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을 오늘 읽었어요,, 푸롱이의,상처는 아무는데까지는 긴 시간이 걸리겠지만 지금 이 시점에서 아내분이 건강을 되찾으시고 가정내에도 행복과 건강이 가득하시길,기원합니다,,,
자유 베동
/ 자유주제
베동엄빠들의 힘이 필요합니다.
안녕하세요? 베동엄빠분들.. 25년4월15일 예정일이었던 푸롱이 아빠입니다. 계속눈팅만하다가처음글을써봅니다. 좋은내용은 아니라서 고민해보다가 글에도 힘이있다는 말이 생각나서 힘좀 보태주시길 바라면서 글 쓰게되었습니다. 맞춤법이 맞지않고, 말이 횡설수설할수도 있으니 상황만 알아주시고 같이 기도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희부부는 6년째 노력끝에 시험관으로 아이를 갖게되었습니다. 아이 예명은 푸롱이(푸른뱀)로 모든검사에서 위험한것 없이 잘크고 있었습니다. 5일 푸롱이엄마가 병원 정기검진으로 병원을 다녀와서 저녁부터 미열이 있어, 아기들 쿨패치 이마에 붙여주고 잠이들었습니다. 자던중 계속 화장실 가서 토하고 잠못들고 계속해서 구토를 하다 새벽4시쯤 멈추었길래 집에서 쉬게하고 전 출근을 했습니다. (푸롱이엄마와 같은회사재직중) 아침 9시경 계속해서 토하고 있다고 연락받고, 회사에 얘기후 푸롱이엄마 데리고 동네 내과에 갔습니다. 접수처에서 임산부라고 하니 산부인과에 가보라고 해서 계속토하는 상태로 산부인과가서 순서 기다리면서 검진을 받았습니다. 먹고 마신게 없어 소변검사는 못했고, 애기상태 및 자궁경부 길이만 확인하고 수액한대 맞춰줬습니다. 수액맞는데 2시간 이상 소요된다고 하여, 전 푸롱이엄마 병원에 두고 다시출근했고 푸롱이엄마는 수액 맞고 나서도 계속 토한다 했고 택시탄다는 마지막 연락하고는 연락이 안되어 조퇴하고 집에 올라왔을때 푸롱이 엄마는 숨을 헐떡대고 계속해서 옆구리통증, 어깨통증을 호소하며 여전히 구토는 계속 했습니다.(먹거나 마신것이 없어 피만 나오는 상황) 그러다 결국 의식까지 멀어져 갔고, 전 겁이나 119로 신고한뒤 10분내 집에 구조대원이 도착했습니다. 상황설명후 혈당체크를 하니 489 ...... (푸롱이엄마는 임신성당뇨로 임당검사시 임당판정받고 계속 인슐린 맞으면서 관리를 하고 있었고, 5일부터는 아파서 인슐린 안맞은상태.) 의식은 계속 흐려지는데 구조대원분께서 갈수있는 병원이 없고 타지역으로 갈수도 있다고 말씀하시며 병원찾은지 1시간 반만에 산부인과 없는 병원 응급실로 가게되었습니다. 응급실에서 들은 병명은 당뇨케톤산증.. 몸속에 피가 산성화되는 당뇨합병증이었죠. 수액보충과 인슐린을 맞으며 있기를 3시간째 푸롱이엄마는 중간에 호흡이 멈춰 산소호흡기를 착용하기에 이르렀고 약물치료로도 잡을수 없는 심각한상태로 전달받았습니다. (4시경 혈당수치 460) 새벽4시경 산부인과가 있는 모대학병원에서 수용하겠다고 하여 병원을 옮겼고 대학병원 응급실에서 아기 심장소리 확인 먼저 했는데 6일에 같이 가서 들은 심장소리와 별다른것 없이 잘뛰었습니다. 이 때 푸롱이 엄마도 의식이 돌아와서 호흡기 끼고있는 상황에서도 계속해서 입모양으로 목이마르다, 물좀줘라고 계속 말했고, 의식 돌아온후부터 계속해서 38~39도 고열이 있었습니다. 8시 이후 교수님 한두분 오셔서 얘기해보니 당뇨케톤산증 외 급성췌장염도 있는것 같다고 상황이 많이 심각하다고 산부인과교수 오면 검진해보고 치료방향 결정 후 바로 중환자실로 옮긴다고 하셨습니다.(10시경부터 다시 의식없음) 3시경 산부인과 교수님 도착하여, 초음파로 20분넘게 확인 또 확인해주시고는 따로 한쪽으로 불러주셔서 가보니 아기가 심장이 멈춘것 같다고.. 움직임도 없고 심장소리도 안들린다고.... 30주2일이나 지켜왔는데... 하늘이 무너졌습니다. 푸롱이 엄마도 상황이 안좋아지고 있는건 마찬가지라서 급하게 중환자실로 옮겨졌고, 요즘 코로나/독감이 다시 유행이라 면회도 제한되어 있어 중환자실 앞에서 기도하다 밤 늦게 집에 와서 이틀간 밀린잠을 잤습니다. 자면서도 계속 깨서 핸드폰 수십번 확인하고 자다깨길 반복. 계속해서 연락이 없어 오늘 오후 병원에 가보니 여전히 의식이 불명하고, 생명이 위독한 상황이 아니라 연락을 하지 않았다고 하더라구요. 상황설명이 길었습니다. 제가 부탁드리고 싶은건 다른것 없습니다. 당뇨. 정말무섭습니다. 한번씩 당뇨케톤산증 검색해보시고 위증상들이 1주이상 지속된다면 병원한번 가보시길 바랍니다. 모든증상들이 포함되진 않겠지만 그래도 의심은 해보시길 권장드립니다. 비록, 푸롱이가 잘못되서 이곳에 글을 쓰는게 맞을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여러분들이 댓글이라도 푸롱이엄마 의식 회복되길 같이 빌어주신다면 좀이라도 더 빨리 의식을 회복하지 않을까 하여, 글을 써봤습니다. 맘이 추스려지지 않는 상황에서 쓴글이라서 읽기 불편하시겠지만 푸롱이엄마 얼른 회복할수 있게 응원댓글 부탁드립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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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도 힘든 시간을 보내셨죠? 어떤 말로도 위로가 되지 않겠지만 부디 푸롱이아빠님께서도 본인의 건강을 잘 돌보며 간호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저도 중기에 아기를 보내준 경험이 있는데, 미치도록 괴롭고 힘든 일도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은 단단해지고 또 살아보면 살아지더라구요. 부디 힘내세요.
기도하겠습니다 ㅠㅠ 푸롱이어머님 꼭 회복하시길 ㅠㅠ
저는 당뇨환자 인슐린계속맞는데도 임신후 236이상나오고 그래서 수치늘려서잡고있어서 무섭네요ㅠ 아마 인슐린은 더관리하고 식단관리해야겠네요ㅠㅠ 얼릉 회복되시길바래요ㅠㅠ

탈퇴한 유저
의식이 돌아왔다니 정말정말 다행이네요.. 아가는 곧 다시 돌아올꺼에요! 힘드실텐데 잘챙겨드시고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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