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주에 아기머리 10.6 몸무게 3.2정도인데요 중기때부터 무섭게자라서 혹시몰라 39주차에 수술잡아놓은 상태입니다. 자연분만하고싶은데 초산에 난산될우려있다고 주변에선 다들 수술을 권하네요ㅜ 수술일정때문인지 내진도 안해주시는데 고민이예요
익명
/ 자유주제
분만실 간호사이자 임산부예요 🤰🏻

베동 보다 보면 저에게는 당연하거나 아무 일도 아니 어 보이는데 걱정하는 엄마들도 많이 보이고 그래서 답글 한두 번씩 달다 보니까 차라리 제가 이런 것들 좀 정리해서 올려 드리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런데 출퇴근 하는 길에 한두 개씩 여기에다가끼 적기는 걸 모으다 보니까 두서 없는 글의 나열인거 같은 데 시간 되면 제가 조금 더 잘 다듬어볼게요. 일단은 글이 혹시 날라갈까 싶어서 급하게 업로드 해둡니다. 다들 오늘 하루 화이팅하세요. 💚💚💚💚💚 저는 14주된 예비맘이자 분만실에서 4년차 간호사에요. 혹시나 도움이 될까 글몇자 적으려구요. 처녀적엔 몰랐는데 저도 아가를 품게되니 아는게 무섭다고 하루하루 조바심에 지내요 ^^ 모든 엄마들 행복한 출산을 기원하며 몇가지 주의사항과 경험담좀 드리려구요 ㅎㅎ 💚💚💚💚 전 분만실에서만 있기 때문에 대부분 초기산모님들은 잘 뵙지 못해요. 보통 야간에 입덧때문에 주사맞으러 오시거나..양수검사 하러 올라오실 때 빼구요. 몇번 경험이 있었던 적이 있어 조심하셔야 할 상황과 병원엔 언제쯤 방문하심 되는지 알려드려요. 초기에 맞으시는 입덧주사는 효과가 2일정도 갈거에요. 보통 구토, 구역방지제와 비타민을 포도당에 섞어 놔드리는거구요. 많이 맞는다고 아가한테 해가되지 않아요. 중요한건 중기가 넘어가서 체크하셔야 할 상황인데요. 야간에 나이트 근무를 하는데 전화가 왔어요. 새벽 두시쯤에 산모님의 전화였죠..예정일이 일주일 남은 상황이었고 자려고 생각해보니 저녁부터 태동이 없었다고 하시더라고요.. 일단 아가가 걱정되니 병원으로 오시라 했고 30분쯤 뒤 엄마가 도착했고 아가의 심음이 들리지 않았어요..사산이 되버린거죠.. 태동이 두세시간정도 이상 없다면 조산기 있으신 산모님을 제외하시고는 삼십분정도 왼쪽옆으로 (좌측위가 가장 좋답니다. 아기에게 흐르는 제대정맥이 눌리지 않는 자세에요) 누워계셔보시고 배를 살짝 옆으로 흔들어보세요. 그럼 아가가 움직이는게 느껴질거에요. 위험한게 아니니 체크해주셔야 해요. 요즘 하이베베..? 심음 체크기 팔던데 왠만하면 중고로 팔지마시고 가지고 계셔요.. 그 아가의 경우엔 탯줄이 아예 매듭처럼 묶여있었어요.. 코드타이라고 하는데 초음파에 잘 안보이는 경우가 많답니다. 탯줄이 목에감겨있다고 너무 걱정하지마세요. 다섯바퀴까지 감고있는 아가도 있으니까요. 다만 엄마가 분만시 힘줄때 애기가 주기적으로 힘들어하면 미련없이 수술하셔야 해요. 목이 졸려서 힘들어 하는거니까요. 아가들이 움직이면서 탯줄이 긴 아이들은 손에, 발목에, 목에 감기도 하고 풀리기도 해요. 아기가 잘 논다면 크게 걱정하실일은 아니나 분만시에 힘들어함을 느끼면 미련을 버리심이 좋답니다. 💚💚💚💚 두번째 위험상황은 출혈인데요. 태반 조기박리에요. 자궁문이 열리기전에, 아기가 나오려 하기 전에 태반이 조금떨어지게되면 혈관 밀집지역인 그곳에서 출혈이 일어나기 시작하고 곧 양수가 피로 가득차게 되요. 