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그래요.. 매번 별거 아닌걸로 엄마한테 잔소리 하는 게 죄송하고 그러면서도 계속 말을 하게 되더라고요 ㅠㅠ 누구보다 아기를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은 같은걸 알기에 제가 많이 내려놔야 하는 데 잘 안돼요. 그래도 옆에서 조금이나마 도움 줄 수 있음에 감사하고, 정말 위험한 상황이 아니라면 살짝은 한발 물러서서 보는게 좋을 것 같아여 ㅠ ㅠ
2024년 11월 베동
/ 자유주제
제가 잘못한걸까요?;;
친정집에서 산후조리중입니다 아기는 지금 48일 되었구요 100일 지나기 전에 근무해야 하는 기간이 있어서 친정집에서 산후조리하고 근무기간동안 친정부모님이 아기 봐주시기로 하셨어요. 세대차이가 있는만큼 저를 키우신 부모님이지만 그 때의 육아와 지금의 육아는 많이 다릅니다. 예전에는 마음껏 뽀뽀도 하고 쭉쭉이 마사지도 하며 키웠다지만 지금은 구강균이 옮는다고 해서 얼굴부위는 뽀뽀하지 않고 고관절이 탈구된다 하여 쭉쭉이 마사지는 하지 않잖아요. 그런 내용을 아기를 봐주시는 친정부모님께도 최대한 조심스럽게 전달드리려 하고 있는데 오늘 친정아빠가 제가 밥먹는동안 잠시 아기를 봐주시는데 치실을 한 후에 그 손으로 아기 귀를 만지시더라구요 .. 저도 치실을 하지만 아무리 플라스틱에 실 달린 기구를 써도 손에 침이 안 묻을 수가 있을까요ㅠㅠ 아기는 나비잠 스와들업을 입고 있어서 손으로 자기 얼굴, 귀 온곳을 비비고 그게 다시 입으로 들어가요. 그래서 고민하다가 기분나쁘게 듣지 말라고 말씀드리며 치실한 손으로 아기 얼굴쪽은 만지지 말아달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구강균이 옮을 수 있어서 우리부부도 아기 뽀뽀도 안한다고 말씀드렸고 제가 치과 다니며 고생하기도 했기에 최대한 조심시키고 싶다고도 말씀드렸습니다. 최대한 기분 안나쁘게 원하는 바를 전달하려고 노력했는데 방에 갑자기 들어가시길래 혹시 기분 나쁜거냐고 여쭤보니 그냥 가라고 하시네요 ;; 기분이 많이 상하셨나봐요 엄마가 되다보니 더욱더 예민해지고 그런 것 같습니다. 제가 너무 예민한걸까요,, 실수한걸까요 ? ㅠㅠ 엄마로서 아기를 보호하고 싶은 마음이 앞서서 그런건데 앞으로는 이런 얘기는 하지 말아야할까요 ,, 고민스럽습니다 ㅠ
댓글
10

다들 비슷하군여~~! 그래서 주위에서 친정에서 산후조리하는거 반대하시는 분들이 많았나봐요 ,, ㅋ 엄마아빠랑 사이 안 좋아질까봐 걱정했는데 우려가 현실이 됐네요 ㅠㅠ 맘님 가정도 저희 가정도 사이가 멀어지는게 아니라 건강하고 자유롭게 피드백을 주고받을 수 있는 관계로 개선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래봅니다🙏
너무 공감돼요 ㅠ 저는 엄마가 지난주에 두번정도 왔는데... 너무 사소한걸로 조금씩 부딪치더라구요 예를들면, 예전에는 아무래도 자라는 환경이 다르고 집도 달라서 아이들이 춥지않게 싸매는게 맞지만 요즘은 오히려 태열때문에 아이들이 적절하게 열 배출을 잘 해줘야하잖아요 근데 자꾸 아이 얼굴이 붉어지도록 싸매더라구요 그래서 잘 설명해줘도 도저히.. 고쳐지지않더라구요ㅎㅎ 그래서 만약에 저도 일 시작해서 아이를 맡기게되면... 많은걸 내려놔야겠단 생각을 했어요 ㅠㅠㅠ

ㅎㅎㅎ저도 태열 땜에 아기방 21~22도로 맞춰놨는데 오시는 어른(친정 엄마, 아빠, 이모, 시부모님)마다 족족 애기 춥지 않냐고 하셔서 매번 설명드렸습니다.. 친정부모님과는 조금 투닥거렸네요 ㅋㅋ;;; 결국 아기 태열 심각하게 올라오고서야 다툼?논란 종결ㅠㅠ 아기 건강과 관련된거는 좀처럼 내려놔지지가 않네요,,내려놓으면 부모님과의 관계는 좀 더 평화롭겠지만요 흑😭
ㅠㅠ 공감합니다.. 부모님이랑 양육방식 잘 안맞죠.. ㅠ 저도 조리원+도우미 이후에 친정집에 들어와서 애기 키우고 있는데 저희 친정집은 하루 종일 티비를 켜놔요... 그래서 애기 안고 있을때 티비 너무 가까이 가지 말라고 한마디 했더니 부모님한텐 충격적이었나보더라고요.. 후폭풍때문에 안말할 걸 그랬나 후회됐어요 ㅋㅋㅋ 그 외에도 부모님은 애기 무조건 따뜻하게 하려고 하고, 뭐든 저랑 안맞아서 계속 투닥투닥 합니다 ㅋㅋ 저는 생각보다 부모님이 도움 많이 못주시는 것 같아서 다시 도우미 부를까 고민중이에요.. ㅎ..

저두 산후관리사님 다시 연락드리고 싶어서 고민중이여요ㅋㅋㅠ"이러면 안된다"고 할 때 몰랐다, 앞으로는 조심하겠다 해주시면 얼마나 좋을까요? ㅜ 동지를 만나서 반갑네용

ㅋㅋ그러게요 넘 반가워요 ㅎㅎ 부모님이랑 얘기해봤는데 알고봤더니 제 집이 아니라 도우미도 맘대로 못 부르더라고요.. 허허... 스와들도 싫어하셔서 맘대로 못 입히고요 ㅠ 어떻게든 백일만 버텨보려고요 ㅋㅋ ㅠ

헉 자비로 부르는것도 반대하시나요 ,,,? 스와들은 왜죠 ㅠㅠ 정말 힘드시겠어요 ㅜㅜㅜㅜ 저도 백일쯤 집으로 다시 돌아가려구요 !! 우리 백일까지만 악으로 깡으로 잘 버텨봐요 🥹
에고 ㅠㅠㅠㅠㅠ 무슨마음인지 알 것 같아요... 아버님께서 서운하셔고 어쩔 슈 없다고 생각해요. 아기 건강관련 부분이라면 더더욱요 ㅠㅠ 맘 뷸편하시겠지만 잘 푸셨음 좋겠네용

저도 딴건 모르겠는데 아기 건강관련된거라 말씀 안드리기도 그렇고,,, 싸우더라도 말씀드려야죠 휴 ㅠㅠ 아기 엄마가 됐으니까 어쩌겠어요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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