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늦게 글을 읽어서 지금은 또 마음이 가라앉으셨을지요...글을읽는데 눈물이 고일정도로 맘이 아팠어요. 만약 제가 같은 상황이었다면 어땠을까 생각해보니 휴일전에 아이를 남편 곁에두고 하루꼬박 자리를 비워보지않았을까 싶어요.. 돌아와서 대판 싸우더라도 평범함의 소중함을 잊었다면 일깨워주고싶네요. 육아도 해야느는거고 돌보면서 정이 생기는거에요. 멀리서나마 글쓰니님을 꼬옥 안아주고 싶은 맘으로 써요. 아가봐서 기운내고 요구할건 요구하자구요!
2024년 6월 베동
/ 자유주제
독박육아이혼
우선 이혼하고 싶은 이유는 남편과 시어머니 둘 때문인데요 먼저 남편은 6월초에 출산하고 지금까지 단 하루도 같이 잔적없어요 본인 출근해야된다고 신생아때는 이해하고 그러라했는데 그게 여태 각방이 되었고요 아기가 통잠이라는거 안자는 아기라 아직 새벽수유하고있는데 여태 남편은 새벽수유 한번도 해본적 없고요 뭐 잠 자체도 따로 자니까.. 애 목욕도 한번 시켜본적없어요 일도 월요일 하루 쉬어서 집에 있는 시간도 얼마없고, 애기 얼굴보면서 이쁘다이쁘다만 하고 육아는 참여를 안해요 해봤자 가끔 잠들기전 막수 먹이는정도.. 재우지도 못해요 애기가 아빠한테 가면 울어요 얼굴을 잘 못보니 그럴수밖에.. 그래서 제가 재우고있고요.. 요며칠 팔 너무 아프고 떨어져나갈거같다 하니까 한다는말이 안쓰던근육써서그래 이러네요? 참다참다 진짜 너무 정이 떨어지고요 시어머니는요 출산하는 며느리 먼저 잘하고와라 말한마디 못하고 출산전에 아무말없길래 제가 순산하고올게요 했더니 수술하는데 뭔순산이냐 하더하고요 출산하고나서는 애낳은 며느리한테 괜찮냐 고생했다 말 한마디 안하고 젖은 잘나오냐 젖타령 하고요.. 출산 전 남편이 저 닮아서 하얬음좋겠다니까 하얘서어따쓰냐하고 며느리 눈꼽만큼도 닮은거 싫어하고 (이래놓고 지금 애기보면서 어쩜 이렇게 하얗고 뽀야고 이쁘냐 이러고 있음) 출산 후 남편지인 제 지인 전부 다 저 닮았다하는데 끝까지 혼자 저 조금이라도 닮았다하면 절대 인정안하고 티나게 싫어해요 그리고 본인아들 고생하니까 재우고 애는 너가봐라 하고요 진짜 너무 한계가 오는데 이혼이 답이겠죠?
댓글
14
그래도 지금 이혼하면 몇배 더 힘들테니 좀 참고 시엄니 말은 개무시하고 좀 커서 어린이집 잘 가고 할때쯤 하세요.
지금 위로가 필요한거같아요. 남편분이 작성자님 혼자 육아하느라 힘든거 알아주면 참 좋을텐데말이에요ㅜㅜ혼자 아기 키우느라 정말 고생많아요~ 토닥토닥 내 배로 낳았지만 아직 말도 못하는 갓난쟁이랑 하루종일있음 애낳기전 상상했던거처럼 마냥 행복하지는않죠 ㅠㅜ 수유도 해야하고 안아줘야하고 기저귀갈아줘야하고 씻겨줘야하고.. 하루종일 반복일상에 호르몬변화로 내 기분도 내맘대로 안되고.. 임신전에 비해 너무 많은 변화에 많이 힘들거에요 지금 ㅠㅠ 그런데 남편이참여도 안해주니 정말 밉고 원망스럽고 별의별 감정 다들다못해 너무 지쳐 이제 이혼까지 생각한거같은데 부성애는 애가 태어났다고 바로 생기진않더라구요ㅎㅎ 아가랑 같이 한 시간들이 천천히 쌓여서 어느날부터 생기더라구요ㅎㅎ 우리 쓰니님~! 여기 다른분들의 말에 휘둘려서 진짜 이혼하지말구 위로만 받고 힘내서 조금만 더 이겨내봐요☺️ 저는 둘째맘이라 첫째때 쓰니님하고 너무 비슷한 감정을 느껴봐서 그런지 넘 공감되는데 시간이 흐르면 어느순간 아가랑 있는시간도 좀 더 수월해지고 남편도 점점 변하더라구요☺️

맞아요 매일매일이 반복되고 잠도 못자고 몸은 아프고 육아만 하다보니 답답하기도하고... 잘 생각해보고 좋은 결정할게요 댓글감사합니다!
와.. 너무 고생하시네요ㅜㅜ 남편이 너무안도와주구.. 우선은 이혼결심전에 남편과 진지하게 개선방법이 없을지 이야기해 보셔야겠어요~! 저도 불만있을때는 이야기해보거든요.

