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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월 베동

/ 자유주제

36주차 심리상태 🥹

안녕하세요 ! 이제 막 36주차가 된 산모 입니다 ㅎㅎ 막달을 겪고 계시는 분들 모두 어떠신가요 !? 저는 아기를 품고 있는 지금 너무 행복하지만 이제 출산 일자가 점점 다가오니 불안하고 두렵고 무서운 감정들이 드네요 ㅠㅠ (그래서 불면증까지 생겼어요 ㅠㅠ) 출산이라는것 자체는 무섭지 않지만 출산 이후 너무 소중한 한 아이의 인생을 바르고 좋은길로 책임져야한다는 부담과 지금까진 스스로만 돌보고 하루하루 하고싶은거 소소하게 하며 행복을 느꼈다면 이젠 나의 온전한 시간은 쉽지 않겠구나 라는 아쉬움과 처음 가보는 길이여서 그런가 너무 무섭고 두려워요 .. 이런 감정이 든다는게 사실 당연하다고 생각은 하지만 아기한테 미안하기도 하고 .. 밤마다 여러 생각때문에 복잡하고 잠도 안오네요 .. 저는 너무 감사하게도 부모님께 무척이나 큰 사랑을 받고 귀중하게 커서 아이에게 제가 받은 사랑보다 더 큰 사랑을 주고싶고 부모님 걱정 안하시게 남편과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싶다는 욕심이 있어요 ,, 근데 그런 욕심들이 오히려 저를 옥죄는건지 남편과 사소한 의견충돌에도 “내가 행복한 가정을 못만들면 어쩌지” 라는 조급함이 생기고 남편이 경상도 사람에 T여서 표현에 미숙한데 아기한테도 표현을 못하면 어쩌지 라며 아직 다가오지 않은 미래에 불안해 하고있어요 ㅠ 또 남편가 연애기간이 짧은편이고 결혼과 동시에 아기가 생겨 사실 아직 너무 신혼이고 이제야 조금 알아가고 있는 단계인거같아요 😅 더욱더 남편에게 표현을 바라게 된 이유가 남편이 특수직업이여서 아이가 백일정도 까진 주말부부로 지내야하는데 (물론 저는 친정과 가까워서 혼자 지내진 않을거같아요 !) 아이가 아빠와 애착이 안생기면 어쩌지, 혹은 남편이 부성애가 안생기면 어쩌지 라는 다가오지도 않은 미래에 고민하고 또 고민하게 되네요 ,, 물론 남편은 표현만 미숙할 뿐 가정에 충실 하고 “내가 잘 해야지 어쩌지라는 고민보다는 그냥 무조건 잘 하고 열심히 해야지” 라고 하는데 한 생명을 키운다는것이 마음처럼 모두 되는건 아니니 더욱 심란하네요 ㅠㅠ (남편과 저는 성격이 완전 반대예요 ㅋㅋㅋ 저는 걱정 투성이 남편은 극 현실파 mbti 남편은 istj 저는 infp 심지어 남편은 극st 저는 극nf 입니다 ㅠㅋㅋㅋ) 그리고 또 이젠 정말 부모님의 둥지를 떠나 저의 둥지를 만들어 행복하게 살아야한다는 부담과 사실 부모님 둥지를 떠난다는게 제일 뭔가 슬픈거같아요.. 아직 부모님이 주신 사랑에 비해 효도라고는 못한거같은데 .. 엄마의 딸로만 살다가 제 아이의 엄마로 살아야 한다는게 정말 행복하지만 아쉽기도 하고 슬프기도 하고 다양한 마음이 드네요 ! ㅠㅠ 제가 혹시 모성애가 없는건가 고민하고 있으면 저희 어머니께서는 “이런 생각 자체가 모성애다 그리고 아기가 품에 있다고 모두 모성애가 100% 생기는것이 아니라 아기를 낳아서 모유 먹이고 같이 아프고 이런 날들이 지나야 진정한 모성애가 생기는것”이라고 말씀 해주시는데 위로가 되면서 저도 엄마가 되어보니 이제야 엄마의 마음을 알겠고 제가 행복한 가정에서 자랄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그만큼에 부모님의 희생이 있었다고 생각하니 더욱더 마음이 찡한거같아요 ㅠ 또 한번은 어머니께서 팩트폭행 해주셨던게 제가 이런 고민들로 슬쩍 어머니께 “엄마 혹시라도 아이가 태어나고 돌보다가 내 시간이 너무 필요해서 아이 돌보는 그 시간에 귀찮다라던가 이런 정말 못된 마음이 들면 어쩌지?”라고 했었는데 어머니께서 “나 너 키울때 귀찮았던적 많아 그 귀찮음을 이겨내는게 자식에 대한 사랑이고” 라는 뼈 때리는 명언까지 해주셨어요 😌 이건 고민은 아니고 그냥 의식의 흐름으로 저와 같은 고민을 하시는 분들께 위로가 된다면 좋을거같아 경험담을 한번 적어봤어요 😊 어쨋든 제가 새벽감성에 두서없이 이런저런 감정을 솔직하게 적었네요 .. 혹시라도 끝까지 읽어주셨다면 감사드립니다 ! 그리고 모두 행복만 가득했으면 좋겠어요 !! 🩷 저처럼 다가오지 않은 미래이기에 두렵고 무서운 산모님들이 계시면 혼자만 그런 마음이 아니다 하며 같이 마음 다독이고싶네요 ㅎㅎ 출산하는 그날까지 모두 화이팅 입니다 !! 💪🏻💪🏻

