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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0월 베동

/ 자유주제

남편은 제가 이해 안된다는데…

안녕하세요^^ 답답할때 종종 베동에서 많이 배우고 위로받는 88일차 아기엄마에요 속상한 마음 이번에도 하소연 좀 할게요 ㅠㅠ 산후우울증을 걱정한 주변 걱정과는 다르게 결혼생활 8년만에 찾아온 소중한 아기가 너무 예뻐서 힘들어도 우울하다 느낀적은 없었는데 .. 아이러니하게 요즘들어 아기가 빵긋빵긋 잘 웃고 옹알이도 하면서 우울이 시작됐어요… 아기가 저한테는 잘 안웃고 아빠가 조금만 말걸어도 발 동동거리며 빵긋빵긋 웃고 옹알이 엄청해요 ㅜㅜ 첨엔 흐뭇했는데 갈수록 서운해요.. 제가 거의 육아 다 하고 아빠는 오다가다 잠깐 아가랑 조금 놀아주는데 다 인데 ㅠㅠ 평소 애교 없는 저는 애기한텐 짜내서 애교도 부리고 톤도 올려보고 다정하게한다고하는데 웃는거 보기 힘드네요 ㅠㅠ 친정집이나 시댁을 가도 애기가 잘 웃다가 제가 가면 웃음 멈춰서 다들 놀리면서 깔깔 웃기도 하구.. 애가 잘 웃는데 엄마한테 문제있나 장난식으로 말하구 … 아니면 제가 말하고 있어도 안듣거나 신경안써주고 다들 애기만 신경쓸때도 기분 상하곤 해요… 애기한테도 서운하고 정말 아주 가끔 밉게 느껴지기도 하네요 ㅠ 뱃속에 품고 고생해서 낳은건 난데… 남편은 이런말하면 절 이해 못하고 뭐라해요 ㅎ 최근에는 남편이 “애기잘때 너도 자” 이말이 그렇게 짜증나는거에요 나도 자고싶을때 자고싶은데 애기잘때 나도 잠 오는것도 아니고 할일도 많단말이야!!!이러고 짜증내면 생각해서 쉬라고 한말인데 왜그러냐고 뭔말하기도 무섭다고 하더라구요.. 뒤늦게 우울증이 온건가 … 기분이 계속 가라앉네요 ㅠ 아!!! 그리구 하나만 물어볼게요 ㅎ 손싸개 풀고나서 얼굴 맨날 쥐어 뜯어서 상처나는데 그래도 시간 지나고 본인도 아픈거 느끼면 안하겠지 하고 손싸개 언제까지할순없으니까 지켜봤는데 어제는 갑자기 자지러지게 울어서 봤더니 손으로 눈 주변을 파서 눈주변이 멍이졌어요 ㅠㅠ 다른 애기들은 어떻게 하세여?? ㅠㅠ 이정도면 다시 좀 싸두는게 나을까요? ㅠㅠ

댓글

19

  1. 힘내세요!!