네네 얘기는 많이 해봤어요ㅠ 아기가 아직 어려서 이혼은 아닌가 싶다가도 차라리 어릴때 하는게 낫나 싶다가 왔다갔다하네요 ㅋㅋㅋ
..시엄마나 시엄마 아들놈이나 똑같네요^^ 어떻게 데리고사셨어요?..맘고생 많으시겠어요.. 저희 신랑도 자영업자라서 아침 8-9시 전으로 나가서 밤 7-8에 들어오구요, 일요일 단 하루 쉽니다. 저도 새벽수유 혼자 다했어요. 애기 잘때 나는 자면되니까라는 배려하는 마음에서 했던게 당연시 되더라구요.. 저희신랑은 애기 울음소리 시끄럽다고 짜증내고 방에 기어들어가고, 재우는것도 시끄럽다 못하겠다, 내가하면 잠 안잔다 등등 많은 이유와 변명들로 제가 다 했었죠..(대신 퇴근하고 밥차리고 설거지 등은 함) 아기한테 자꾸 큰소리에 짜증내고 하는 모습이 정서적으로 좋지못한 영향이갈까봐 이혼생각해봤는데 애기가 아빠를 찾을 것 같기도하고 그래도 냅두면 쓸 일은 있겠지싶어서 들들볶으니까 변하더라구요..ㅠㅠ 지금은 일요일 육아 70-80%는 자기가 해요..제가 무시하거든요 ㅎ 애기 울든 말든 니 알아서 해봐라하고..ㅎ 글쓴님이 진짜 화내면서 뜯어 고치며 사실게 아니라면 이별이 답일수도있습니다.ㅠㅠㅠ 사유리(?)보세요 혼자 애 잘키워요. 아이에게, 그리고 내가 보기에 인간말종이다싶음 발암물질을 곁에 두느니 이혼하고 병원비 굳히는게 답일 것 같아요..^^ 심지어 중간역할도 못해? 할줄아는게뭐야;;; 저는 남편 늦게들어오는 날엔 나는 미혼모다, 내가 이혼하더라도 다 감당해야할 것들이다 라고 생각하고 수영 목욕 당일 독박육아 다 하게되더라구요.. 고딩엄빠도하는데 나도 할 수 있다 자기최면걸면서.. 현명한 선택하시기 바래요😭

항상 하는 얘긴데여 나중에 애기가 커서 당신을 ATM기계 취급할지, 아빠로써 존중을 할지는 지금 당신이 하는 행동에 달려있으니 알아서 똑바로 하라고 합니당...ㅎ 여자들른 사실 큰거 안바라는데.. 말이라도 예쁘게해주고 퇴근하고 안아주규 고생했다는 말이면 충분한데.. 저는 계속 주입식 교육 시키는 중이에요..(행동도 잘하면 더 좋죠..ㅠㅠ) 다음주엔 꽃이나 사들고 집에 들어오라해야겠네요..^^ 이렇게 교육시키면서 키우는게 큰아들 아니겠어요😂😂.. 시엄마는 진짜 노답..저는 걍 싸웁미더..ㅠㅠ..

퇴근하고오면 저 요리도 해주고 월요일 하루 쉬는날에는 애기랑 놀아주기도하고 하는데.. 제가 몇달을 잠도 못자고 몸이 힘들다보니 예민해서 그런건지 더 지랄만 하게 되고 그러다보니 자꾸 싸우게되고 다른 잘하는건 안보이고 육아 관련해서 안하고 부족한거만 자꾸 눈에 보이네요ㅜ 제가 너무 뭐라하니까 남편도 점점 지치는거같고 그래서 서로를 위해 그만하는게 낫겠다싶어요

그래두 진짜 밖에서 일하고와서 나도 힘든데 니가 밥차려야지라는 말은 안나와서 다행인가싶기도하네요..😂 어쩌면 개선의여지가 있을지도 몰라요! 물론 참을만큼 참고, 견딜만큼 견뎌서 울화통이 터져 지금 상황까지 온거겠지만,,,! 그래도 아이는 아빠를 찾더라구요..ㅠ_ㅠ 정말 개선의 여지가없다싶음 어릴때 갈라서는게 맞을 수도있고 그게 아니라면 조금 체념허고 포기하는게 쓴이님 정신건강에 이로울지듀 몰라요🥲 이렇게 속앓이하는데 정작 하나밖에없는 내 편에게 말할 수 없다는게 너무 슬픈현실이네요..ㅠㅠ 고민해보시고 현명한 선택 하시길 바래요! 어떤선택이든 내가 최선을 다해보고 후회하지않을 선택을 하면 되는거잖아요 ㅎㅎ..! 오늘 하루도 너무 고생많으셨어요 육아동지 화이팅!!!!!!!!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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