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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7월 베동

/ 자유주제

육아 스트레스로 아기 데리고 외출하고싶은데 외출이 부담이 됩니다.

제가 예민한걸수도 있는데 참다가 참다가 화병날거같아서 적어보는 글입니다. 주 1회 이상 사경 도수치료 외출과 대학병원 정기검진으로 외출을 자주 하고있습니다. 병원 뿐 아니라 외식도하고 제가 스트레스 받으면 마트라도 가자고 남편이 일하고서 힘든 몸을 이끌고 절 데리고 나가서 유아차도 펼쳐주고 접어주고 아기 케어도 해주고 밥도 먼저 먹게해주고 참 고맙습니다. 근데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이 갑자기 와서 아기를 구경하면서 만진다던가 이것저것 얘기를 하는데 이게 점점 스트레스가 되더라구요. 남편이 일이 바빠서 시아버님이랑 둘이 병원에 갔는데 엘리베이터에서 어떤 여성분이 아버님이 아기 눕혀서 들고계시던 바구니카시트를 덥석 잡고는 아기 발을 만지면서 아기가 아들이냐 딸이냐 몇월생이냐 이름은 뭐냐 등등 신상정보가 될 만한걸 물으시면서 계속 쳐다봤는데 시아버님도 당황하셨지만 제 손주인데 이쁘죠~ 이름은 ㅇㅇ이인데 하면서 얘기하시고 엘리베이터 서자마자 후다닥 내리시더니 제가 쫒아가기 힘들만큼 빨리 걸어가시더라구요. 그리고 남편이랑 외출 했을때도 외식중에 아기가 못참고 수유시간 아닌데 밥달라해서 수유거부가 한참일때라 난리치고 울려고하고 그러다보니 고개가 뒤로 젖혀진 상태로 아기 수유를 하게 되었어요. 어떤 노부부가 손가락질하면서 계속 쳐다보면서 얘기하다가 저희 부부쪽으로 와서는 애 수유를 그리하면 안된다 애가 다친다 다자녀라 자식에 손주까지 애를 10명을 키웠는데 한번도 이렇게 싫어하는거 못봤고 이렇게 먹이지 않았다면서 얘기하셔서 남편이 침착하게 설명했지만 잘모르면 들어야지 하고는 자리로 돌아가서 계속 쳐다보고 혀차고 결국 남편이 저한테 아기 안겨주고는 직접 그 자리로 가서 다 설명했고 밥먹는둥마는둥 식사 하고 화장실 갔더니 노부부 할머니가 거울보시면서 전화하는데 저희부부 얘기하면서 시건방지다고 하더라구요. 이 외에도 아기 만지고, 갑자기 걸어와서 말걸고, 유모차 잡고, 이러면 아기가 춥다 양말이 없네 옷이 얇네 애를 잘못키우고있네, 몰래 사진도 찍어가고 등등 일이 많았는데 그때마다 남편이 저희가 알아서 잘 해보겠습니다 하고 넘겼는데 남편도 한번은 빡쳐가지고 "아 돈이 없어서요 신경쓰이시면 옷사주세요 구스다운 패딩으로요"라고 하니 궁시렁대면서 가더라구요. 이런 일들때문에 외출이 꺼려집니다. 근데 아기 병원을 안갈수도 없고, 요즘 분태기 끝나나 했는데 하루 잘먹고 다시 난리나서 너무 힘들어서 저 혼자서라도 나가고싶은데 이런거 다 대처도 못할거같고 근데 집에 있으니 너어어어어무 나가고싶고 하루하루가 스트레스고 힘드네요. 저만 인생팔자가 인복이 없는 팔자인가요ㅠㅠ 그냥 육아가 힘들고 전부다 너무너무 힘들어요😭😭😭😭😭

댓글

25

  1. 와... 진짜 저런 사람들이 실존해요? 믿기지가 않네요!! 저 50일부터 혼자 유아차에 기저귀가방 바리바리 싸서 아기띠하고 카페며 마트며 다녀도 그렇게 불쾌하게 만든 사람 한명도 없었는데 행복맘님 글과 댓글보며 깜짝놀랐어요 딱 한번, 카페에서 빵고르고 있는데 외국인 남성 무리가 하이 베이비-! 하는 소리 듣고 이뻐해주나보다 햇는데 아기띠 밑으로 나와있는 아기발을 쪼물딱 거리고 있길래 눈으로 레이져 쏘니까 가더라구요 무례한 사람들에게까지 친절할 필요 없고, 춥든 덥든 아기 케어는 부모가 제일 잘하고! 또 그 불편러들 때문에 외출 꺼릴 필요는 더더욱 없다고 생각해요! 저라면 참견러들에게는 웃으며 네~(어쩌라고)하고 쌩깔것 같아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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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와 인복이 넘치시는거같아요. 루키님께서 너무 좋은 말씀 해주셔서 저 외출해보려구요. 정말로 무례함에 친절로 답할 필요는 없는데 제가 왜 스트레스받고 그랬을까요. 정말 감사해요!!

