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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7월 베동

/ 자유주제

40일 아기한테 짜증내는 남편한테 뭐라고 말해야될지 모르겠어요.

남편이 아기가 잠투정 하거나 배앓이 하면서 계속 끙끙대고 자지러지게 울면 어느정도 달래다가 아이한테 심하게 짜증을 내요. 화까지는 아니고.. 아 좀 자자 진짜, 미치겠네, 왜 이러는거야 도대체, 하면서요. 이맘때 아기는 자고 싶은데 잠들지 못하고, 배 아파하는게 당연하다고 받아들이고 있는데 완전 극 이과인 남편은 논리적이지 못한 아기의 행동이 이해가 되지 않나봐요. 남편에게 뭐라고 말해보는게 좋을까요?

댓글

13

  1. 미안하지만 엄마인 저도 그런답니다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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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흑흑 저도 애기울면 같이울게되더라고요ㅜ 초보라 암것도모르니ㅜ 답답

  2. 눈물광광 ㅜㅜ힘들어도 좀 만 견뎌보자~~~~

    1. subcomment icon

      화이팅~~~~♡

  3. 남편분이랑.같이 읽어보세요ㅠㅠ

  4. 엄마 난 3주, 6주, 3개월, 6개월 때 급성장을 해요. 전 앞으로 태어날 때보다 100일까지 키가 10~15cm는 커야 하고 몸무게는 두 배 이상 늘어야 살아갈 수 있어요. 그래서 무지하게 먹고 자고 해요. 온종일 누워만 있다 보니 성장통이 오면 오징어 굽듯이 온몸을 비틀면 좀 살 것 같아요. 엄마 저보고 왜 그렇게 밤에 잠을 안 자냐고 하지 말아 주세요. 밤에는 성장호르몬이 나와서 제 뼈가 늘어나 무지하게 아프고 신경질이 나요. 그래서 힘들다고 투정 부리는 건데 엄마는 저보고 안잔다고 자꾸 자라고만 하세요. 잠이 들려면 절 눕혀놓지만 말고 안아주세요. 한 자세로 누워만 있으니까 힘들어요. 살살 몸을 만져주세요 그럼 한결 살 것 같아요. 엄마 저보고 왜 오늘 똥을 안 누냐고 뭐라 하지 마세요. 몸에서 필요한 영양분이 많아서 흡수하는 게 더 많아서 그래요. 제가 알아서 잘 할 테니 제발 성급하게 병원 가서 관장하지 마세요 아프단 말이에요. 엄마 저보고 왜 품에서 내려놓기만 하면 깨냐고 뭐라 하지 마세요. 엄마 냄새는 세상에 태어나 가장 익숙한 냄새에요. 엄마 냄새는 잠이 솔솔 와요. 그리고 어떤 잠자리보다 가장 포근해요. 딱딱한 바닥과 침대에만 누워있으면 온몸이 더 쑤셔요. 엄마 저는 지금 먹고 또 먹어도 배가 고파요. 배불러서 잠들 수 있게 쭈쭈 좀 많이 자주 주세요. 뒤돌아서면 배가 고파요. 포만감이 느껴지면 전 기분이 좋아져요. 그러면 잠도 잘 와요. 엄마 전 엄마만 믿고 세상에 나왔어요. 제가 찡찡거리는 건 이유가 있는 것이에요. 절 나무라지 마세요. 엄마 뱃속처럼 편해지고 싶어요. 백일의 기적을 선물할 테니 기다려주세요. 아님 백일의 기절을 드리겠어요. 엄마 제가 태어나니 힘드시죠? 제가 잘 때만 이뻐 보인다는 것도 잘 알고 있답니다. 제가 울 때면 왜 우는지를 몰라 무서워하신다는 사실두요. 밤잠도 못 주무시고 그래도 잘 버텨주시고, 견뎌내주셔서 감사드려요. 저도 엄마 뱃속에 있을 때 하고는 달라도 너무 다른 이 세상에서의 생활이 무척이나 힘이 드네요. 엄마가 저를 안아주고 다독여주고 젖을 물려주면 힘든 것이 거짓말처럼 사라지고 호흡하기도 편해지고 속도 편해지고 온몸이 따뜻하고 성장통도 없어지고 기분도 넘 좋아져요. 꼭 속되게 표현하면 뿅 가는 것 같아요. 불안할 때, 짜증이 날 때, 아플 때, 졸릴 때도 엄마 젖을 물면서 엄마품에 있으면 사라져버려요. 그래서 나도 모르게 엄마에게 안아달라 젖을 달라 떼를 쓰게 돼요. 엄마니까 내 엄마니까 제가 맘 놓고 떼를 부리는 것 같아요. 생각해 보세요. 제가 이 세상 누구에게 맘껏 떼를 부리겠어요. 그렇게 떼를 실컷 부리고 나면 힘들었던 제 몸의 생리작용들이 좋아지는 것 같아요. 엄마의 품이 제가 이 세상에 잘 적응하도록 부드러운 이행을 도와주나 봐요. 전 엄마의 품에서 치유되기도 하고 사람들과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를 배워나가요. 엄마는 세상과 사랑을 배우는 제 첫 번째 학교이고 손으로 만져지는 사랑의 실체에요. 엄마의 몸은 제에게 생명이고 요람이랍니다. - 출처 : 백일의 기적 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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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읽으면서 울었네요ㅠㅠ 그러다 백일의 기절에서 빵터져버렸어요ㅋㅋㅋ큐ㅠㅠㅠ 이렇게 힘들구나 우리 아가들... 더 잘 키워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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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쵸ㅜㅜ 흑흑 화이팅해요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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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고 이기적이었던 제 모습이 겹쳐서 울었네요. 애기가 자라느라 엄청 애쓰는 중이었는데 그것도 몰라주고 말이죠. 내 유일한 엄마니까 실컷 떼부리것이었는데 말이죠. 저의 엄마를 떠올리니 저는 한참 멀었네요ㅜㅠ

  5. 와 애기26일째인데 어쩜 저희신랑이랑 똑같나요 욕도합니다 너희신랑은...산후우울증올거같아서 새벽에 지만피곤하냐고 애는 오죽하겠냐고 엄마뱃속에서 편히있다가 지가 소화도하고 배변도 해야되서 얼마나 힘들겠냐고 니새끼한테 그러고싶냐고 울고 아이손도못대게하고 애기는 맘마먹고싶어서 우는건데 짜증부리길래 싸우고는 혼자 거실에서 애기 맘마주는데 서러워서 엉엉울면서 맘마줬어요 그리고 그다음날 미안하다고 사과하는데 니네엄마집으로 가라했어요 같이못살겠다고 애기한테욕하고 짜증낼거면 꺼지라고했네요 미안하다고 안아주는데 서러워서 죽는줄 혼자만든 아기인가요 ㅋ.....아빠들은 다 왜구런겁니까 출산을안해서 애기 귀한줄모르는걸까요 출산한지얼마안되서 모성애가 미쳐서 (예민한건아닌거같은데 ㅠ ) 애기한테 함부로하면 다죽여버리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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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헐 속상하셧겟어요ㅠㅠㅠ 남편이ㅜ반성하고 다시는 안그런다면 다행인데ㅠㅠ 이그그 저는 애기가 왜힘들어하고 우는지 글 읽고나니 미안해지더라고요ㅠㅠ 글이 길지만 올려볼게요 읽어보세요 남편분이랑 ㅠㅠ 육아화이팅입니다 힘내세요 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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