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휴..진짜 모지리 남자들 왜이렇게 많은지;... 고생많으시네요
2024년 9월 베동
/ 자유주제
휴직 후 복직 하시나요?
전 올해 12월까지 육아 휴직이에요. 일도 37주까지 하다가 38주에 제왕하고 지금껏 열심히 아이 보고 있어요. 복직이 다가올수록 마음이 뒤숭숭해지네요. 아이를 너무 빨리 어린이집에 보내고 싶진 않은데 남편은 무조건 복직하라고 하네요.. 회사에 물어보고 복직을 좀 미룬다고 하니까 그것도 달가워하지 않고, 이사 문제로 퇴사하고 1년간은 애기 본다니까 화를 내더라고요..ㅋㅋㅋㅋ 지 애 키운다는데 저렇게까지 할 일인가 싶고 친구들 남편들은 애기 보라고 한다던데 우리 남편.. 돈 많이 번다고 큰소리 칠땐 언제고 이럴땐 저보고 돈 벌어 오래요ㅋㅋㅋㅋㅋㅋ(돈도 막 천만원씩 가져다 주는 것도 아니면서요 자기보다 더 벌어오면 지가 애 본답니다ㅋㅋㅋㅋ곧 지가 애보게 되겠네요^^..) 에휴 이러고 살아야 하나 참 답답합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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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짐 육아휴직 중인데 내년 1월에 복직예정이에요~ 여러가지 사유로 7월부터 어린이집 입소해서 적응시키는 중인데 걱정 우려와 달리 아기도 쌤들 좋아하고 생각보다 빠르게 잘 적응중인거 같습니다~ 어린이집 원장님 쌤들도 다 친절하시고 아이를 많이 예뻐해주시는게 느껴져서 만족합니다~ 사정상 나중에라도 얼집보내야되는거면 혹여나 죄책감 갖진 않으셨음 좋겠어요 말이 안통한다 싶어 말하기 싫은 때도 분명 있지만..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이유는 뭔지 육퇴후 남편분과 대화는 그래도 좀더 해보셨음 좋겠습니다.. (노력을 안하면 서로 오해가 쌓이기도 하더라구요ㅠ) 어쨌거나 육아맘들 화이팅이에욧
11월말에 복직해요~ 복직대비해서 6월부터 어린이집 적응겸 짧게보내고있어요~~ 처음에는 너무일찍보내는거아닌가 싶었는데, 어린이집에서 올라오는사진보면 너무잘놀고 쌤들도 예뻐해주시고 좋으신분들이라, 보내길 잘했다는생각이 들어요~~ 저는그냥 쿨하게 맞벌이해야 생활도 더 여유로워지고, 저도 제 일이 있어야한다 생각해서 막상 복직은 두렵지만 사직할생각은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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