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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주차..남편한테 서운한 마음이 들어요..

안녕하세요 제가 6주차쯤 초기부터 입덧이 심해서 많이 고생을 하고있어요.. 공복부터 점심때까지는 입덧이 많이 심한 편이에요. 그래서 오후까지 거의 종일 안먹거나 점심을 먹더라두 거의 바로 다 게워내요.. 문제는 제가 그래두 먹을수잇는 저녁시간이 굉장히 늦어요.. 한 9시나 늦으면 10~11시는 되야 정말 허기져서.. 배가 너무 고프고 무엇보다 잘때 공복에 너무 속쓰려서.. 저녁늦게 게워내더라도 먹기는 먹어요. 체덧이 심해서 참다가도 결국 이닦을때 토하긴하지만요. 아예안먹는거보다 토하더라도 위에 좀 남아잇어서 그런지 잘때 속이 덜쓰리더라구요. 임신후부터 입덧을 지켜본 남편이 그렇게 생활하면 일반인들도 소화안되고 위에 병이 생긴다고 식사시간 맞춰 규칙적으로 먹어보라고 하는데.. 근데 제가 그전까지는 도저히 뭔가를 못먹겟거든요.. 못먹을때 억지로 먹으면 그냥바로 토할거같거든요..ㅜ 또 제가 새벽에 화장실을 자주 가요. 남편은 새벽에 깨면 또 잠을 못자고 설치니까.. 10시 이후 물을 적게 먹어야 화장실을 안가지않겟냐구 하더라구요 밥이나 물이나 뭐가 맞는지는 알지만 그게 안되니까..제가 그거랑 관계없이 속은 똑같이 안좋고 화장실은 똑같이 간다고 답하니까. 본인이 말한대로 하면 당연히 그거보단 덜하지않겟냐고 하는데 갑자기 너무 서러운거에요. 남편은 제가 정상적이지 않게 행동하니 몸이 안좋아지는거처럼 얘기를 하니까..그게 너무 서운하더라구요. 제가 f라 감성적인편인데 .. 임신하고 남편한테 말하기 힘든 감정적인 부분들이 참 많이 생기는것같아요. 모든걸 속편히 터놓고 말할수잇는상대가 남편이 될줄알았는데 너무 속상하고 슬퍼요. 남편이랑은 얘기하다가 또 더 서운한 감정이 커질까봐 얘기를 못하겠어요. 혹시 t인 다른 분들이 남편입장에서 의견 말씀주시면 이 서운한 감정들이 조금이나마 풀리고 이해될수 있을까 싶어서 남편한테 얘기못하고 여기에 끄적이네요.. 남편이 하는 얘기들이 틀린소리가 아닌걸 알면서도 너무 서운한 마음이 들어요. ㅠ 저생각해서 하는소리라고도 생각하는데 서운한 마음이 들고. 시간이 지날수록 제마음에 계속쌓여서 그냥 요즘 너무 심적으로 힘든게 커지는거같아요... 제가 너무 감정적인걸까요.. 긴 글이지만 한 말씀부탁드릴게요

댓글

19

  1. 시간 상관없이 물을 충분히 마셔줘야 엄마가 덜 힘들고 아기가 움직일 공간이 생겨요 양수가 부족하면 아가가 위험할 수 있어요 식사는 엄마가 덜 힘든 메뉴로 먹을 수 있는 시간에 먹을 수 있는 만큼 먹어야해요 엄마가 식사를 해야 엄마가 덜 힘들고 아기가 잘 자랄 수 있어요 엄마가 먹는 영양분들은 아기에게 우선적으로 가니까 엄마를 주변에서 힘들게 하면 안돼요

  2. 제가 T인데..물 덜 마시라고 할 게 아니라 남편분 본인이 다른 곳에서 자면 될거 같아요ㅎ 저는 쌍둥이라 막달에 밤 늦게까지 잠 못 자고 역류성 등으로 새벽까지 소파에 앉아있고 한시간 마다(안 되게) 화장실 갔는데 저희 남편 옆에서 쿨쿨 잘자던 기억이 나네요.. 오늘도 토했다. 목 말라서 깬다 등 구체적으로 힘들다고 계속 말해보세요~먹는거 보면서 부럽다..난 입덧으로 못 먹는데도 해보시구요ㅎㅎㅎ

  3. 같은 T로서 해결방법을 제시해서 상황을 해결해보려고 하는 점이 공감이 안되진 않지만... 애초에 임신한 아내가 어떤 상황에 놓여있는지, 다른 임산부들은 어떻게 지내고 몸이 어떻게 변화하는지에 대해 잘 모르셔서 아내분을 본의아니게 속상하게 만드신 것 같아요ㅎㅎ 제생각엔 t냐 f냐의 문제가 아니라 이부분을 남편분이 지식을 보충하면 잘 이해해서 든든한 동반자가 되실 수 있을 거예요. 섭섭한 마음을 표현하면서 한번 잘 말씀해주세요. T들이 감정에 서툴고 대하는 법을 잘 몰라서 그렇지 마음들은 다 따뜻하고 학습하면 잘합니다ㅎㅎ

  4. 아고 힘드시겠어요ㅠㅠㅠ 저희 남편 t이지만 임신이 힘든거 알고 많이 위로 해 줬어요! 남편분이 자꾸만 해결방안들을 제시 해 주시는 것 같은데... 임신은 시간과 출산이 해결 해 주는거라 그런 방법들이 딱히 큰 소용이 없는데 말이죠ㅠㅠ 조금 더 맘님의 상황을 이해하고 공감해주면 좋겠다고 말씀 해 보셔요~! 출산까지 몸조리 잘하시구 힘내세용!

  5. 저 극f 남편 극 t인데 임신기간동안 그런 문제로 한번도 저한테 잔소리 한적없고 다 맞춰줫어요 진짜 니가 임신해봐라 소리가 절로 나올거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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