만 있으면 우울증 안 올 수가 없는거 같아요ㅠ 제가 임신때 집에 혼자 하루종일 있으니까 다음날이 너무 무서웠거든요.그나마 친정엄마께 부탁해서 일주일에 한번 심할때는 매일 오셨는데 못오실때는 일단 밖에 나갔어요. 지금 그래도 애기가 80일 넘었으니 유모차태우고 밖으로 나가서 이곳저곳 산책하시고 안가본길도 들러보시고 사람구경하세요. 너무 혼자 있으니까 분리불안도 오거든요 또 몸이 힘들면 산책이고 육아고 뭐고 다 힘드니까 우선 최대한 도움받으셔서 푹 주무시고 밥 잘 챙겨드세요~ 잘자고 잘먹는걸 최우선으로 하고 나부터 챙기세요 그리고 병원 알아보셔서 의사 상담도 받아보세요~ 산후우울증 두명에 한명꼴로 온대요 혼자만 그러는거 아니니까 자책하지 마세요ㅠ

  2. User profile Image

    탈퇴한 유저

    저도 엄청 우울하고 힘들었는데 요즘 남편이랑 시어머니께 맡겨놓고 하루 4시간씩 나가서 못했던 공부도 하고 카페가서 커피도 마시고 와요. 갔다오면 남편이랑 아기띠매고 마트도가고 외식도하고요. 하루하루 버틴다 생각하면 너무 우울하고 하루 루틴을 만드는 것도 좋은것 같아요. 잘 하시고 계실지도 모르겠지만 저는 애기 6시반쯤 일어나면 같이 좀 놀다가 우유먹이고 오전에 유모차 태워서 아파트 돌면 애기 자더라구요. 그럼 오후에 시어머니랑 남편 퇴근하고 오면( 남편 교대근무라 낮에 거의 있거든요) 맡겨놓고 전 4시간 나갔다와요. 그럼 저녁에 남편이랑 외식하던지 마트나 산책 하고 집 들어와서 애기 씻기면 애 바로 자거라구요. 전 남편이 낮에 거의 있지만 일반 회사원이시면 남편분 안되실테니 도우미라도 부르셔서 개인시간 가지셔요. 좋은 엄마 좋은 아내는 전 애진작 포기했어요. 젖병 대충 씻고 싶음 대충 씻고 집도 치우기 싫음 놔두고요. 모유수유 안하니까 밤에도 너무 편하구요. 그렇게 애랑 떨어져 있다 집 오면 애가 너무너무 보고싶고 예뻐서 새벽에 저 혼자 보는데도 하나도 안피곤하고 좋아요. 아기 땜에 포기한 제 계획들 생각하면 좀 우울하긴하지만 이 꼬물이 시간이 얼마 안남았다생각하면 하루하루 소중하고 행복해요. 아무리 자지러지게 울어도 어디 아픈게 아니니 걍 안고 우뤠기~~울고 싶어쪄용? 하면서 남편이랑 웃으면서 넘어가게 되고요. 엄마로써, 아내로써 행복하면 저절로 아기도 행복하고 좋은 엄마, 아내가 되어있을거에요. 아기 저도 80일인데 남편과 동지애도 더 생기고 저흰 요즘 너무 좋아요.남편분도 좋은 분인것 같으시니 아기한테 좋은거 잠깐 내려놓으시고 오늘 하루 나한테 좋은 이벤트가 뭘까 궁리하신다면 좀 나을거에요. 아기는 클거고, 내가 안보면 어떻게든 누군간 보지만 나 자신은 안돌보면 아기 크고 나면 우울하고 늙은 여자만 남아있다 생각하면 전 오늘 하루 행복하게 보내는데 온 정신을 다 쏟게 되더라구요. 남편이랑도 애기한테 영혼 갈아넣지 말자고 해서 남편도 테니스치고 본인 할일하고 저도 제 할일하고 육아용품이나 애기옷 당근에서 사요. 아파트 대출금 갚는것도 벅차거든요^^ 남편이랑 당근 하러 가는것도 데이트 한다 생각하고 가면 재밌더라구요. 비싼거 못사주지만 그래도 행복한 부모 모습 보여주려고 노력중이에요. 힘내세요. 긴글이지만 도움이 될까하여...멀리서 응원해요.!

  3. 주변에 도와 주실 분들 없을까요 남편 집에 없는 동안? 저도 산후우울증 겪어봐서 무슨 말씀이신지 이해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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