  2. 저도 애기 병원 가려고 차태우기전에 엘베만 타도 애기 춥겠다 몇개월이냐 할머니분들 엄청 말이 많으세요.. 힘내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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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 자세히 적으면 글이 더 길어질거같아서 안적었지만 저두 집에 나오는 순간부터 시작이에요. 정말 다들 똑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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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에 담요도 있고 더워해서요 라고 해도 계속 춥다춥다 너도 춥지 이러면서 그러더라고요 정작 애는 등뒤에 땀이 가득한데

  3. 전화로 흉보는건... 진짜 선을 넘은것 같아요...😮‍💨 그리고 전혀 예민한거 아니에요!! 저는 심지어 가족인 3살 조카나 어른들이 예쁘다고 손발 만져도... 앞에서 조용히 손소독티슈 꺼내서 손발 닦아줘요ㅋㅋㅋㅋ 내새끼인걸요... 내가 지켜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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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기 만짐당했을때 양말이랑 긴옷 입고있어서 닦지는 못했지만 마음만큼은 진짜 빡빡 닦아내고싶었어요😁

  4. 오지라퍼들 진짜 많네요;;;; 애기 예뻐해주는 방법이 한참 잘못됐네요;; 그래서 요즘엔 유아차 커버, 아기띠 커버 이런거 자주 하게 되더라구요ㅜㅜ 적어도 누가 덥썩 만지는 꼴은 안보게 되어서 맘이 좀 편해요. 날도 쌀쌀해졌으니 일단 추천드리지만 별개로 인성 나쁜 사람들 많네요. ㅉㅉ 무슨 전화로까지 흉을 봐요? 노친네 노망 났네 라고 얘기해주고 싶네요^^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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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아차에 모기장같은 커버 다 해놨는데 벗기려하고 손잡이 잡고 그러더라구요. 벗기려고 할줄은 생각도 못했어요. 유아차 손잡이 잡았을때도 첨엔 조현병있는 사람이 애 데려가는건가 생각하고 놀래기도했어요. 전화도 처음엔 저 아닌줄 알았는데 들어보니 제 얘기였고ㅠㅠ 아기 베냇머리로 100일 선물해주려고 머리자르러 미용실갔는데 거기에서 젊은 여자분이 아기 안고있는 제 모습 사진 찍는거 소리도 들었고 휴대폰 숨기는거 봤는데 뺏어서 확인하기도 그렇고 지나치긴했는데 과한 사람들이 너무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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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버 벗기려는건 거의 유괴나 희롱 수준 아녜요?;;;;미친 사람들 왜케 많아요? 사진은 또 왜 몰래 찍죠???? 지 새끼도 아니면서?;;;; 요즘 아기들 초상권도 얼마나 예민한데...범죄 수준이네요 다들 스트레스 받으실만 하세요ㅜㅜ 어후..

  5. 어휴 진짜 사람들..😩저는 한달 전에 낮에 친구가 놀러와 아기 옷 사준다고 차타고 같이 나와 매장에서 50m 앞에 주차하고 옷 사서 나왔는데 길건너에 휠체어 타신 아주머니가 길건너 인데도 눈이 마주쳐질 정도로 쳐다 보시길래 아 요즘 애기가 많이 안보여서 오랜만에 보시나 보다~ 라고 생각하고 차타러 가는데 갑자기 소리 지르시면서 애기 추워요!!! 아직 아긴데 벌써 나와서 돌아다니냐고 하는거에요😑 당황스러웠는데 아! 차 바로 탈거에요 라고 했는데...! 차타서 가면서 생각해보니 좀 과하게 오지랖이 심한거에요😤 누구보다 아기 생각하는건 난데 왜 주변에서 춥다, 어린데 공기 안좋은데 데리고 나오냐 등 유모차 끌고 다니면 종종 어르신들한테 듣는데 좀 짜증나긴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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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휠체어타시면서 체력도 넘치고 시력도 좋으셔라... 애 어려도 조심하면 되는데 외출도 안하고 답답해서 어찌사나요 그쵸ㅠㅠ 진짜 다들 정말 개진상들 만나고 육아한다고 고생 많으시다는걸 오늘도 빌리에서 깨닫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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