칫솔 쥐어주면 안우는데 문제는 잇몸으로만 깨물깨물해요ㅠㅠ 결국 그냥 찡찡거리는거 냅두고 제가 이 닦아주고 있어요 1분 이상 치카해주고 싶은데 그냥 후다다닥 끝내버리네용

치카치카는 무조건 해야하는 거라 기분 좋게 노래도 불러주고 치카치카 책으로 놀이도 하고 아침 엄마 양치하는 것도 보여주고 하거든요. 아주 아기때부터 보여줘서 첨엔 칫솔만 봐도 엄청 좋아하더니 요샌 칫솔 뺏어가려고 좀 우는데 그럼 차라리 엄마가 붙잡고 빨리 끝내주는게 나아요. 어차피 해야하는 건데 씨름하느라 오래 걸리면 애도 엄마도 너무 힘들어서요... 빨리 해주고 칫솔 주면 쫍쫍 하도라고요

애기땐 양치 잘하더니 자기주장 생기면서 싫어하더라고요. 그래서 치카치카책 사주니 좀 나아졌어요. 칫솔보면 먼저 아~하고 (인상은 씀) 어느순간 본인 스스로 양치 하더라고요.(마무리만 대신 해줌) 저희아인 책 효과 봤습니다!

할때마다 그냥 울릴 각오하고 해요.. 엄청 울면서 발버둥치는데 가끔은 대충 닦아줘요...ㅠㅠ

아 정말요? 저희애는 양치를 너무좋아해서, 제가 치아난곳만 닦아주고 나머지는 자기가 칫솔잡고 장난감마냥 빨아재끼고 놀아요. 치약도 맛있는것같고, 왠지 잇몸이 간지러워서 자꾸 칫솔모가 닿는게 좋은가봐요. 오히려 제가 칫솔뺏어가면 아주 엄청웁니다 . 얼마나 씹어대고 빨아대는지 손잡이에 이빨자국이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