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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2월 베동

/ 자유주제

어떤 마음으로 지내야 하는지 어려운 것 같아요 다들 안싸우시나요?

계획한 건 아니었는데 느낌이 이상해서 왠지 임신 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생리 주기도 칼같이 체크하는 편인데 원래 길어봤자 40일이라면 이번엔 50일을 훌쩍 넘겼거든요 시험 준비중이라서 그거 끝나구 테스트기 해보자 아무 생각말자고 결심했는데 그게 맘처럼 안되고 막 속에서 열불이 나가지고 싸우기도 엄청 싸웠네요 ㅠㅠ 끝나고 테스트기 해보고 너무 선명해서 어제 바로 병원갔는데 5주차래요 생기면 낳을 생각을 원래 하고 있긴 했는데 초반에는 어떻게 될지 모른다는 말이 많아서 어떤 자세(?)로 지금 있어야 하는 것인지 갈피를 전혀 못잡겠어요 기쁜 건지 뭐 조심해야 하는 건지 뭐가 뭔지 ㅠㅠ 아기집이랑 난황 그런거 봤는데 아기도 너무 작으니까 속에 있다는 것도 실감도 안나고요 약간 지금 현실 같지가 않아욬ㅋㅋㅋㅋ 원래 아기들 좋아하는데도 제 일이 되니까 다르네요 ㅠㅠ 그리고 지난 한 달간 평소엔 그렇게까지는 하지 않았던 스파를 되게 자주 했는데 그것도 걱정되구요 ,, 몸이 피곤하고 스트레스 받아서 공부때문에 그런 줄 알아가지고 5번 넘게 한 것 같아요 임신한 줄도 몰랐지만 초기에 뜨거운 게 안좋다는 것도 아예 몰랐어요 그리구 초음파를 배에 하는 줄 알았는데 질 속에 넣는 것도 처음 알았습니다 정말 아무것도 몰랐던 것 같아요 지금도 배울 것 투성이,, 근데 아기가 생긴걸 확인하고는 오히려 괜찮은 것 같기도 하거든요 제 마음은요? 이상하게 남자친구가 뭐라고 한마디만 하면 열받아서 자꾸 가시돋친 말을 하게 돼요 ㅠㅠ 결혼하신 분들은 괜찮으신가요? 저도 9년 만났고 시험만 되면 언제든 빨리 결혼하고 싶었어서 완전 절망적인 건 아닌데도 그러네요 솔직히 얘기하면 아기가 생겨서 싫은 건 아닌데 남자친구가 절 당연하게 생각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좀 싫어요 제가 너무 이기적인 것 같기도 하구요.. 원래는 좀 성향이 화가 별로 없는 편이거든요 근데 이상할 정도로 화가 엄청 나요 임신 사실 알기 한 2주 전부터 출근시간에 지하철 타면 너무 화가 나더라구요 그래서 수험 스트레스로 제가 미친 줄 알았는데 두가지 다 영향이 있겠죠..? 근데 이렇게 화내면 애한테 안좋을 거 같아서 또 무서워요 ㅠㅠㅠ 흑흑 너무 징징대서 죄송합니다 다들 어떤 마음으로 지내고 계신지 너무 궁금해서요 제 친구들 중에는 아직 한명도 없고 아직 어떻게 될지 모른다고 그러셔서 어디에도 털어놓지 못해서 여기에 한번 남겨봅니다 다들 파이팅이에요💕🍀

댓글

15

  1. 화도나고 미칠것 같이 마음 아프고, 저도 혼전임신이라 마음이 정말 죽을맛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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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ㅠㅠㅠ 부모님께 말씀 드리셨나요? 저는 심장소리 듣구 말씀드리려 하는데 벌써 걱정이 되네요 ㅠㅠ 엄마가 너무 속상해할 거 같아서 너무 미안하구 쓰러지는 건 아닌가 싶어서 너무 걱정돼요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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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흰 양가부모님께 말씀드렸고, 이번주에 상견례 해요.. 직장에도 인사 때문에 임신사실 알렸는데 오롯이 다 저 혼자 짊어져야 해서 많이 불안해요 ㅜㅜ 잠을 잘 못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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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장에서 혼자 감당하셔야 한다는 말씀이신가요? ㅠㅠ 그래도 큰 산을 하나 넘으셔서 고생하셨어요!!! 결혼식 하려면 너무 바쁠 것 같은데 컨디션도 생각보다 많이 떨어지는 것 같아 그 걱정도 되네요 참 쉽지 않은 것 같아요 힘내봐요🍀💕

