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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8월 베동

/ 자유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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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쓰겠습니다 행복해요 다행히 제 남편이 프리렌서라 오히려 애기도 잘 봐주고 금전적인문제도없이 잘 지내고있어요.. 사실 저희 부부가 아이를 계획하지않았어요.. 미안하지만 두달차까지 고민도 많이했거든요 저도 원래 회사 잘 다니고 연봉도 높았는데 제 직업이 관리직이었어서 출장이 많아 아이가 있는 여자는 상사분들이 없어요..일하시다 나중에 팀장급에 결혼해서 아이낳아서 계신분 한분 그 분도 많은걸 포기하셨다며 저한테는 그저 아이가 이쁠거다 뿐이었어요 일을 좋아하던 제가 복직을 못할거란 확신에 답답함과 앞으로 어떻게해야하지란 생각도 사실 많아요.. 아가 40일차에 고열로 입원해서 링겔 줄줄이달고 매시간마다 체온측정하고 항생제주사에 검사들.. 신생아라 먹이지 목해 별별 약주사.. 입원한 내내 잠을 잤는지도 모르겠어요 집에선 젖병이라도 편하게 소독하지.. 젖병소독도 씻는곳도 없도 세면대에서 눈치보며 씻고, 화장실도 애기 뉘여놓고 링겔맞힌거 혹시나 칠까 걱정하면서 정말 지옥이었는데.... 초보인 엄마라 고생만시키는거같고 제가 너무 모지리같아요 병실 주위 어른들은 아가라고 이쁘다고 다가오는데 그거 피하는것도..그냥 정말 불안해서 잠을 못잤는데.. 다 제 잘못이죠 아픈거자체가.. 추석때 어른들 집에 온거때문인지.. 그거라해도 다 제 탓이에요... 그래서 퇴원하고 더 열심히 했어요 혹시나 또 아플까봐 잘때도 조금 움직이면 일어나서 지켜보고 또 자고 일어나서 달래고 아픈지 매일매일 미안함에 열심히하는데... 부모님이 매일 사진 동영상 보내달라는 얘기에 힘들어도 열심히 찍어 보내드리는데.. 오늘 애기 이마에 옅은 상처가있었는데 영상보곤 친정아버지가 뭐라하시며 나쁜엄마라고 카톡한마디했어요.. 손톱자국 진짜 작은거였고 지금은 들어갔는데..눈 비비듯 그냥 붉어졌다가 가라앉는 그런건데...근데 정말 너무 상처받았어요 하루 내내 애기 잠들면 운거같아요 나쁜엄마... 애기 깨있을땐 티도 못내고 열심히 놀아주곤 카톡보고 계속 속상하네요 아가 입원했을때 매일밤을 울었는데, 신생아라 척수액도 뽑고 애가 숨이 넘어가는데 안아주지도 못해서 눈물만 줄줄 흘렸는데 그런 기억들이 다 스쳐지나가고 가슴을 후벼파요 계속 맘이 아파요 지금은 80일 되가서 정말 건강하고 목도가누고 눈도 맞추면서 웃고 행복한데 자꾸 ‘모기물린거니 아니라해도 아무렇지않게 말하는 너 나쁜 엄마다’ 이게 이 말이 너무 힘드네요 나쁜 엄마 맞나봐요 모든게 무너지는거같아요 남편도.엄마도 다 잘하고있다고 또 말해주는데도 또 힘들고 각인된거같아요 나쁜엄마 엄마가 처음이라 너무 어렵고 우울하네요 통잠도 잘 자고 잘 먹고 잘 싸고 이뻐서. 그래 아프고는 신경도더쓰고 잘하고있구나 싶었는데… 이렇게 우울감이 찾아왔나봐요 힘이 안나요 일기처럼 일부러 남겨요.. 힘들때 지금보다 더 힘들때 들어와서 이거보고 힘내야지 오늘 울고 털어 애기는 나만보니까. 애기만 괜찮으면되니까 그게 내 세상이니까 행복하게해주자 웃어. 다시 힘내 오늘 자고 내일은 다시 모든걸 아기한테 쏟아. 힘내자

댓글

4

  1. 딸래미 가슴에 대못 박는 아부지는 나쁜 아빤가요 ㅠㅠ 안그래도 힘든데 애기 하나보고 겨우 참아가며 버티시는데 농담이라해도 그런말은 ㅠ 제가 들어도 상처고 마음이 아프네요 ㅜ

  2. 나쁜 엄마라니요. 열달 무사히 품고 이 세상에 무사히 나올 수 있게 엄마 몸 다 갈아넣고 지금도 옆에 존재하는 것만으로 대단한 일을 하신 거고, 그 자체만으로 좋은 엄마신 거예요. 다음에 그런 얘기하시면 절대 참지마세요. 글쓴이님이 책임지시는 글쓴이님의 아기예요. 제일 사랑하고 아끼시고 아프면 누구보다 속상한 건 그 누구도 아닌 글쓴이님인데.. ㅠㅠ

  3. 어떤 나쁜 엄마가 이렇게 아이를 생각할까요 너무 지치실까봐 걱정이에요 왜들 그렇게 모진말을 주변에서 하는지.. 꼭 임산부나 아기한테는 한마디씩 거드시는 분들 계시죠 많이 속상해보이셔서 마음이 안좋네요.. 나쁜 엄마 아니에요.. 그 누가 뭐라 하더라도 아이는 좋은 엄마로 평생 기억할거에요.. 저희 조금만 더 힘내봐요

  4. 에고 많이 속상하시겠어요ㅠㅠ육아는 저희 모두 처음인데 서툴수도 있죠 당연한거예요. 그리고 회사일보다 더 맘대로 안되는게 육아같아요...그치만 글만 읽어도 얼마나 아기한테 최선을 다하시는지 알 것 같고, 회사일에서 능력을 보이신 것처럼 육아도 잘하고 계실테니 절대 무너지지 마세요! 혹시 계속 응어리가 풀어지지 않고 생각난다면, 아버지와는 대화로 서운했던 마음을 털어놓으시는건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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