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인데요 퇴근하고 육아하고 주말에 육아하고 몸이 남아나질 않습니다 지금 16개월 됐는데 아직도 토 일 한번도 쉬어본적 없고 쉬라고 말하지도 않네요 애한태 당연스럽게 손이 먼저 가는 사람이 손해입니다 육아는
2024년 4월 베동
/ 자유주제
다들 남편 퇴근하면 쉬게 해주시나요?
123일된 남아 키우고 있어요 저희 아가는 저녁 6시만 되면 너무 잠와해서 재우면 밤잠 자는것처럼 4,5시간 푹 자버려요 그래서 12시 전에 꿈수 먹이다가 다시 재우곤 했는데요.. 너무 일찍 밤잠을 자다보니 새벽 2시반 3시반 4시반 이런식으로 새벽에 너무 자주 깨서 제가 너무 피곤하더라구요 ㅠㅠㅠ 쪽쪽이 셔틀하느라..... 패턴을 좀 바꿔보고자 10시에 입면하고 6시까지 재우려고, 유툽보고 따라하는중인데요.. 그러다보니 남편 퇴근(6시)하고 아기 재울때까지 저녁을 제대로 못 먹고 아기 밤잠 잘때까지 육아하고 있어요... 사실 저녁도 그냥 대충 먹으면 되잖아요.. 한 명 아기 보고 있으면 교대로 먹던가... 근데 저희 남편은 먹는걸로 스트레스를 푸는 타입이라 꼭 아기 재우고 마음 편하게 먹고싶어해요.. 전 좀 그냥 후다닥 먹고 쉬고싶은데 ㅠㅠ 남편 저녁 먹으면 혼자 먹으라 하기도 그래서 식탁에 앉아 같이 먹어요.. 오늘은 저도 너무 힘들어서 아기 저녁에 일찍 재우고 저녁먹고 설거지하는데(남편이 했어요 저녁준비는 제가 하구요) 아기가 깨더라구요.. 그래서 목욕시키고(같이해요) 맘마 먹이고 젖병소독 열탕소독(제가 했어요)까지하니까 12시가 되었네요.. 제가 수유하고 트림시키고 젖병소독 열탕소독하는동안 아기 좀 안아주다가 재워달라고 하니까 , 퇴근하고 지금까지 쉬지도 못한다고 투덜거리더라구요 피곤하다고.. 저는 제대로 쉬었나요....? ㅠㅠ 전 아기랑 같이 자고 남편은 낮에 일한다고 혼자 어른침대에서 자요... ㅠㅠ 저도 직장생활 오래했고 남편 회사보다 더 정적인 조직에서 사회생활 할만큼 했기에.. 전 직장생활이 육아보다 더 할만하다고 생각합니다 ㅠ 업무시간에 바쁜시간대 아니면 카페에서 커피마시면서 유튜브 볼수 있는 남편이 부러워요.. 그래서인지 남편의 투덜거림이 좀 섭섭하네요... 물론 남편도 직장생활의 고충이 있는거 압니다..알아요.. 퇴근하고 육아참여하는거 피곤하죠...알아요.. 그런데 지금 시기는 같이 고생하는 시기인데 못쉰다고 저한테 투덜거리는게.. 섭섭해요.. 그렇다고 제가 직장생활이 더 쉬운데 왜 투덜거리냐는 식으로 말할 수 없잖아요... 그리고 지금 산후탈모로 머리 한번 감는데도 엄청 빠져서 머리 감은 후에 화장대 밑에 청소기 필수잖아요..? 아기 잠든새 머리 감고 애기가 깨서 청소기 못돌렸는데 남편이 떨어진 머리카락 보고 뭐라하더라구요.. 머리카락봐라면서 돌돌이로 치우면서 피곤하다고... ㅋㅋ 그거 몇날며칠 묵혀둔게 아니라 방금 내가 머리 감고 빠진거라니까 안믿고 그럴리가 없다면서 그러길래, 진짜라고 ㅎㅎ 한번 감을 때 마다 그 정도라니까 계속 안 믿고...... 자기는 평소에 머리 감고 화장대 밑에 청소도 안하면서 이번에 청소 한번 하는걸로 저렇게 생색내니까 너무 짜증나요........ 자기 몸 피곤하면 포용력이 0이 되는 남편... 아기 배고파해도 자기가 넘 피곤하고 잠오면 새벽에 밥도 안줘요..... 한번은 제가 넘 피곤해서 제가 안방에서 자고 남편이 아기랑 잤는데 쪽쪽이 물리고 팔다리 바둥거리는거 베개로 고정시키고 억지로 재웁디다.. 아침 7시가 넘었는데 아기는 얼마나 배가 고팠을까요.... 휴 다들 남편 퇴근하면 쉬게해주시나요??? 마음은 같이 편히 쉬고싶죠...