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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5월 베동

/ 자유주제

자꾸 눈물이 나네요ㅜㅠ

원래 아주 밝은 성격이라 생각했는데 아기 낳고 한달, 거의 매일 울면서 지내고 있어요.. 누가 살짝만 건드려도 눈물이 터질만큼 눈물샘이 마르질 않는 것 같아요 처음엔 아기낳고 다음날부터 악몽을 꿔서 몸이 아파서 그런가보다 했는데 몸이 약해진만큼 마음도 약해졋는지.. 아가보면 너무 소중하고 예쁜데 계속 자책감이 들고.. 모르는게 너무 많아서 아가한테 다른 엄마들처럼 능숙하게 잘해주지도 못하는 것 같고 아가가 울면 다 내가 못해서 그런 것 같고 계속 그런 마음만 들어요 알아야할 것도 너무 많은데, 궁금해서 찾아보면 정해진 답이 없다고 하니 너무 막막하고 잘해주고싶은데 그만큼 따라가지 못하는 것 같아 제가 너무 별로이게 느껴져요 이모님 오실동안 남편이랑 하루 데이트하며 기분전환하고싶은데 남편회사가 바쁜시즌이라 그러지도 못하고, 이제 둘만의 시간을 갖기 힘들다는 생각에 또 눈물이 나네요 이런생각 하고 있다는 자체도 아기한테 미안해서 눈물나고.. ㅜㅠㅜ 이 우울감을 어디 말할 곳 없어 몇자 적어봤어요.. 원래 아기낳고나면 이렇게 눈물이 많아지나요..ㅜㅠㅜㅠㅜㅠ

댓글

25

  1. 제 마음을 글로 적어주셨네여ㅜ아기가 울면 왜 같이 눈물이 나는지.. 조리원 첫날 부터 대성통곡하며 울고 남편 출입 가능한 날부터도 하루에 1번은 꼭 울었어요. 그냥 이유 없이 눈물이 나더라구요. 막연한 울음이요.. 근데 최근 먼저 출산한 친구가 그러더라구요. 많이 힘들고 눈물 날 때마다 '호르몬 때문이야~' 라고 생각하고 깊게 파고 들지 말고 넘기라고요. 저희 남편은 너무 바빠서 평일에 빠르면 10시 늦으면 11-12시 퇴근해서 혼자 있는 밤 시간이 두렵고 힘들지만 이 또한 익숙해지리라 믿고 눈물이 나면 울고 호르몬 때문이라는 생각으로 버티고 있어요. 아기를 너무 사랑하니깐 자책도 하고 마음도 슬픈거 같아요. 힘내세요! 아자아자

  2. 아가 때문에 우는건 아니고 출산 전후로 남편과의 마찰로 우울감이 커져서 혼자 있으면 감정이 한번씩 북받쳐 올라와요. 아가 노래불러주다가 울고 기저귀 갈아주다 울고 창밖에 보다가 울고 막 그래요. 저랑 시가 사이에서 정신 못차리는 남편, 아가는 하루 종일 내가 보는데 상의한 것과 다르게 맘대로 아기 케어하는 남편, 출산 후에 집안일에서 손 뗀 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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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도 남편때매 울어요.. 아가는 괜찮은데 남편이 저한테만 눈치 없을려고 작정한것 같아서 밉더라구요. 오늘도 울었는데 또 녹초가되서 자는거보니까 내가 괜히미워했나 싶기도 하고.. 복합적인 심정이네요. 애기한테 니네아빠처럼 되지말고 남들 마음 헤아리려는 사람이 되어라고 말해주고 있어요 ...ㄴㅋ

  3. 어른들 말 중 아이 하나를 키울라면 마을사람들이 다같이 키운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보통 힘든게 아니잖아요 ㅎㅎㅎ 아이도 엄마도 처음이니 천천히 아이와 함께 맞춰가면 괜찮아지실거에요 책에 그런말이 있더라구여 아이로인해 상처 받기도 하지만 아이로 인해 그 상처도 치료된다고 하더라구여 똘복맘 지금도 충분히 잘하고 있으시고 너무 힘드시면 동네의 아이또래의 맘님들이랑 같이 육아해보세요 전 다른 맘님들 만나면서 이야기하니깐 우울감이 덜해지더라구요!

  4. 출산 후에 산후도우미 계셨을때 남편이 퇴근 후에 팔배게 해준거 베고서 엄청울었어요ㅋㅋㅋ 남편이랑 포옹할때마다 울고 산후도우미도 이상한사람 걸려서 그사람 막말에 (엄마가 물젖이다, 밥 좀 먹어라, 집 더럽다고 돌려말하기 등등) 스트레스받아서 중간에 단유하고 아기한테 미안해서 엄청 울고 이모님때문에 기분나쁜거 남편 퇴근하면 얘기하다가 울고 그랬어요🥲 다들 한번씩 온대요 지금은 너무너무 우울하고 서럽고 슬프겠지만 이 또한 지나갑니다! 힘내셔요🫶🏻

  5. 저두 이제 50일되가는데 매일울었어요ㅠㅠ 내가왜이러지 왜눈물이나지?하면서도 계속울었어요ㅠㅠ 수만가지생각이다들고.. 심지어 저는 둘째인데도 그래요ㅠㅠ 이제 곧 단유계획이라 단유로도 스트레스받고있네요ㅠㅠ 엄마는 참 어려운거같아요ㅠㅎ 그치만 엄마는 강하다 라고하니까 같이 강해져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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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모유 양이 너무 적어서 일찍이 단유했는데 아가한테 너무 미안하고 못난 엄마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ㅜㅠㅜㅠ 이런 저런 새로운 일들을 겪게 되니까 우울감, 불안감이 배가 됬던 것 같아요 ㅜㅠ 첫째도, 둘째도 엄마가 된다는건 참 어렵고도 험난한 길인 것 같네요... 엄마는 강하다! 깊이 새기면서 힘내야겠어요!! 조언 감사해요! 초보엄마는 또 한 번 배우고 갑니다❤️ 초보엄마 힘낼게요! 선배엄마도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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