댓글

5

  1. 저도 막달되가니 잠도 설치고 이런저런 생각이 많아지는 요즘입니다..ㅎㅎ 아직은 경험해보지못한 출산의 순간이 두렵고 무섭기도하고 그 이후의 엄마로써의 삶이 어떻게 펼쳐질지에 대한 기대와 걱정도 동시에 복잡미묘하게 드는거같아요 ㅎㅎ 어머님의 말씀처럼 그 모든걸 이기게 하는게 바로 우리 아가들이겠죠 ㅎㅎ 긍정적인 생각하며 운동하며 출산할 그날까지 힘내보려합니다 ! 엄마는 강하다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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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사해요 🥹 위로가 되는 말씀이네요 !! 이런 두려운 마음은 엄마이기에 생기는 마음이게쬬 ...? 👼🏻 모두 잘될거니 우리 지금을 즐겨요 !! 😊😊 순산하시길 바랄게요 ! 🤍

  2. 멋진 어머님의 말씀이신거 같아요. 👍 저두 36주차.. ENFP인 저는 몸이 힘들어서 빨리 만나면 좋겠다.. 애기는 조리원, 산후도우미 도움 받아야지 이런 생각만 들고, 제왕절개 수술 아프겠지? 라는 생각만 들어요.. 어떤 엄마가 되겠다는 다짐은 아직 생기지 않은거? 생각하지도 못 한거같아요ㅎㅎ 너무 걱정 마세요! 잘 이겨내실거 같아요ㅎㅎ 저는 애기꺼 세탁과 출산가방 마저 챙겨야 하는데.. 다하셨나요? 몸이 무거우니 더 미루게 되는 게으른 예비맘 입니다😭 오늘도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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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도 아직 다 끝내지 못했어요 😂 말나온김에 오늘 출산가방 챙기려구용 ㅋㅋㅋ 저도 완전한 P여서 ,, ㅎㅎ 저희 부모님께서도 너무 유난떨지말고 상황 맞춰서 대처하라고 하시네요 😂😂 유난떨다가 상황대로 안되면 마음만 안좋다고 하시면서 ,,, 그래서 저는 지금 제 상황을 즐기고 하루에 하나하나 천천히 준비하고 부족한건 로켓배송🚀맡길려구용 ㅎㅎ ㅋㅋㅋ 화이팅이예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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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ㅋㅋㅋㅋ 공감해요 저두 여차하면 로켓배송 믿고.. 일단 애기 옷 세탁 돌리면서 출산가방에 챙길 물품들 장바구니 담는 중입니다 우리 쉬엄쉬엄 하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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