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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베동

/ 자유주제

시댁에 아기 맡기기

안녕하세요 14개월 아기 한명 키우고 있는 엄마입니다! 하소연 섞인 고민글이라 글이 좀 길어질거 같지만 어디 얘기할 곳이 없어서 이렇게 적어봅니다.. 저는 시댁에 아기 반나절이던 하루던 맡기기가 왜이리 거부감이 들까요? 대부분 다 잘 맡기시나요?ㅠㅠ 당연히 눈에 넣어도 안아플 본인들 손주인데 해가 될 행동을 하시겠냐만은.. 시부모님이 워낙 옛날분?들 이시다보니 아기를 데리고 갈때마다 어른들이 먹는 음식을 먹을때면 아이에게 너무 주고싶어 하시고 먹이고 싶어 하셔서 맡기는 순간 본인들이 먹여보고 싶었던거 다 먹이실거 같고 어린 아기를 돌봐본지 오래되셨으니 케어도 잘 못하실거 같은 불안함에 마음에 맡기고 싶지가 않습니다ㅠㅠ 그럼 안맡기면 되지 않느냐? 생각 하실텐데 너무 어릴땐 본인들도 부담스럽다고 하시더니 아이가 어느정도 크니까 이정도면 괜찮을거 같다 하시며 은근히 아이 맡기라고 점점 압박?이 옵니다 남편도 아이 맡기고 편하게 외식도 하고 늦잠도 자고 해보자고 하기도 하구요.. 우선 음식 관련해서 왜이렇게 스트레스를 받게 되었냐면, 아기가 분유밖에 못 먹을때 부터 분유 언제 끊고 언제부터 우리 먹는 음식 먹을 수 있냐. 이유식 막 시작해서 미음 떠먹이고 있을땐 이젠 우리 먹는거 다 먹을 수 있는거 아니냐 살 잘 찌게 쌀밥 먹여라. 이빨이 세개밖에 없던 돌도 안된 아기에게 좋은 소고기고 부드러우니 줘도 되지 않냐 잘라서 줘봐라. 아이스크림이나 스무디를 잘 먹나 입에 대줘봐라. 등의 요구?를 하셔서 안되는 이유를 설명 드리며 거절하면 약간의 궁시렁거림과 함께 포기 하시는듯 하다가 자리를 옮기게 되거나 일정시간이 지나면 아이를 안고 제 주변을 지나가시며 ”나중에 할아버지 할머니네 오면 맛있는것만 먹자~?” “엄마가 안된다고 하니까 다음에 몰래 맛있는 까까 줄께~?“ ”내새끼 초콜렛이 뭔지 알아~? 엄청 달고 맛있는거야 나중에 할아버지 할머니네 왔을때나 그런거 잔뜩 먹을 수 있을테니 잔뜩 사줄께?“ 하시며 웃으시고 매번 이러시니 일부러 아기용 간식들 잔뜩 싸간거 보여드리며 아기꺼 따로 있고 많다 말씀드려도 “그게 맛이나 있겠냐. 애들도 냄새로 다 알텐데 지금도 봐라 내 입만 쳐다본다. 입맛 다신다. 안쓰럽다. 아기한테 미안해서 못 먹겠다. 좀 주면 안되냐. 우리때는, 너희 키울때는 육아 별거 없었다. 애들 다 그냥 풀어놓고 키웠다. 아무거나 먹어도 탈 한번 없이 잘 컸다.” 하시며 제가 너무 예민하다 라는 식의 이야기를 돌려돌려 하신다는 겁니다.. 현재 아기는 유아식중이고 무염식이 아니라 저염식으로 어느정도 간이 된 음식을 먹이고 있고 과일은 뭐든 오케이라 먹기만 한다면 과하지 않은 선에선 먹고싶은 만큼 주기도 하고 과자만 아직 떡뻥줘도 잘 먹어서 굳이 일부러 더 달고 맛있어 보이는 과자를 일부러 먹이려고 하지는 않고 그냥 손 닿으면 한번씩 주는 편인데 이거보다 더한 음식을 주고싶어 하시니 너무 스트레스네요..? 또 시어머님은 김치썰던 손으로 아기를 만지시려고 하고(손등 이용해서) 반지, 팔찌, 목걸이 모두 착용하고 일상 생활을 하셔서 그 상태 그대로 아이랑 놀아주셔서(장신구가 화려하신편) 먹는거 말고도 안전상으로도 걱정이 되는 부분이 있네요.. 제가 맡기고 싶어하지 않는 마음이 너무 예민하고 걱정이 많은 탓일까요..? 그렇다면 제가 걱정을 덜 수 있게 육아 선배님들의 조언이나 경험담을 듣고싶어요 흑흑

