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보는데 진통이오는것같네요 ㅡ.ㅡ 어휴 시어머니에게 산후조리를 위해 식사는 번갈아 차리자 라던지 말씀못하겠으면 다친척이라도 하셔요 보아하니 아들을 너무사랑하시네요
2025년 2월 베동
/ 자유주제
제 생애 산후조리는 없나봐요😂
미국에 살고 있는 경산모에요 ㅎㅎ 뭐 별 내용 아니지만.. 어디 말할데가 없어 투덜투덜 하소연하고 싶은 맘에 글 써봐요.. ㅠㅠ 첫째는 한국에서 낳았었고 산후조리원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낸 후 친정에서 조리 했었어요. 친정엄마랑 둘이서 해외여행도 다닐만큼 사이가 좋았던터라 당연하게 친정으로 몸조리하러 갔었는데 제 인생 최대 실수였죠😂 매끼 밥 챙겨먹이느라 체력적으로 힘들어진 친정엄마와 출산 후 호르몬의 노예로 정상이 아닌 저와의 충돌로.. 아직까지 서운하고 불편해요..하하😇 시간이 흐르고 남편따라 미국에서 살게되고 2주전에 둘째를 낳았습니다 ㅎㅎ 부모님께 산후조리 도움 요청할 생각 전혀 없었는데.. 시어머니가 갑자기 미국에 꼭 오고 싶으시다며 2월초 미국에 오시게 되었어요. 저도 형님도 첫째를 친정에서 조리 했던 터라 내심 서운하셨나보더라구요. 시어머니가 일을 하셔서 살림하시는 분이 아니시라 애초에 남편도 저도 큰 기대 하지 않고 그저 출산하러 병원갈때 첫째 케어만 잘 해주시길 바랬죠..ㅎㅎ 저희 시어머니는 형님한텐 하고싶은 말을 하시는 편이신데 저한텐 잔소리를 전혀 안하시는 분이세요. 신혼때 한국에서 지낼때도 (30분거리) 저희 집에 오셨던게 일년에 두번될까 할 정도로 아무런 피해를 안주려고 애쓰시는 분이셔요. 전화도 한달에 한번 할까 싶은..? ㅎㅎ 그런데 3주동안 24시간 붙어있다보니 시어머니는 ‘시’어머니 구나 싶네요.. 출산전 일주일 동안 같이 관광지 나들이도 하고 마트 투어하며 한국에 가져가실 선물도 미리 같이 사다두고 매끼 밥 차려드리고 정성껏 잘 해드렸어요. 만삭이라 힘들긴 했지만 외국에 떨어져있다보니 10년치 효도할거 이번에 하자 싶어 기쁜 맘으로 했네요. 그런데 저 출산하고 먹을 미역국도 출산전날 직접 끓이고, 양수터져서 출산하러 가는 길 제가 먹을 미역국 직접 데워서 보온병에 담아가고 (미국이라), 출산 후 집 와서 점심 저녁 매끼 밥 직접 다 차리고 있네요..😂 어머니가 요리를 못하셔서 (맛없음) 요리를 제가 하는건 애초에 불만이 없는데 남편과 첫째 없이 둘 만 있는 점심때 밥차리고 반찬 꺼내 담는 동안 식탁에 가만히 앉으셔서 수저도 안놓고 폰만 들여다보고 계신 모습을 보면 온갖 짜증이 올라와요 ㅠㅠ 준비한것 좀 식탁으로 옮겨달라고 얘길해야 그제서야 일어나셔서 얘기한것만 딱.. 그런데 더 화가 나는건 남편이 있는 저녁식사땐 어머니가 낮과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식사 준비하는 저희 옆에 오셔서 (남편이 저녁준비 함께 해줌) 열심히 도와주신다는 거에요.. 그리고 저희는 식기세척기를 써서 하루종일 설겆이거리를 모아뒀다가 저녁에 한번에 돌리는데 이건 남편담당이거든요, 그런데 어머니가 설겆이를 매일 너무 하고 싶어하시네요..ㅎㅎㅎㅎㅎㅎ 남편한테 얘기하니 자기가 봐도 자기 엄마가 며느리 산후조리를 도와주러 오신게 아니라 자기(어머니 아들)를 도와주러 오신것 같다고.. 