아가는 숨을 못쉬게 되구요. 양수가 터진거같은데 색깔이 검붉다거나 핏물이 쏟아지거든 바로 병원으로 달려가셔야 해요. 초 응급 상황입니다. 세번째는 둘째이상 출산하실 맘들이요. 첫째가 아무리 20시간 30시간 걸렸다 하더라도 둘째는 아주짧고 굵은 진통이라 생각하시면 되요. 격하게 진통이 오기시작하면 순식간에 열려버린답니다. 실제로 엘리베이터, 주차장에서 아가 받아봤구요. 10분간격이 일정해지고 세네번정도 진통이 지나가면 병원으로 가시구요, 진통이 별로 없어도 응가마려운 느낌이나면 화장실에 앉아계시지 말고 바로 병원으로 가세요. 네번째는 가장 애매한 초산맘들의 방문시기에요^^ 대부분 빠꾸(?) 많이 당하시죠.. 5분간격의 윽~! 소리나는 진통이 한시간지속되면 방문하시면 되요. 초산이어도 급속분만 하시는 분들은 대게 응가마려운 느낌을 먼저 느끼세요.. 아마 화장실에 앉아 힘주시는게 정말 편하게 느껴질거에요. 그리되면 이미 아가 머리가 산도를 치고 내려와있을 가능성이 많으니 절대 혼자 집 화장실서 힘주지 마시고 진통이 별로 안세더라도 끙가 마려운 분들은 병원으로 가세요. 다섯번째. 이슬이란? 점막조직인 자궁경부가 열리기 시작하면서 나오는 출혈이에요. 분비물과 함께요. 경부가 열리기 시작하면 콧물과 혈액이 섞여서 나와요. 절대 헷갈리시면 안되는것은 양수에요. 양수는 맑은 물이에요. 콧물이 아니라요. 이슬이 보인다고 겁내지 마시고 편안한맘으로 고양이자세나, 짐볼타기 등 진통을 맞기위한 준비를 해주시면 되요. 이슬이 비춘다고 다 진통이 시작되는게 아니기 때문에 이슬이 비추시면 다음날 외래진료시간에 병원에 가서 내진과 태동검사를 한번 받아보심 되요. 이슬비추고 자궁수축이 시작되지 않아 꽤 오랜시간 지나 분만하시는분들도 있고 이슬비추고 진통 별로없어도 경부자체의 유연성이 좋아 바로바로 열리시는 분들도 있어요. 그렇기때문에 밤에 병원찾아갈 정도는 아니니 날밝을때 병원가셔서 내진받아보시면 되요. 여섯째. 공포의 내진, 관장, 제모. 내진은 확실히 진통이 오고 진행이 되는걸 도와준답니다. 간호사의 내진이 더 아프다구요? 그건 빨리 벌어지라고 생 살을 늘려주는 것이기 때문이에요. 도와주려고 하는 것이니 넘 미워하지 마셔요. 관장은 조금이나마 대장을 비워 산도를 넓게 해주고 분만시 위생을 위해 한답니다. 제모도 마찬가지에요. 수술부위를 면도하는것은 위생때문이에요. 회음절개 , 봉합시에 위생적으로 하기 위함이죠. 아기집 입구인 경부는 정상일때 4센티 정도 되요. 이게 분만시엔 종잇장처럼 얇아지며 벌어지죠. 얼마나 열리느냐도 중요하지만 얼마나 얇아졌느냐도 매우 중요해요. 일곱째. 무통천국~ 무통주사는 척추안쪽 경막외라는 공간에 약물을 주입해서 하체의 감각을 무디게 해주는 거에요. 마취과 의사가 시행해야 하구요, 보통 마취제와 진통제를 섞어쓴답니다. 마약성 진통제가 산모와 아기에게 가장 안전하기때문에 대부분의 병원이 마약성 진통제를 쓰지요. 무통은 자궁경부의 얇기가 중요해요. 아주아주 얇아지고 부드러워진 5센티 정도 열린 경부에 무통주사가 더해지면 경부의 긴장이 풀어져 진행이 급속도로 되는 경우가 있어요. 무통의 좋은예이지요. 그러나 두께도 두껍고 열리지 않은 단단한 경부에 약을쓰게되면 그대로 진행이 멈춰버릴수도 있어요. 그럼 약 주입을 못하게 되지요. 