댓글

20

  1. 너무 늦은댓글이지만 ㅋㅋ너무 제얘기같아서요 ㅋㅋ 저는 심지어 외국 시어머니이지만 조선에서 태어나신분이신지 ^^^^^^^^^^ 아기 태어난시점부터 정말 매일같이 오셨어요 와서 한시간은 앉아잇다 가시고 애기 입에뽀뽀해서 기겁을 하고 관련 뉴스 링크보냇다가 본인들을 병자취급한다면서 한두달 안보시더니 결국 없던일로 하자며 다시 오셨구요. ㅋㅋ 아무튼 남겨주신 글처럼 먹는걸로 혹은 모든걸로 ㅋㅋ 스트레스를 너무 주셔서 애기를 절대 안맡겼었는데 일년이 지나고 처음으로 반나절 정도 맡겼습니다. 그런데 뜬금없이 목욕를 햇다고 해서 아니 뭐 애기용품 아무것도 안넣었는데 무슨 ..? 하고 조금뒤 받은 사진엔 ㅋㅋ 애기랑 같이 수영복입고 욕조에 들어가잇는 ... 뜨악. 증말 얼마전부터 애기 수영장 언제 갈꺼냐 나도 데려가라 같이가자 내가 도와주겟다 하시더니 저한테 아무말도 없이 일부러 본인 욕심 채우셔서 할말이 없더라구요 당분간 절대 맡길일 없을겁니다...남편도 객관적으로 잘알아서 다행히 둘다 맡기지 않는것에 동의 했어요 적어도 지금 이렇게 어린시기에는요. 전혀 예민하지 않아요 우리가 엄마예요. 저는 심지어 애기 귀 언제 뚫을꺼냐고 6개월때부터 계속 물어보시는중입니다...아 저는 남편이랑 그런 얘기도 했어요. 같은 얘기여도 아들인 당신이 해야 화가나도 보는거지 내가하면 안보는 사이 되는거라고 같은 말이어도 더 기분이 나쁘게 들을꺼라고. 당신부모님께는 아들인 당신이 얘기해라 우리 부모님께는 내가 말씀드리겠다라고요. 아무쪼록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한귀로 잘 흘려.. 들으세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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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휴.. 얼마나 많은 속 앓이와 부글거림를 참아내셨을지.. 저도 시댁에 방문해서 이런저런 이야기 듣고 아기한테 하시는거 보고는 아직까지 맡기지 않고 잘 버티고?있습니다😂 릴리맘님께서 하신 말 처럼 제가 엄마이니 최대한 제가 스트레스 덜 받는쪽으로 잘 해쳐나가 보겠습니다👍 릴리맘님도 같이 힘내요!!! 오래된 글인데 공감댓글 감사합니다🫶

  2. 정말 너무 공감됩니다ㅠㅠ 아기용 과자 주시라고 잔뜩 가져가도 당신들 생각에 맛 없을거라 생각하고 자꾸만 다른 자극적인걸 주시려고 하는.. 제 정신 건강을 위해서라도 최대한 맡기지 않도록 해봐야겠어요..!! 답글 감사합니다🫶

