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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2월 베동

/ 자유주제

제가 너무 무리하는 나쁜 엄마일까요?

38주부터 연차 소진 + 출산 휴가 들어가요. 육아휴직 계획 없고, 출산휴가 복귀하자마자 승진 시즌인데 24년도에 승진 밀려서 25년도에 또 심사 받거든요.. 이번에 반드시 승진을 해야하기도 하구요. 그거 외에도 임신 초기부터 업무상 야근할 일이 많아서 밤 11시까지도 야근 밥먹듯이 했고, 주말 출근도 자주하고 일이 안끝나서 집에서도 일했어요. 중기 후기에도 심지어 곧 38주인데도 일이 마무리가 안돼서 계속 한 두시간씩은 초과 근무하네요. 다행스럽게도 아이도 저도 무탈하고 경부 길이도 문제는 없지만 아이가 30주부터 자리를 너무 빨리 잡아버려서 빨리 나올 수 있다는 의사 소견에 따라 39주차부터 쉬려다가 38주부터 쉬는거긴 하거든요.. 커리어는 제 욕심이 맞는데 연봉 상승 기회나 승진 기회가 제가 남편보다 몇배는 좋아서.. 남편이랑 협의해서 이제 제가 가장이 되어야 하다보니 좀 무리를 하고 있는건 맞는거같은데.. 남들은 다 한두달 전부터 미리 산전 휴가 쓰고, 육아휴직내고 그러는거 보면 가끔은 현타오기도하고 또 내가 진짜 나쁜 엄마인가 아이를 배려안하나 싶어서 엄청 죄책감이 들어요 심지어 같은 직장 내 동갑내기고 비슷한 주수 이신 분은 벌써 휴직들어가셨고.. 육휴 쓴다고 해서 몇달 전부터 육휴 대체 인력까지 뽑아두셨더라구요.( 저희 팀은 업무 특성상 대체.인력을 뽑은 적이 없어서 저도 대체 인력 없어요) 아이를 잘 키우기위한 미래 준비라고 생각하고 야근하는 와중에도 저는 자격증도 두개나 따고 만삭에 시험보러가고 ㅠㅠ(하나는 기사 자격증이에요 ㅠ 최소 1년은 공부해야 딸 수 있는거 ㅠㅠ) 정말 나 열심히 살았다고 자부심 들 정도로 열심히 살긴 했는데요 내가 임산부가 아니었다면 그냥 자기계발 열심히 하는 직장인 정도 였을텐데.. 이런 것들을 위해 무리하는 제 상황을 보면 제가 엄마로서의 점수는 별로 좋지 않은것 같더라구요.. 출산을 언제할진 모르지만 앞두고 별별 생각이 많이 들긴하는데 오늘도 근무 끝내고 집와서 집 정리하고 출산가방 싸다보니 참.. 자꾸 이런 생각이 드네요 ㅠ 곧 태어날 아가한테 미안한 마음이 자꾸 들어서 힘드네요.......

댓글

19

  1. 승진 타이밍이라니... 직장 다니는 입장에서 많이 공감됩니다. 그래도 건강이 최고입니다. 몸 우선하셔요. 몸이 안 좋아지면 무엇이든 다 힘드니까요 ㅠㅠ 저희어머니 워킹맘이었는데 지금보다도 더 열악한 근무여건에서 저와 동생 낳고 커리어 유지하시는 어머니 보고 자랐고 지금도 멋지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당연히 그렇게 할거구요. 저출산 어쩌구 하지만 임산부를 배려할 수 있는 사회가 되었음 좋겠네요. 글쓴이님도 아기에게 더할나위 없이 멋진 엄마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힘내세요!

  2. 맘님 넘 멋진데용?!! 자부심 가지셔용!! 저도 일하느라 여태 준비 한개도 안했는데 임신기간동안 쉬지않고 일한거 후회안해요!!ㅋㅋㅋㅋㅋ 아기도 멋지게 자기일 하는 엄마 자랑스럽게 생각해줄꺼예요😍

  3. 백수입장에선 너무 멋있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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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탈퇴한 유저

    너무너무 멋찐 엄마세요! 절대 전혀요!! 일하시는 동안 아기도 엄마 응원하는것 처럼 이벤트없이 무럭무럭 잘컸을것 같아요! 저도 아직 끝내진 못한 보고서가있어서 ㅋㅋ 아직 나오면 안돼~ 쫌만 기다려~ 매일매일 말해요 ㅋㅋㅋㅋ

  5. 능력있는 엄마둬서 아기도 좋을거에요^_^ 죄책감 갖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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