진통이 세지면 자궁입구가 얇아지기 시작하는데, 이때가 무통을 맞을 최적의 시기에요. 막판에 힘줄땐 아픔을 느껴야 통증에 맞춰 힘을 줄 수 있기때문에 막판진통은 느끼시는게 분만에 더 도움이 되요. 무통의 효과와 역효과는 복불복이지만 경막 외라는 공간이 아주 좁아 약물주입이 제대로 되지 않거나, 약을 넣을 관이 빠져나와버린경우엔 약이 제대로 공간에 들어가지 못해 아픈거에요. 효과가 없는게 아니라요. 무통하시고 등 너무 부비지 마세요..ㅎ 관빠져요.. 또 무통을 하는것과 후에 허리통증은 부위가 큰 상관이 없다고들 하세요 대부분 마취과 원장님들이. 다만 경막외가 찢어진 경우 요통이나 두통을 유발할수 있다고 해요. 여덟째. 아가 머리가 커요..? 보통 초산인경우 머리지름이 9.5정도인 경우까지가 수월하다고 하는데요, 10이 넘어가도 안골반이 좋은경우엔 자연분만으로 낳으실수 있답니다. 아가머리 크다고 미리 스트레스 받지마세요~ 다만 막달 내진시 아가 머리에 비해 엄마 골반 유연성이 너무 떨어지고 속골반이 말도못하게 좁을경우 수술 권하실건데요, 너무 미련갖지마세요..정말 고생하다 수술하는 경우 많습니다. 아홉째. 유도분만 하래요 ㅜㅜ? 예정일이 많이 지났다거나 예정일은 일이주 남았는데 엄마골반에비해 아가머리가 큰경우에요. 보통 시작은 질정으로 많이들 하시는데요, 그 질정은 딱딱하게 닫혀있는 자궁경부를 부드럽게 풀어주는 역할을 해요. 보통 템포처럼 끈이 달려있구요. 하루밤 정도 가지고있다가 담날 입원하시게들 되는데요, 그거 넣고계실땐 화장실볼일보시구 바로 물내리지 마세요~ 이슬이나 분비물에 섞여 주루룩 미끄러져 빠지는 경우 많아요. 그럼 병원전화하시고 방문하시면 되요. 그리고 정맥주사로 맞는 옥시토신~ 이건 직접적으로 자궁을 쪼여주는 약이에요. 최저용량부터 시작하게 되구요. 이거야 말로 진통으로 걸어들어가는길이니 아가도 당황해서 힘들어 할수도 있기에 태동검사 오래한다고 짜증내심 안되요 ㅜㅜ 초반엔 아주 잘 살펴줘야 해요. 결국 못견디고 힘들어할경우 약을꺼버리거나, 수술을하는 경우에요. 이경우를 유도 실패라 하고 보통 30프로정도 실패하는 경우가 있지요.. 열째. 분만 후 출혈. 산후출혈은 모성사망의 1위일정도로 심각하고 중요하답니다. 진통을 오래한 자궁의 경우 수술하거나 분만하고 자궁이 꽉 혈관을 쪼여주며 수축을 해줘야 피가 안나는데요. 훗배앓이가 이거죠. 자궁근육뭉침. 자궁근육이 진통을 너무너무 심하게 한 나머지 분만후 수축할 기운이 없어 풀어저 버리는거죠.. 엄청 강한 자궁 수축제를 수도없이 써야해요. 정말 심각했던 상황이, 진통15시간 하고 수술한 산모님이었는데 자궁이 풀어져 버렷드랬죠..아기는 다행히 건강했구요. 온갖 종류의 수축제를 다썻는데도 수축이 되지않아 산모 몸에 있는 혈액이 반이나 빠져나가버려 결국 보호자를 불러 상황설명하고 자궁을 적출했답니다. 남편분쓰러져 울고 첫아기였고 산모님은 이십대 후반이었는데 말이죠.. 이건 그누구도 알수 없는거기에 분만후 자궁을 계속 둥글게 둥글게 맛사지 해주어 뭉쳐지도록 해줘야 출혈이 없답니다. 자궁맛사지 아프다고 건너뛰시면 절대안되요. 아빠들이 해주셔야 하구요. 일단 생각나는것만 적어봤어요~ 궁금점은 댓글 달아주심 답글 달아드릴게요^^ 세상 모든 엄마와 아가는 위대하고 또 위대하고 대단하답니다. 그누구도 내새끼를 대신 낳아줄순 없지요. 