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아시겠지만 가정폭력이에요. 받아주시면 안되고 욕하거나 신체적 위협할때 녹음을 하거나 녹화 (베이비캠) 파일 저장하셔서 증거 모아 놓으세요. 그리고 가정폭력 관련 무료상담센터 많으니 연락해보시구요
2024년 10월 베동
/ 자유주제
육아하면서 집안일 / 전업주부 신세한탄
전업주부 입니다 육아하면서 집알 일 하실 때 집 얼마나 정리정돈 청소 하고 계신가요? 반찬도 잘 해서 드시나요? 남편 힘들게 일하다 와서 집에 오면 쉬게 하고싶어서 웬만하면 청소, 빨래, 설거지 이런 집 안일은 다 끝 내놓아야지 하며 지냈는데 4개월 되면서 아기가 보채고 좀 힘들더라구요 재우는데도 9시나 되야하고 어쨋든 육아로 지쳐서 살림이 부족했어요 특히 그 주에는 애기 병원 2번, 약속 1번으로 시간 순삭이였죠.. 집 정리를 하려고 갈아 엎은 상태에서 육아도 같이하느라 정리가 하나도 안되어 있던 날, 하필 냉장고에 파가 썩어 가는 걸 본 남편이 열 받아서 화내면서 한주간 뭐했냐며 전업주부가 직업이면 제대로 하라더군요 바쁘면 스케줄을 짜서 회사 생활 하듯 일하라는데 참 기가 막히더라구요.. 집이 엉망이네, 냉장고 식재료가 상했네 신경 좀 써라 이정도면 될것을 말을 참 못되게 하더라구요.. 그러다 여러가지로 화가 났는지 ㅅㅂㄴ이라규 하는데 한 두번 욕 들은게 아니라 이제는 그런 말 듣고 사과를 받아도 이젠 믿어지지가 않네요.. 욕을 들으니 참 절망적이라는 감정이 실감이 났어요 과거에 욕하면서 들고 있던 가위였나 주걱이였나 그걸로 저를 칠 것처럼 위협했던 기억이 있어요.. 당시에도 겁에 질려 떨며 으어어어 소리 질렀는데 이번데도 주방에서 남편이 냉장고 파 정리하던 칼을 움켜잡으면서 부들부들 거리더라구요 정말 무서워서 으어어어 소리 냈더니 으어어어는 무슨 연출 하지마라. 내가 갑자기 이렇게 급발진하는 미친놈인 걸로 선동질 하지마라라고 하더라구요 이젠 제가 행동 하는 게 다 선동질이고 연출이라 생각하는 남편. 화나면 욕하는 남편. 사과했지만 다시 또 이렇게 돌아올 거라 사과가 안 받아들여지네요. 사과 후 몇일이 지나도 절망적이라 남편 얼굴도 못보고 일상대화도 그냥 의무적으로 하고 있어요. 근데 이러면서도 제가 이런 반응을 보이는게 눈치가 보여요.. 제 눈치 보다가 또 남편 열받거나 내 잘못이다 하며 자포자기하듯 한탄 할 것같은 예상 되는 반응들 때문에 절망중에 눈치가 보이네요 아참 제가 전업주부가 아니였으면 말이 달라질거라는데.. ㅎㅎ 돈 못 벌고 있는 제 자신이 너무 초라하고 한탄스럽더군요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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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일 아예 못하겠던데; 피곤해서 ㅋ밥도 지금은 배달해먹어야 하는 시기잖아요 ㅋ 너무 피곤 힘들 ㅠ 청소는 아예 버렸어요 ㅋ
가스라이팅 심하게 당하신것같은데 괜찮으세요? 흉기를 들고 위협적으로 구는건 무슨 상황이어도 용납안되는 일 아닌가요? 아기 키우는 엄마가 집안일 좀 신경 못썼다고 쌍욕을 하다니요.. 말도 안되는 경우예요

파 좀 썩었으면 갖다 버리면 되죠 아가 보느라 힘들었나보다 냉장고 정리할 짬이 없었나보다 하면되는일이죠 그런 일로 칼을 들고 위협적으로 굴면 앞으로는 대체 어떤 일이 생길지 무섭네요.
가스라이팅 당하고 계시는 것 같은데... 마음은 괜찮으세요?
육아하면서 집안일 완벽하게 하는거 불가능하지 않나요..?ㅠㅠ 저도 임신하고 직장 그만두고 집에서 육아중인데 애기 낮잠자는동안 할수있는게 한정적이에요.. 젖병닦고 소독하고 청소기 돌리고 걸레질하고 한숨돌릴라고하면 애기 깰시간이고~ 다음 낮잠시간엔 또 빨래돌리고 빨래널고~ 저는 대형견도 두마리 키우는중이라 애기 잘때 마당에 개들 풀어두고 놀다 들어오면 발닦이고 개방청소하고 하면 금방 저녁시간이에요..ㅠㅠ 저희는 남편이 자영업자라 저녁밥을 거진 남편이 가게에서 해와서 먹거나 배달시켜먹고 집에선 라면정도 끓여먹거든요.. 남편분이 퇴근하고 육아에 동참 하시나요?! 쓴이님도 남편분한테 요구할껀 요구하면서 두분이 서로 타협점을 찾아야할것같아요!! 애키우면서 살림에 밥까지 차릴려면 몸이 세개라도 모자랄듯요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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