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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4월 베동

/ 자유주제

시댁과 연을 끊었습니다

최대한 객관적으로 쓸려고 노력했습니다.. 저는 우선 남편과 작년 1월에 모임에서 만났고 2월부터 엄청난 구애에 사귀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남편이 고백하더군요 자기가 돌싱이라고요 전처사이에 아이가 없는걸 확인한후에 저는 남편과 진지하게 만나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그리고 남편이 저희 부모님을 얼른 뵙고 싶다며 적극적으로 나갔지만 나이차이도 14살이 나고 돌싱인 남편을 저희 부모님은 받아주시질 않으셨어요 그리고 저는 우발적으로 부모님의 반대에도 무릎쓰고 남편과 동거를 했고 임신까지 했습니다. 그리고 시댁을 가서 좋은 인상을 남기려고 애를 쓰며 시어머니가 "엄마가 까다로우시냐"고 되물을때에도 저희엄마를 낮춰가며 "네 엄마가 성격이 좀.. 그려셔요"라고 받아쳤죠 그렇게 저는 바보같았어요 .. 그러다 사건이 터졌습니다 남편이 다급히 폰을 숨기는데 느낌이 이상해서 폰을 훔쳐보니 전처와 아직도 연락을 하고 있으며 전처가 아직까지도 저희 남편과 같이 살았던 집에 살고 있었더라고요 너무 충격을 받아서 폰을 하루종일 훔쳐보니 카톡 문자 전화녹음까지 다 뒤져보니 남편은 오히려 전처를 사랑하고 있었고 이혼을 바라지 않았는데 전처가 이혼을 원해 이혼을 했었더라고요 임신중이던 저는 너무 큰충격에 빠졌고 남편의 폰을 매일같이 감시하며 뱃속에 아이를 내팽겨치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며 매일같이 울고 지냈습니다. 그러다가 시어머니가 제이름으로 부르지 않고 전처이름으로 실수로 부른적이 3번이나 있었고 저희엄마가 충격으로 2번이나 쓰러져 입원을 하신적 있는데 그때 전 시댁에 있었습니다 저희 엄마가 쓰러졌다는 소식에도 시언니들과 조카들과 시어머니는 제가 임신했다고 기뻐하며 시언니들이 사준 보석으로 치장하고 자랑하는데 속으로는 너무 힘들고 울고싶었습니다 그때까지도 남편을 너무 사랑했기에 그럴수도 있지~라고 넘겼어요 그러다 막달때에도 시댁을 갔는데 허리가 끊어질듯이 너무 아프고 앉아도 누워도 아팠습니다. 남편이 옆에서 술을 마시고 코를 골며 자는데 제가 너무 아파서 깨우며 울며 너무 허리가 아프다고 우니 하는말이 "시발 니같은걸 만나서 좆같은 년아 제발좀 꺼져라"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저 아파서 많이 울고 징징거린거 맞지만 욕을 들을정도인가.. 진짜 너무 아픈데.. 하루종일 시댁에서 잠을 자지도 못하고 쪼그려 앉아서 서서를 반복하며 잠을 못잔뒤 시댁은 정말 가기싫다고 마음 먹었습니다. 아이를 낳고 그렇게 심하던 산전우울증에 비해. 아이가 너무 예뻐서 산후우울증은 없습니다 다만 남편은 알코올 중독자이고 말과 다르게 아이를 봐주질 않습니다. 저와 매일 다투고 시댁에 꼰지르며 저는 완전 귀한 장남아들 망치는 여자가되었고 태어난 친손녀한번 안보여주는 여자가 되었습니다. 저는 시댁 안가고싶고 앞으로 볼일 없습니다. 근데 제 딸아이를 안보여줄려는건 아니었습니다. 다만 시댁에가서 받은 상처때문에 제가 가기 싫을뿐이예요 제가 심하면 심하다고 객관적으로 말씀해주셔요ㅠ 그리고 저는 당연히 결혼식도 반지 하나도 받지 않았으며 여태일해서 모은 2000만원도 남편의 사업자금으로 다 나갔으며 남편사업자금때문에 빚도 3500만원 빚진 상태입니다 제가 남편이 미우니 시댁을 가고싶지 않은건 당연한건데 남편은 제가 유난이라고 하네요^^ 시댁에서 잘하는건 저한테 연락을 안하며 제사도 안하는거 입니다. 그건 좋아요

댓글

10

  1. 부모님께서는 인생 선배라 결혼을 반대하셨던 이유가 분명 있으셨을거예요. 선택에 대한 대가가 너무 큰거 같습니다. 돌싱에 대한 편견이 있는 건 아니지만 파혼의 이유는 정확히 확인해봐야 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알코올 중독에 시댁에 의존하는 마마보이 남편은 사람이 고쳐지지 않는 이상은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남편이 쓴 돈과 빚 그리고 양육비까지 이혼협의해 보시고 안주신다면 소송으로라도 꼭 받아내시길 바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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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탈퇴한 유저

    이혼...!!! 하셨음 좋겠어요 너무 화나요 뭐라 말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나쁜놈인걸 넘어서 개.. 하..

  3. 하...너무 쉽지 않은 길을 선택하셨군요 ㅠㅠ 여러가지로 정신이 없고 힘드시겠지만 자녀를 위해 가정을 지키고 싶으시다면 부부상담 받아보시고 구체적인 해결을 해나가길 바랍니다. 지금 시댁이 문제가 아닌것같아여.. 부부 두분이 과거를 정산하고 다시 미래를 그릴수 있도록 많은 대화를 나누시기바립니다. 내 자신이 선택한 삶의 결과를 내가 감당하는건 당연하지만 아이는 죄가 없잔아요..힘드시겠지만 아이를 위해 가정을 다시 회복할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4. 글 마무리까지 읽는 내내 남편이 욕한 부분만 계속 머리에 맴도는데 어찌 같이 살고 계신가요..? 남편도 시댁도 어디한군데라도 정상으로 보여지는 부분이 글에선 안보이네요.. 미혼모로 혼자 아이 키우시는게 지금상황보단 훨씬 수월하실듯해요;

  5. 지팔지꼰..부모 반대에도 본인이 좋아서 혼전임신하셨잖아요 그에따른 결과가 좋든 안좋든 감당해야죠 어쩌겠나요.. 과거의 나 자신이 그런 남자를 선택한걸 살면서 더더욱 뼈저리게 후회하실듯 하네요 끊으려면 시댁뿐만이 아니라 남편까지 싸그리 끊어내세요

    1. subcomment icon

      조언 감사합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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