생명의 신비를 저또한 느끼게 되니 겁나네요..^^; 분만실 간호사들이 힘주라고 소리지른다고 넘 미워하지 마셔요..늬들이 안해봐서 그렇지 가 아니라 글케 독해지지 않으면 지친엄마를 정신바짝차리고 집중할수 있게 할수가 없어요^^;; 부디 모두들 순산 기원 드립니다~~ 💚💚💚💚💚 최근에 추가해둔 것들:: 분만이 임박하면 소리가 절로나오져,, 사람이 소리지르는건 실제로 엄청난 체력소모라고 해요. 간호사들이 소리지르지말라며 즤들이 더 소리지르는건 그 소리지를 힘으로 밑으로 똥싸듯 힘주길 바래서에요. 얼굴에 힘주고 소리지르면 목 다쉬고 얼굴 혈관 다터지고 애기는 애기대로 하나도 안내려와요.. 진통이 올때는 미친듯 굵은똥 싸신다 생각하시고 힘주세요! 다만 아기가 아직 높이있고 자궁문이 안열렷을땐 절대 힘주지 말고 호흡으로 넘기시구요. 애기가 아직 산도 진입을 하지않은상태에서 힘주었다간 울애기들 꼬깔콘 된답니다ㅜㅜ 애기가 안내려올땐 최대한 쩍벌 상태에서 짐볼타주는게 제일제일 효과가 좋아요^^ 막달엔 산모요가가 아주 유연성에 도움을 주구요. 초기 진통상태에서 몸에 넘 힘줘버리고 숨참아버리면 애기도 힘들지만 산모들 손발 굳고 산소부족으로 두통과 실신에 이르를수도 있으니 최대한 이완하는 연습을 해요~~ -양수를 터트리는 이유 물에 동동떠있는 아가들은 좀처럼 산도진입할 생각을 안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자궁경부가 그에 맞게 열렸다면, 그럴때 입구쪽 물주머니를 일부러 터뜨려 애기머리가 산도쪽으로 쏟아지게 만들어 주는거에요. 그리고 양수가 흘러나옴으로 자궁이 더 작아지면서 단단하게 뭉쳐 진통이 더 더더 오게 된답니다. 그게 양수터지고 진통이 오는 이유이기도 하구요. 일부러 아프라고 그러는거...맞긴 하지만, 빠른 순산을 위해 도와드리는 것이니 너그러이~ ㅋ 터뜨리세요~ 해주십사^^ 오 또있네요. -아가가 하늘을 보고있어요??? 아기머리는 밑으로 향하고 있는데 아기 얼굴자체가 엄마 배꼽쪽을 향해 잇다면 자연분만이 불가능할수도있답니다. 이유는 아가머리가 직경이 가장 큰 자세로 내려오려는 것이기때문이죠.. 가뜩이나 초산들은 3키로 초반도 낳기 힘든데 아가머리까지 직경이 가장 큰 자세로 내려오게되면 더 힘들어지죠. 최대한 아가얼굴이 옆이나 엄마똥꼬쪽을 보고 내려올 수 있도록 아가가 움직일 활동반경이 커지게 옆으로 누워주시고 둘째 이상 맘님들 같은경우 의사쌤이 손을 넣어 살짝 돌려주는것도 가능해요. 만약 저자세로 속골반을 진입해버린 초산모의 경우 둘다 힘들어질수도 있답니다. 최대한 그대로내려오지 못하도록 힘빼고 이완해주시고 옆으로 누워서 아가가 돌수있도록 기다려 주세요! 힘들어간다고 힘줘버리면 그대로 산도 진입합니다 ㅜㅜ 울아기들또 꼬깔콘되요 ㅜㅜ엄마도 힘들구요 ㅜㅜ 이완이 중요! 힘은 막판에만 주면 됩니다!! 진통중엔 절대적으로 몸에 힘이란 힘은 다 빼주셔야해요. 이완이 잘 되야 경부도 잘 풀어져요. 잔뜩 겁먹고 긴장하고 힘주고있음 애기낳고 온몸 아프고 경부근육도 긴장해서 잘 풀어지지 않는답니다~ 힘은 애기머리 중골반쯤 넘어오기 시작햇을때부터 주기요^^ -막달인데 열이 펄펄나요?? 이 경우, 양수가 조금씩, 아주 조금씩 흐르는 경우일 수도 있어요. 그럼 세상밖과 아기를 보호해주는 양막이 약간 찢어져 균이 침투할 수 있어요. 