어머니가 이런 분인줄 몰랐다며 저한테 사과를 하네요.. ㅜㅜ 그저껜 타이밍이 하필 시어머니 생신이셔서.. 멀리 떨어져서 살고 있어 평소 못 챙겨드리니 이참에 챙겨 드리자 싶어 생일상까지 차렸어요. 사실 이건 제 만족이라 기분 좋게 차렸는데 산후조리 중에 시어머니 생신상 차리는거 쉬운일은 아니지 않나요..?ㅎㅎ 그런데 맛있다, 고맙다 한마디 안하시고 생신선물로 비싼 가방을 사드렸는데 너~무 좋아하시면서 아들만 쳐다보며 고맙다 잘 쓰겠다 하시는데 밥맛이 뚝 떨어지더라구요.. (남편이 가방 드리면서 아내가 몇일동안 골라서 산거라고 얘길 한 상황) 속 좁게 정말 이러긴 싫은데 3주 동안 점심 저녁 매끼 차려드려도 맛있다는 말 한번도 안하셔서 마음이 좀 상해있던터라 (맛이 없었다면 할 말이 없지만 정말 많이 잘 드셔요..🤣🤣) 생신상에도 한마디 안하시는 모습에 정이 뚝 떨어졌어요.. ㅠㅠㅠㅠ 삐졌다고 해야하나..? 어제부턴 미워서 쳐다보기도 싫어요 ㅠㅠ 제가 너무 예민해져있나싶기도 하고 출산 후 호르몬 핑계? 대기도 싫고 속좁게 굴기 싫지만 저도 맘이 확 상해버린것 같아요.. 첫째때 부모님 도움 받으려다 산후조리 쫄딱 망했었는데 인간은 왜 실수를 반복할까요..ㅎㅎㅎㅎㅎ 이번엔 더 폭망이네요 ㅠㅠ ㅋㅋㅋ 출산은 두번 다 너무 수월했는데 제 생애 산후조리 복?은 없나봐요 ㅋㅋㅋ 한국가시기까지 4주나 남았는데 아이고.. ㅎㅎㅎㅎㅎㅎㅎㅎ 맘을 크게 먹어야 하나요.. 저 잘 버틸 수 있겠져..? 🤣 하소연 들어주셔서 감사해요.. ㅠㅠ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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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너무하신거 아니신가요ㅠㅠㅠ 상식적으로 산후조리기간에는 정말 조심하지 않으면 평생 간다고 하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저건 너무하다 싶어요. 밥을 차려드리다니요.. 차려주셔야지요ㅠㅠ 한두번 생신상 차릴 수는 있어도 몸도 회복 안되고 신생아도 있는데 어떻게 저러실수가 있는지 .. 남편한테 이 댓글들 보여주시고 조치를 취하셔야할듯 해요. 저 같으면 바로 돌려보냈을듯 ..평생 얘기할 것 같아요😤😡
산후조리원에만 있어도 피곤한데 이게 무슨 ㅋㅋㅋ 남편분이랑 상의하셔서 돌려보내시든지 아니면 이제 식사 정성껏 차리지 마세요 몸 안 좋다고 하면서요..
남편이랑 상의해서 돌려보내세요. 산후조리 해야할 산모가 생신상이라니요. 본인 생일 챙기러 온 것도 아니고 진짜 너무 화가 나네요. 저같으면 이미 드러눕고 빵쪼가리만 드렸습니다. 잘 차려드리지 마세요
아고 몸 회복하기도 벅차실텐데 시어머니 밥까지 다 차리시다니요.. 시어머니 너무 이기적이시네요 어휴 4주나 더 계시다니.. 그냥 넘 아프고 힘들다며 아무것도 못하겠다 드러누우셔요 저도 미국이지만 상상도 못할 일이네요 ㅠㅠ 쓰니님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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