  3. 전혀 예민하지 않아요 당연히 아기 우선으로 생각하게되죠! 꼭 맡겨야 할 상황이 아니면 안맡기는게 좋을것 같아요. 맡기게 되면 오만상상 다 들어서 글쓴이 님이 괴로울거 같아요. 저 시댁도 명절에 갔더니 생크림 케이크도 막 주시려고 하고 과자도 설탕 잔뜩 들어간거 한두개가 아니라 잘먿는다고 계속 주시려 하시길래 제가 안고 있었어요...위생적인것도 왠만하면 집에서라도 손을 자주 씻는편인데. 모기 잡으시고 손을 안씻고 아기를 만지려고 하시더라구요ㅠㅠㅠㅠ옛날분이시라 그런가보다 해요. 지금 세대랑 달라요. 쵸콜릿이랑 사탕 아이스크림 같은건 치아에 좋지 않아서 안주눈게 맞죠. 줬다가 밥도안먹고 계속 초콜릿만 달라고 하면 우짜나요. 엄마는 아기를 지키는게 맞습니다!!! 어쩔수없는 상황 아니면 저눈 시댁에 안맡길것 같아용! 걱정되는게 충분히 이해가 갈것 같아요 글만 봐도 저는 스트레스 받네용ㅠㅠ

  4. 이 세개 난 아가한테 고기라뇨..아무리 부드러워도 씹질못하는데 하 ㅠㅠ 게다가 애기한테 차가운 스무디 하 ㅠㅠㅠㅠ 옛날이야 육아 별거없었죠 지금은 환경부터가 다르니 더더욱이 먹는거부터 조심해야하는데 먹여보고싶은건 본인들 욕심이시잖아요 ㅠㅠ 25갤 저희아기 아직도 과자는 떡뻥만 먹고 맛있게 아주 잘먹어요 어른과자는 아빠엄마꺼라고 잘알고있어서 먹고싶어하지도않고 엄마꺼,아빠꺼라고 하면서 줘요 당장 탈안난다해도 안좋은거 미리주고싶지않다 말하셔요 ㅠㅠ 저희아기 두돌때 생일파티하면서 날이 날이니만큼 조금 줘볼까하고 초코케이크 조금 먹여봤는데 한입 먹더니 안먹더라구요 제가 한번 더 먹여보려고하니 저희 시아버님이 오히려 먹이지말라하셨어요 안좋다고_ 그 후에 아기가 간이 안된음식을 먹다가 갑자기 간이 많이된걸 먹으면 아가들은 그게 맛있게 느껴지는게 아니라 혀가 아려서 오히려 안먹는다는 얘길 들었어요 아기가 잘 받아먹는다고쳐도 시댁에서 아가한테 간 된음식 줬다가 벌써부터 간 덜 된음식 거부하면 어쩌시려고..ㅠ 저는 저희엄마가 먹여보고싶어하셨는데 그게 초콜렛이나 그런 과자는 아니고 간된 반찬?정도였어요 그것도 어느정도는 아기가 씹을수있을정도로 컸을때였고 저는 그때도 무염식에 나물만 아기간장으로 아주살짝하는정도였어서 안된다고 완전 단호하게 선그었ㄱㅋ 친정에 애기 잠시 맡겼을땐 제 동생이 아무거나 못먹이게 엄마 단속해줬어요 ㅋㅋ;; 윤쑥쑥님입장 너무 이해가서 저라도 시댁에 맡기고싶지않을거같아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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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ㅠㅠ 이것도 충분히 아가한텐 맛있는거다. 아이가 그런거에 벌써 눈을뜨면 제가 집 가서 아기 돌볼때 힘들지 않겠냐. 라고 말씀 드렸더니 대답은 안하시고 다른 말씀 하시더라구요ㅎㅎ.. 하늘맘님과 댓글 달아주신 다른 맘님들이 제가 예민한게 아니라고 인정?해주시는거 같아서 마음이 놓이면서도 정말 또 그러시면 단단히 맘 먹고 단호히 말씀 드려봐야겠단 용기가 생깁니다! 감사합니다!

  5. 전 친정에는 맡겨도 시댁엔 절대 안맡겨요 애기가 시댁사람들 낯가리기도 하고 이런저런이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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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도 아주아주 최대한 미루고 미뤄보려구요.. 이러니저러니 생각해봐도 제 마음이 열리지가 않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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