아마도 병원에 방문하시면 양수가 새는게 맞는지, (정말 조금씩 냉처럼 새면 알아채지 못할 수 있어요) 검사를 할테고, 혈액검사로 백혈구 수치가 높다면 양수감염증일 수도 있어요. 이런경우엔 입원하셔서 항생제를 맞고 태동검사를 자주 하며 지켜봐야 한답니다. 절대로 혼자 임의대로 집에서 타이레놀 드시며 감긴가보다~~하지 마세요~ *임신성당뇨/ 임신성고혈압 임신성당뇨인 아기는 보통 3.8키로를 넘기는 거대아 의 증상이 나타나요. 임딩검사 다들 해보셨거나 앞두고 계실거에요. 임당이 위험한 이유는 아이가 뱃속에서 충분히 당을 공급받다가 출산이후 당공급이 끊기면서 저혈당에 빠질 위험이 상당해요. 그리고 거대아의 증상이 있으니 아이가 커서 제왕절개 비율이 높아지구요. 식사로, 약으로 조절이 된다면 꾸준히 운동하시고 식단조절 하셔야 되요. 임신성고혈압은 자간전증, 자간증 으로 나뉘어요. 보통 20-30키로 이상 체중이 불고 다리가 붓고 혈압이 높아지면 실신, 출혈, 태아위험의 신호가 오게되요. 마찬가지로 혈압조절이 되지 않는 이유로 제왕절개를 할 수도 있는 상황이 올 수 있으니 마음준비는 하고 계셔야 해요. 임신으로 인한 당뇨나 고혈압은 출산 후에 정상으로 돌아오는것이 일반적이고, 첫째때 있었다고 둘째셋째 다 오는것은 아니랍니다. 임신후 올 수 있는 질환이나 증상들 1. 하지정맥류 2. 치질 3. 요실금 4. 기미 5. 체모증가 6. 소양증(간지러움) 7. 하지부종 8. 탈모 9. 치주질환 10. 피부질환(소양증, 기미 등) 💚💚💚💚 양수. 터져서 콸콸 흐른다는 뜻은 아직 아기가 산도근처에 진입을 못한상태에서 양막이 찢어졌다는 뜻이에요. 혹시나 제왕절개 날짜 잡으신분, 태아가 발이 밑으로 가있는 역아, 36주5일 이하 인 산모님들은 얼른 짐챙겨서 병원 가셔야 되요. 응급수술 필요할 수도 있어요~ 교과서적으로는 양수파열뒤 24시간 내에 분만을 원칙으로 하고 있어요. 입원하시면 항생제 주사 맞으셔야 하구요, 양수가 터져나와 작아진 자궁은 수축하는 힘이 굉장해서 진통이 더 세게 느껴질 수 있답니다. 그리고 산도에 아기머리가 진입하지 않았는데(애기머리가 자궁경부를 꽉 막고있으면 콸콸 흐르진 않겠죠)병원안가고 계시다가 아기 탯줄이나 손 발 등이 먼저 빠져버리면 초초초응급 상황이 발생해요. 바로 병원으로 가셔야 해요. 왠만하면 7-8센티 정도 열리고 애기머리가 밑으로 내려오면 분만을 돕기위해 양수를 터트리기도 합니다~ 양수터지고 하는 진통이 더 세요. 대변보는것에대해서도 1도 신경쓰지 마세요☺️ 정말 아기낳는것은 죽을똥싸야 나온다는 말이 있어요. 당연히 변보듯 힘을 줘야 애기가 나오는데 변이 안나올 수 없지요. 믈론 금식이 어느정도 되어있고 관장을 통해 다 배출하신 분들은 안나올수도 있지만, 정말 자연스러운 것이므로 수치스러울 걱정 안하셔도 되요^^ 변보시면 어머 변보셨네요~라고 말하는 간호사는 아무도 없어요^^
댓글
21
감사합니다 정독했어요ㅠㅠ
정독했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정독했어요 ☺️
너무 도움되는 유익한 글이에요!! 이런 글을 저희가 어디서 읽나요 ㅠㅠ 글 더 많이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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