  2. 에공.. 고생이 많으시네요. 저희는 애기랑 안방에서 같이 자다보니 애기가 새벽에 조금이라도 끙 거리면 눈이 빡 떠져서 잠도 부족해지고 체력적 한계가 와서 남편이랑 상의하에 저만 거실로 나와서 자요. 물리적 거리를 좀 주니까 육퇴하면서 좀 편해지더라구요. 그리고 애기가 엄마한테만 투정부리고 짜증부리는거 많이 속상하셨겠어요. 그냥 발상의전환으로 우리 애가 내가 되게 편한가보다 생각해보심은 어떨까요? 우리도 마음놓는 상대한테 더 짜증도 부리고 속마음도 내놓고 그러잖아요! 아가가 꿀슈님을 가장 편해해서 그런가봐요^^ 그러다가 좀만 있으면 엄마껌딱지가 되는 시기가 오니까 애가 날 싫어하나보다 이런 부정적 생각은 줄여보시면 좀 더 애와 내적친밀감이 생길거같아요! 저희 애도 제가 안을때만 그렇게 울어서 초반에는 날 싫어하나 내가 불편한가 서운했는데 지나니까 엄마한테만 안겨있으려고해요 ㅎㅎ 아가한테는 엄마가 제일 편하고 투정부려도 되는 존재인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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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그리고 애기가 긁는부분은 이제 애기가 자기 손을 인식하고 소근육이 발달하는 과정이라 그래요. 긁힌부분은 란시노크림 발라주시고 근육발달에 방해가 될 수 있으니 손싸개는 이제 풀어주세요. 손톱정리도 자주 확인해서 해주시구요. 저희 애는 자기얼굴은 안긁는데 제 목이랑 얼굴을 엄청 긁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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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넵❤️ 엄껌 되기전에 오히려 이시간을 또 나름 즐겨봐야겠어요 ㅎㅎㅎ 너무 감사해요 ㅎ 어쩜 그렇게 성숙하고 따뜻하신지 ㅠㅠ 잠시 부끄러워지네용ㅎㅎ 손톱도 진짜 자주 신경써서 깎는데도 왜케 상처나는디 ㅠ하필 얼굴만 긁어대서 얼굴 다 피나고 멍지기 일수에요 ㅠ 그래도 더더 자주 갈아주고 신경 써볼게영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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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 진짜 엄껌되기 전이 좋앗어요 ㅋ 요즘은 아빠한테 안안길려고하고 잠투정 씨게 왔을때도 제가 안지않으면 울음을 안멈춰서 제가 독박(?)육아중임다.. ㅠㅠ 아가가 다른 사람품에 있는걸 좋아할때를 즐기세요ㅜㅜ.. 흑흑.. 그리고 긁힌 상처는 아가들은 금방 아문다고 하니 너무 걱정마세요^^

  3. 애기잘때 너도자 ㅋㅋㅋㅋㅋ 저도 이거때문에 많이 싸웠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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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만 그런거 아니군요 ㅠ ㅋㅋㅋㅋ 애기잘때 자란말 많이들 하나봐요 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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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서 저도 똑같이 해줬어옄ㅋㅋ주말에 남편이 애기재우고 게임하러 가길래 피곤한데 게임하지말고 애기잘때 자라고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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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복수성공 >_< 시원하네용 ㅋㅋㅋㅋㅋ

  4. 지금쯤 애기 낮잠자는 시간도 짧아서 집안일 하기 힘들것 같아요. 전 분유먹이는데 젖병 세척기 없었으면 너무 바쁠것 같아요. 밤에 밤잠은 애기랑 엄마가 주무신가요? 아빠한테 같이 자주라고 하시고 엄마라도 푹 자는 시간 가지시면 좋을듯해요! 육퇴라는 개념이 있을때 살것 같더라고요. 막수에 잠까지 남편분 해주시면 참 좋을텐데~~ㅎ 그리고 애기가 새로운 사람 보고 웃어주는건 사회성이죠. 엄마는 익숙하니깐~~~넘 게의치 마세요! 엄마가 항상 웃겨줄순 없잖아요. 저희 아가도 다른 사람이 안고 있을때 제가 웃겨주면 웃고 제가 안을땐 저보고 잘 안웃어요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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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편 출근때문에 늘 막수에 잠까지 제가 하고 있어요 ㅠㅠ 남편은 애가 울어도 새벽에 못 들어서 결국 제가 계속 합니당 ㅠㅠ맞아요 엄마가 항상 웃겨줄순없지만 ㅋㅋㅋ 왜케 욕심나죠 ㅋㅋㅋㅋㅋ 절 향해 웃어주면 다 녹아내리는기분이라 웃음 구걸 해요 ㅋㅋ 남편은 이름만 불러줘도 웃으니까 질투났나봐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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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근해도 밤에 막수하고 잠 같이 자주는 남편도 많아요. 근데 남편이 못일어나니까 엄마 마음이 불안하긴 해요ㅎㅎ저도 남편이 잘때 귀 열고 있었거든요. 엄마는 참 쉬운게 아니네요~애가 클수록 좋아질거란 희망으로 삽니다. 좀만 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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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남편들 만난 사람들 부러웠는데 성격인가봐요 ㅠㅠ결국 제가 하는게 맘 편하더라구요ㅜㅎㅎㅎ 모두 힘내봐요 ㅎ 덕분에 저도 힘 많이 났어요❤️

  5. 어젠 하루종일 기분이 처져서 글써보고는 이제서야 조금 창피해지는데 딸둥쓰님 따뜻한 말에 이렇게 마음이 스르르 녹고 힘나네여 ㅎ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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