근데 그게 되나요.. 아기가 태어나고 삶이 180도 바뀌어버렸는데... 애 태어나기 전에는 매일 외식에, 같이 드라마 예능 보면서 늦게 잠들고, 주말이면 낮잠 세시간씩 자고 저녁즈음 놀러나가고 그랬는데... 아기 태어나고 그런 삶은 아에 꿈도 못꾸네요...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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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퇴근하고 아기목욕 저녁준비 설거지 열탕 제가 다합니다.. 와이프가 힘든거 보기싫어서...ㅠㅠ
육아는 도와준다가 아니라 해야죠...아빤데..😮💨 그러다 막상 아기가 아빠랑 낯가리면 얼마나 서운하려고요! 진짜 톱니바퀴처럼 한팀으로 움직여도 모자랄판에...! 포커스가 하루의 힘듦이 아니라 어떤 아빠이고 싶냐에 있어야죠. 아이의 하루에 그렇게 빠져있고 싶으면 옆집 아저씨랑 뭐가 다른가요. 귀찮아하고 슬쩍 빠지고싶고 그런 마음 애들도 알아요. 자꾸 쌓이면 사춘기쯤엔 아빠 혼자 외딴섬되는 거예요.😕 저희집은 아이의 하루에 아빠가 최대한 침투하는 게 목표예요. 어지간하면 첫수, 목욕, 막수, 재우기 참여하고 제가 그동안 집안일해요. 그때 아니면 아빠가 아기랑 상호작용 할 시간 없잖아요. 매일 피부로 부대끼는 시간이 얼마나 소중한데요. 대신 밤잠입면하면 육퇴시켜줘요. 게임하게 자유시간 주고 저는 중간에 깨면 달래주고 새벽수유하고... 침 잔뜩 묻은 장난감 닦고 정리하고 등등....아시죠...? 아가 잔다고 쉴 수있는 거 아닌 거^^.... 그리고 전 더 엄살부려요. 아기회장님이 연차도 휴무일도 없이 휴게시간도 안 주시고 아주 복지가 최악이어서 노동부 신고해야겠다고 너스레 떨어버립니다 ㅎㅎ... 24시간 주6일 근무에 무급 말이 되냐고요. 노동강도로 치면 어딜 비벼요 진짜... 애낳기 전에 밤샘을 기본으로 아는 꽤 팍팍한 직종에서 일했는데 그때 힘들었던 건 엄살이었다 싶은 수준입니다.
오늘로 145일된 남아 키우는 엄마입니다. 너무 공감이 가는 상황이네요ㅜㅜ 일하던 사람이 집에서 애만 보는데 그게 쉬운 일이 아닌데, 아마 남편분도 머리로는 알지만 몸이 안따라 주는게 아닐까요? 저희 남편도 퇴근 후 많이 힘들어해요. 근데 집안일 시키면 하긴 합니다. 제 맘에 안들어서 거의 제가 다 하긴 합니다 ㅎㅎ 그런데 불만?을 그때그때 말을 해야해요. 저는 중요한 부분이라 생각해요. 사실 어제도 싸웠거든요^^ ㅋㅋㅋ 싸우더라도 당신의 힘듦, 나의 힘듦을 말하지 않으면 모르거든요. 피곤하시겠지만 대화할 시간이 필요할 것 같네요. 그리고 주말에 한 번 정도는 아이 아빠에게 맡기고 외출하세요. 죽이되든 밥이 되든 2시간 3시간을 아이가 울더라도 둘만의 시간이 필요해요!! 아기가 아직 통잠을 안자서 어려움이 있어보이는데 통잠자기 시작하면 그나마 살만합니다ㅜㅜ 조금만 더 힘내시길 바랄께요😊
저도 평일만 일끝나고 저녁 막수 먹이는것만 도와달라고하고 그냥 통으로 제가 해요 툴툴거리는거 보기싫어서 ㅋㅋ 그치만 토요일은 거의반반하구 일요일은 담날 출근하니깐 6시간정도만 봐주는거같아요 시간을 아예 정해놨어요 ㅋㅋ 집안일도 쓰레기 버려주는것만 남편이하고 나머지는 그냥 제가 다하는데 남편이 돈많이벌어오고 일하는데.스트레스랑 부담을 너무받아서 그냥 그러려니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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