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2년됐어요. 임신일거라 생각도 못하고 생리지연으로 산부인과 가서 아기집 보고 온 날, 2시간 뒤 하혈과 함께 아기집이 흐려지고 다음날 자연배출 됐어요. 그 해 자궁외 수술까지하고 1년은 맘 못잡고 시도도 못했다가 난임병원에서 성공했어요. 정확히 2년만에 유산 때 뵀던 교수님께 진료보러 가요.. 우는 저와 남편에게 '부모의 탓이 아니다. 유전자 이상으로 인한 유산으로 누구에게나 벌어질 수 있는 일이다. 어떤 이유든 찾아서 자책하겠지만 건강한 아기가 오기위한 단계라고 생각하자' 라고 하셨어요. 축하도 못받고 떠난 아기들이 건강한 동생 보내준 것 같아 고맙고 울컥해요..지금도 생각하면 눈물나지만 시간이 해결해주는것 같아요.. 지나고보니 남편도 티는 안냈지만 맘고생 심했더라구요. 두 분 모두 충분히울고 슬퍼하고, 아기 잘 보내주세요.. 건강한 아기가 선물처럼 찾아올거에요 !
2025년 9월 베동
/ 자유주제
계류 유산 확인하고 오는 길이에요
초산이었구 자연임신 이었어요 자임이라 주수가 밀려도 꾹 기다렸는데… 정상 주수 9주6일 배아 6주 1일 .. 심장이 뛰긴 뛰지만 bpm을 잴수없을정도로 ..의미없는 뜀이었고 의사선생님도 유산확인서를 써주셨네요 유산이라고. 목요일에 소파술 합니다.. 일주일전까지만 해도 심박 110까지 봤었는데. 밑에가 따끔따끔 콕콕 아프고 ,몸살기운, 오한, 하체가 아픔, 덥고 추움 , 처음엔 피가 살짝 비치더니 하루만에 후반부 생리 찌꺼기같은 느낌으로 분비물이 덩어리가 나오고 ,자궁이.. 계속 심한생리통느낌으로 찌리찌리 아프네요. 난생처음 수면마취하는데 겁나요.. 아이를 지켜주지 못해서 바보같고 미안하네요.. 애기처럼 병원에서 엉엉 울었어요.. 응원댓글과 혹시 소파술 후기 있으심 후기도 달아주세요..위로부탁드립니다..ㅠㅠㅠㅠ
댓글
13
모두들 감사합니다 일일히 댓글달지못했지만 모두같은마음이 느껴졌어요 잘 회복하고 돌아오겠습니다. 건강하게 순산하세요 사랑합니다 베동님들.
저도 초산이었고 6주차에 아기와 난황은 보이지않고 아주 작은 아기집만 있었어요. 계류유산이라고 하셨고 초산인 산모들이 흔히 겪는 일 중 하나라고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엄마,아빠 잘못도 아니고 염색체이상이라며 위로해주셨어요. 당일 많이 울었지만 아기가 더 건강하게 찾아오려고 늦는거다라는 남편말에 위로가 되더라구요. 소파술은 시간고 빨리 끝났고 수술 후 아픔도 없었어요. 소파술도 출산과 같을바없다해서 당분간은 집에서 쉬면서 지냈어요! 처음 계류유산을 하면 2번째,3번째 유산확률이 점점 낮아진대요. 그러니 엄마가 마음 편하게 지내면서 좋은거 맛있는거 먹으면서 준비하시면 다시 건강한 아이가 찾아올거에요~! 저도 지금 6주4일째 어제 첫 심장소리를 듣고 왔어요 첫번째 기억때문에 불안함은 있지만 그래도 안 좋은 생각보다 좋은생각만 하려고 해요 그러니 너무 걱정하지마시고 오래 슬퍼하지마세요! 곧 예쁜 아가가 찾아올거에요^.^

탈퇴한 유저
저도 현재 주수에 비해 배아가 작고.. 심장소리가 잘 들리지 않아 수요일까지만 기다려보자고 하는 상황이에요..... ㅜㅜㅜㅜㅜ 정말 마음이 어떠실지.. ㅠㅠ 힘내시구 몸조리 잘 하세요!!! ㅠㅠㅠ
저도 작년 제 생일인 8월에 계류유산해서 병원에서 오열을 했네요,, 기다리고 기다렸던 아이가 떠난 슬픔은 어쩔 수 없더라고요 ㅠㅠ 수술 후 몸보다는 마음 후유증이 더 길었던 것 같아요! 엄마가 슬퍼하면 아기도 같이 슬퍼할거라던 말이 생각나서 마음을 추스리기가 힘들었지만 그래도 울지않고 보내줬던것같아요. 유산 당일 딱 하루만 울었어요.. 그렇지만 슬픔은 오래가더라고요, 그래도 건강한 아기가 꼭 다시 찾아올거라는 믿음으로 다시 일상으로 조금씩 돌아갔던것같아요. 지금 4개월만에 다시찾아온아기가 건강하게 자라고 있어요! 너무 슬퍼하지마시고 힘내세요!!! 꼭 건강한 아기가 다시 찾아올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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