  2. 저는 임신알고나서 남편이 집안일다해주고 밥챙겨주고 차문열어주고 그냥 아무것도 하지말라며 지극정성 보살펴주고있거든요..!? 제가 임신알고나서 지금까지 위장염으로 좀 고생했어가지구 ㅠㅠ 너무고맙고 그렇긴한데... 아이스크림 먹지말라고하거나 블루베리먹을려는데 임산부는 많이먹으면 안좋다고 눈꼽만큼 씻어줄때랑.... 외식갔는데 밥이 강황밥이길래 밥 바꿔달라고 임산부라 강황안좋다고 그론다던가 너무 유난떨면서 먹을려는거 제지할때 확 화가나요 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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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 저랑 똑같으시네요ㅠㅠ 남편이 너무 좋아해주고 위해주는 건 알겠는데 먹고싶은 거 막거나 애기 생각하라고 뭐라할 때.. 너무 미워요... 나도 아는데 ㅠㅠ 나도 애기 위하고 누구보다 신경쓰는데ㅠ 먹고 싶다고 말도 못하나!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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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두 살짝 비슷한 마음이..! 과자 좀 덜 먹어야겠다! 이랬는데 😒 째려보게 되더라구욬ㅋㅋㅋㅋ 나도 아는데 왜 말해!!!!!!

  3. 저도 이직 준비중에 아기 생겨서 (심지어 초임) 경력 단절 문제로 오빠랑 티격태격 엄청 하는데 그래도 같이 살아야 할 사람이니 사랑하는 마음, 인내하는 마음, 온유한 마음으로 대하려고 매 분 매 초 노력중이에욬 ㅋㅋㅋㅋㅋ ㅠㅠㅠ너무 자연스러운 현상이니 넘 걱정마시고 같이 건강 관리를 최우선으로 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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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무래도 제 눈엔 제 상황이 제일 나쁘게 보이나봐요 ㅠㅜ 말씀 듣고 보니 좋은 게 좋은 거라구 이미 생겼으니 행복한 마음으로 뭐든 받아들여야겠어요!!! 감사해요🫶 만나뵌 적은 없지만 전 뛰뛰빵빵님이 그래두 일도 해보셨고 상황을 더 낫게 만들 힘이 가득하실 것 같이 느껴져요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바라요 너무너무 감사해요💕💕💕💕💕

  4. 호르몬때문에 감정 기복이 롤러코스터에요!! 너무 걱정말고 좋은 생각만 듬뿍하는걸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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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놈의 호르몬,,, 차라리 눈에 수치가 실시간으로 보이면 좋겠어요 그러면 아 그래서 그렇구나 할 거 같은데 말이죠😢 그래두 제 탓 아니고 호르몬 탓이라고 생각하니 좋은 거 같아요 ㅎㅎㅎㅎ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스트레스 다 날려버려욧!!!🥰🥰🥰🥰🥰

  5. 저도 배란기부터 지금까지 쭉 인성파탄났어요..ㅋㅋㅋㅋ 호르몬때문이라 저희탓이 아니라 생각하면 맘이 좀 편하실거에요ㅠ 전 6주차인데 남편 몸 닿는 것도 싫어서 막 소리질러요ㅋㅋㅋ 스파같은 경우는 걱정마셔요 애기가 알기 전이면 좀 봐준대요😉 스트레스 안 받으시는 게 제일이니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지 마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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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앜ㅋㅌㅋㅋㅋㅋㅋ 근데 제 남자친구는 제가 소리지르면 삐질 거 같아요😢 좋게 말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봐주다니 짜식..좀 고마운걸요?! 히힣 갈든님두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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