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우 정말 고생 많으셨어요!! 전 38주차인데 아기마마님이 둥실둥실 아무 소식이 없어서 하염없이 기다리고 있다보니 만났단 이야기가 너무 부럽기만 하네요 ㅎㅎ
2024년 11월 베동
/ 자유주제
38주3일 유도분만 실패 후 제왕절개
1:20AM 배가 많이 아픈 화장실 배처럼 아프더니 속도 미식거리고 식은땀 좀 흘리다가 화장실 갔다가 양수가 팍! 소리와 함께 터졌어요… 출산가방도 싸놓지 않은 저로써는 멘탈붕괴 그치만 다행히 친정에 남편과 함께 있던 날이였고 1:50~2:00??AM 친정엄마와 남편이 양수를 계속 흘리고 있는 나를 데리고 병원 응급실에 도착했어요 바로 입원하고 친정엄마는 다시 집으로 돌아가 내 짐을 챙기러 가주셨고 초산인 저는 진행이 자궁문 3cm(아기는 내려오지 않았어요ㅜ) 에서 더 진행이 안 되고 정말 참을만 한 고통으로 남편과 도란도란 대화나 나누다 한숨 잠도 자고 나니 아침이 되고 점심때도 지나고 (너무나 평화롭) 오후에 담당선생님이 오시더니 항상 애가 너무 크다 말씀하시던 (전 글도 비슷한 고민이였어요..) ((38주1일에 초음파상 머리직경 9.93 몸무게 3.5kg)) 아기가 머리가 너무 크다 그냥 수술하는 게 어떻겠냐 말씀하시는데 남편은 선생님 말씀을 듣자고 했지만 나 혼자만의 고집으로… 촉진제 맞을래요 <— 제발.. 진짜 저건 아니였어요 모두가 예상했던 대로 내려오지도 않았고 자궁문도 그 뒤로 1cm도 더 안 열리더니 무통도 한 번 못 맞고 기절했다가 깨고 무한반복 하다가(그냥 이러다가 내가 잘못 될 수도 있겠다 싶음 좀 더 있다가는 그냥 우주의 먼지가 된 느낌 옆에 남편 간호사선생님 아무도 안 보이고 그냥 죽고싶어짐…) 결국 08:00PM에 제왕절개 하러 수술실 들어갔어요.. 마취를 하기 직전까지도 진통으로 가만 있지를 못 하고 수술실 남자간호사 선생님께서 저를 제압(?) 하셨어요 그리고 08:20PM에 아기 탄생 죽었다가 살아났어요.. 전 글에서 다른 산모님들이 초음파 오류가 많다 그만큼 크지 않을 수도 있다 고 말씀 많이해주셨는데 오류가 많더군요 저희 애는 38주에 예상무게 3.5kg였지만 3.7kg였고 키는 52cm에 대망의 머리둘레 36.5cm…ㅌㅋㅌㅌㅋㅋㅋㅋㅋ 얼굴이 너무 작아서 머리 큰지 못 느끼다가 하루 뒤에 아가 키 몸무게 머리둘레 다 말씀해주시는데 머리가 큰 편중에도 큰 편이라고..ㅠㅋㅋㅋㅋ 말씀해주시더군요!!! 수술 밤 9시쯤 끝나고 하고 12시간만에 일어나서 (아기 보러 가겠다고 고집 부려서 소변줄 일찍 빼주심..) 오전 11시에 신생아실 면회 갔다왔답니다 아기 너무 예뻐요(도치맘) 40주 넘기고 유도분만 하게 될 거라 생각했는데 2주나 일찍 양수가 터졌고… 정말 출산 마음대로 되는 게 아무 것도 없더라구요…! 뭐든 미리 준비해두고 예쁜 아기를 맞이하자구요 우리 모두… 그냥 출산 썰을 풀고 싶은데 여기다가…헤헤 애기 엄마아빠들 정말 파이팅이에요♥️♥️
댓글
12

저도 딱 그랬던 것 같아요 ㅎㅎ.. 만나고 나니까 진짜 너무 좋긴해요♥️♥️
전 어제 수술하고 오늘 열심히 걷기운동 하고있어용ㅎㅎ 아기 넘 예쁘죠ㅠㅠ

너무 예뻐요ㅜㅜㅜ 뭐든지 다 할 수 있을 것 같고 막..
ㅎㅎ 저도 첫째때 유도했는데 3센치에서 더이상 안열리더라구요. 1박2일 고생고생하고 수술 결정하니 맘이 어찌나 편하던지 🥹 너무 고생하셨어요. 3,4일차 되면 통증도 좀 줄거에요!

자연분만도 몸이 따라줘야 하네요 정말 ㅎㅎ... 육아 파이팅입니다~ㅎㅎ
저도 속골반도 안넓은데 계속 자분하고싶다..고 고집부리고 어제 새벽에 양수터지고 병원와서도 촉진제 맞겠다고 했다가^^.. 네..저세상 고통맛보고 제가 사정사정해서 제왕했어요ㅋㅋㅋ휴 결론은 의사쌤말 잘듣자.. 제 평생의 교훈입니다ㅋㅋㅋㅋ 얼른 몸 잘 회복하셔용!!💪

저랑 진짜 상황 비슷하시네요 ㅋㅋㅋㅋㅠㅠ 세상의 끝을 봤어요 제왕하셨으면 몸 아직 많이 힘드실텐데 우리 같이 힘내요 !!! 파이팅♥️
저도 초음파상 머리직경 9.99 몸무게 3kg이라 자분시도도 못하고 제왕해서 공감가네요~~ 태어나보니 체중은 3.3kg 49cm였고 머리는 역시 다른 아기들보단 컸어요.. 고생 많으셨어요 정말...순산을 축하드립니다♡

아기 넘 예뿌겠어요ㅠㅠ Joey맘님도 너무 고생하셨어요 엄마들 이제부터 시작 아닐까요~ㅎㅎ 파이팅합시다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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